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이 끝났다. 파업의 이유였던 '최저 운임제'와 아무 관련 없는 자동차 산업은 5000대 이상 생산 차질로 2500억 원에 달하는 피해를 봤다. 화물연대가 공장 문을 막아 부품 반입을 저지하고 완성차 수송을 방해하면서 라인이 멈추기도 했지만 완성차 노조는 바라만 봤다. 자동차 산업이 지금 처한 상황으로 봤을 때 바라볼 일이 아니었다.자동차 산업은 경쟁의 영역이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확장했다. 불과 2~3년 사이 전기차,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3대 핵심 분야로 전선이 넓어지면서 미래 생존을 위해 대비
"과잉인력, 노동 경직성을 해소하지 않으면 미래차 경쟁에서 살아 남을 수 없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 유관단체로 구성된 KAIA 주최 '자동차 관련 규제 개선을 위한 온라인 세미나'에서 자동차 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의 지나친 규제와 노동법의 완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정만기 KAIA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빠른 기술변화로 인하여 자동차관련 환경이나 안전 법규의 제정이나 개정이 확대되는 점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으나, 자동차 부품은 일반적으로 개발에서 양산까지 3년 이상 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정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대선 후보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의 공감대를 이끌어낼 주요 정책 공약을 내놓으며 막바지 민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들 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등 여야 주요 대선 후보 4명의 자동차 분야 공약을 살펴봤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기존 배기량 기준 자동차세 부과 체계를 가격과 이산화탄소 배출 기준으로 바꾼다는 공약을 최근 내놨다. 이 후보는 지난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64번째 '소확행'
국내 자동차 생산량 증가에도 내수 판매는 매우 저조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13일 '2021년 자동차산업 수정 전망 및 시사점'에서 생산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366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7월 기준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0% 증가한 211만대를 기록하고 있지만 차량 반도체 수급 차질로 연간 증가율이 4.4%로 조정됐다.생산량 증가에도 국내 판매량은 매우 감소할 전망이다. 올해 국내 판매량은 전년 대비 3.5% 감소한 184만대로 내다봤다. 국산차는 5.8
"한국지엠에서 생산된 차량 85%가 수출되고 있다. 그러나 노동 관행과 규제 불확실성이 투자를 저해하는 가장 큰 요소가 되고 있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이 28일, 자동차산업발전포럼에서 갈등적인 노사 관계와 비관세 장벽이 외국계 기업 투자를 꺼리게 하는 최대 요인이라고 주장했다. 카젬 사장은 "한국지엠은 국내 최대 외국인 직접 투자(FDI) 기업으로 1만2000명이 넘는 직원이 차량과 엔진, 변속기를 생산하고 있다"라며 "국내 협력 고용에도 약 15만개 이상 일자리를 지원하고 국내 외국계 완성차 전체를 합친 것보다 7배나 많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전월 보다 13.1% 증가하고 전년 동월 대비 7.5% 증가한 2만7436대로 집계됐다. 올해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수입차는 24만344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세를 나타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수입차 판매는 꾸준한 상승세를 연일 기록 중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대중교통 기피 현상은 국산차 및 수입차 판매 상승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팬데믹 상황이 유지되고 있으나 2021년 시장 경제
기아자동차가 이르면 올 연말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텔루라이드'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기아차는 최근 내부적으로 이 같은 방침을 확정하고 신차 출시와 관련된 보다 구체적인 방법론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달 15일 '2019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대형 SUV 텔루라이드를 이르면 올 연말 늦어도 내년 1분기 내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다만 텔루라이드가 당초 북미 전용으로 개발되고 현재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우리나라 자동차 생산량 순위가 7위로 떨어졌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10대 자동차 생산국 가운데 유일하게 3년 연속 생산대수가 감소한 우리나라의 순위는 멕시코에 이어 세계 7위로 하락했다. 지난해 한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대비 2.1% 감소한 402만9000대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멕시코 자동차 생산량은 406만9000대에서 411만 대로 1.0% 증가했다. 이로써 한국의 자동차 생산량 순위는 2016년 인도에게 5위 자리를 내준지 2년 만에 또 한 단계 하락해 세계 7위가 됐다. 세계 자동차 생산량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
위기로 진단되는 한국 자동차 산업의 원인은 '과도한 인건비와 경직된 생산 대응 체체'로 시작된 노사관계의 악화에서 시작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17일, 인터컨티넨탈 서울코엑스에서 자동차산업학회 전문가와 완성차업계, 부품업계, 유관기관 등 자동차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산업의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
한독상공회의소가 BMW그룹 코리아 및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협력해 독일의 선진 기술인력 양성과정인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을 국내 도입한다고 밝혔다.6일 교육부, 한독상공회의소, BMW 그룹 코리아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독일의 직업훈련 교육제도인 아우스빌둥의 국내 도입을 약속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
갑을상사그룹이 동국실업을 통해 인수했던 유럽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 KDK오토모티브의 스페인 보르하 공장이 약 1만㎡의 신규 부지를 스페인 동북부에 위치한 아라곤주로부터 무상으로 이전받아 본격적인 투자확대를 시작하고 관련 계획을 듣고자 18일 방문한 람반 아라곤 주지사의 환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 18일 KDK오토모티브 독일 COO 더크 바이어와
3월 1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과 국내 완성차ㆍ자동차 부품업종 CEO와의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노동개혁 추진 현황 및 계획, 민관 협조를 통한 일자리 확대 방안, 기업별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청취 등이 이뤄졌다.르노삼성차는 이날 간담회에서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의 ‘무분규 노사 대타협’을 주제로 오직렬 부사장이 직접 우수
갑을상사그룹이 임원 신년회를 개최하며 올해 매출목표 2조원과 영업이익 800억원 달성을 위한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고 20일 밝혔다.지난 8일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6 갑을상사그룹 신년회’에 박유상 고문, 박효상 부회장과 그룹내 임원들이 참석해 그룹전체 손익을 흑자로 반전시킨 2015년 성과를 점검하고 2016
르노삼성차가 28일, 이기권 노동부 장관이 부산공장을 방문해 노사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국내완성차업체 중 가장 먼저, 노사 대타협을 통해 올해 임금협상을 무분규로 타결한 르노삼성차 노사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간담회에는 이기권 노동부장관,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차 사장, 최오영 르노삼성차 노동조합위원장을 포함해 르노삼성차 노사 대표 1
BMW 코리아는 지난 26일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한독경상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2013 BMW 학술상’ 수상자로 인제대학교 이정우 교수와 국가안보전략연구소 고명덕 박사를 최우수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이정우 교수는 '독일의 통일과정에서 복지국가의 역할' 그리고 고명덕 박사는 '통일 독일의 노동시장정책과 정책적 시사점'을 주제로 한 논문을
현대·기아차가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언론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동반성장 성과 및 올해 계획을 공유하는 ‘협력사 동반성장 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2013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의 개막식을 열고 중소 협력사의 우수인재 확보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올해도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거둔 결실을 바탕으로 2차 협력사 및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신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