닛산이 총 110억바트(3900억원)를 투자해 태국에 제2공장을 건설한다고 최근 밝혔다.
오는 2014년 8월 가동을 목표로 시작된 제2공장은 당초 생산 능력을 7만5000대로 잡았으나 15만대로 확대됐다.
니시 히로 닛산 부사장은 "태국은 아세안 지역 최대의 생산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닛산 파워88 목표에서 아세안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15만대 생산 능력은 태국에서의 경쟁력 확대와 글로벌 주요 전략 수출 기지로서의 역할도 확실하게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닛산은 현재 태국에 승용차와 픽업 트럭 생산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22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 1952년 태국 최초의 자동차 메이커로 현지 법인이 설립됐으며 티아나와 마치 등 7개 차종을 이곳에서 만들어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