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사고나 고장 또는 성능 저하로 교체나 수리가 필요해진 전기차의 고전압 배터리 비용이 차량 가격을 초과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는 순수 전기차뿐 아니라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등 고전압 배터리를 사용하는 차량 보급이 늘면서 과도한 교체 및 수리비에 대한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글로벌 완성차 가운데 비교적 이른 시기인 2013년 순수 전기차 i3를 출시한 BMW는 최근 차량 가격을 초과하는 배터리 수리비 청구로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만 약 4만 5000대가 팔린 i3는 2021
[김필수 칼럼] 테슬라는 혁신의 아이콘이다. 전기차를 전문하는 최초의 제조사로 시작해 성공하고 새로운 신기술 도입 등 도전으로 신생 스타트업은 물론 기존 완성차 업체까지 영감을 줬다. 실시간 무선 업데이트인 OTA(Over The Air), 논란은 있어도 오토 파일럿 같은 자율주행 기능, 인공위성을 활용해 진화하고 있다.모든 패널을 한 번에 찍어내는 프레스 공법으로 완성도를 높이고 비용을 절약하는 한편, 기존 자동차 사용전압을 12V에서 48V로 올리면서 와이어링 하네스 절감과 차량의 전기 흐름을 풍부하게 만들기도 했다. 또 저가형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BMW코리아, 혼다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 판매한 48개 차종 4만 428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먼저 현대차 코나 1만 8664대는 배터리 와이어링 보호재의 설계 오류에 따른 리콜이 실시된다. 또 현대차 넥쏘 246대는 커튼에어백 인플레이터의 제조 불량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이어 벤츠 E 350 4MATIC 등 22개 차종 1만 2521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의 내구성 부족이 확인되어 리콜이 실시되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K-배터리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하락했다. 중국 CATL과 BYD 점유율은 크게 증가해 격차는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SNE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배터리 총 생산량은 전년 대비 38.6% 증가한 705.5GWh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상위 10개 업체의 원산지별 비중은 중국이 63.5%로 가장 많았고 K-배터리는 23.1%를 각각 차지했다. 일본이 6.4%로 뒤를 이었다.상위 5개 업체 가운데 중국 CATL은 전년 대비 40.8% 증가한 259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도요타자동차가 미국 남부 켄터키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 전환을 위해 13억 달러, 한화 약 1조 7000억 원을 추가 투자한다. 도요타는 해당 공장에서 3열 전기 SUV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현지시간으로 7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도요타는 켄터키 공장을 미국 최초의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전환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13억 달러가 추가 투자된다. 향후 해당 공장에선 전기차 조립 뿐 아니라 노스캐롤라이나 도요타 배터리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를 조달해 전기차에 맞게 조립하는 라인도 도입된다.현재 해당 공장에는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영국 자동차 회사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국내 공식수입원 차봇모터스가 이네오스 그레나디어(INEOS Grenadier) 공식 계약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네오스 그룹 짐 래트클리프(Sir Jim Ratcliffe) 회장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그레나디어는 영국의 강인한 기백과 디자인을 독일의 철두철미한 엔지니어링으로 결합했다. BMW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과 사다리꼴 프레임 섀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최대 3개의 디퍼렌셜 록, 솔리드 빔 액슬을 갖춘 부분이 특징이다. 차봇모터스는 2023년 3월 아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2019년 글로벌 최초 공개되고 국내에는 이듬해인 2020년 11월,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 포르쉐 순수전기차 '타이칸' 첫 부분변경모델이 7일 완전 공개됐다. 약 5년 만에 부분변경모델로 선보이는 신형 타이칸은 더욱 강력한 파워, 향상된 충전 속도, 늘어난 주행가능거리 등 전반적 상품성 향상이 주요 특징이다. 특히 이번 부분변경과 함께 포르쉐는 최상위 터보 버전의 디자인을 더욱 날카롭게 가다듬어 일반 모델과 차별화를 꾀하고 전트림 최신 세대의 포르쉐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를 제공한다. 신형 타이칸은 총 3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2020년 3월, 스텔란티스가 '데어 포워드 2030'을 통해 2020년대 말까지 순수전기차 판매 비중을 유럽에서 100%, 미국에서 50%까지 늘리고 이를 위해 총 75대 이상 전동화 모델 출시, 2030년까지 세계 시장에서 연간 500만 대 전동화 모델 판매 계획을 밝힌 가운데 산하 크라이슬러가 첫 전기 콘셉트를 선보인다. 현지시간으로 6일, 크라이슬러는 자사 첫 순수전기차를 내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며 2028년에는 전기차 전용 브랜드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13일 이를 반영한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해 '캐스퍼 일렉트릭(CASPER Electric)' 상표권 출원과 함께 올 상반기 국내 출시가 전망되는 현대자동차 '캐스퍼' 순수전기차 버전이 최근 북유럽 혹한기 테스트 중 포착됐다. 현지시간으로 6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최근 스웨덴 최북부 영하 30도의 혹독한 기후에서 포착된 캐스퍼 일렉트릭 프로토타입은 두꺼운 위장막에도 불구하고 기존 박시한 차체와 둥근 헤드램프 등 독특한 디자인으로 구별된다. 캐스퍼 일렉트릭의 이전 내연기관 버전과 디자인 차별점은 차체 하단으로 툭 튀어나온 배터리팩으로 구별되는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로터스(Lotus)가 두바이 경찰청에 순수전기 하이퍼 SUV 엘레트라 R을 지원한다. 이번에 투입하는 엘레트라 R은 순찰 용도로 활용돼 두바이가 추구하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며, 압도적인 성능을 앞세워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책임질 예정이다.두바이 경찰은 자동차 마니아들에게도 유명하다. 부가티와 페라리, 람보르기니, 애스턴마틴 등 특별한 순찰차를 다수 보유했기 때문이다. 이번 로터스의 지원을 통해 두바이 경찰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강력한 순수전기 SUV까지 보유하게 됐다.로터스 엘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전기차 보조금이 전면 개편된다. 환경부는 6일 '전기차 성능 및 환경성 제고를 위한 보조금 전면 개편'안을 발표하고 10일간 행정 예고에 들어갔다. 개편안에 따라 전기차 보조금은 배터리를 비롯한 성능과, 정비성, 재활용 가치, 인프라 구축 여부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소상공인과 취약 계층에는 지원금을 확대 제공한다. 전기 승용차 국고 보조금 지원 대상은 기본 가격 8500만 원으로 기존과 같다. 다만, 중대형 기준 최대 650만 원의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는 전기차는 5500만 원 이하이며 8500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EV 트렌드 코리아 2024’가 오는 3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 A홀 및 더플라츠에서 개최된다. ‘EV 트렌드 코리아 2024’는 코엑스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표 EV 산업 전시회로, 미래 모빌리티 전기차의 민간 보급 단계별 확대와 전기차 문화 형성 등 친환경 모빌리티 대중화에 기여해오고 있다.이번 전시회에서는 메인 스폰서 채비, 모던텍, LG유플러스, LG전자를 포함해 현재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80여개 전기차 관련 기업들이 참가하며, E-모빌리티를 넘어 전기차 충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설 연휴 기간 장거리 운행에 나서는 전기차와 수소차를 '충전 특별 대책'이 실시된다. 환경부는오는 5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 기간 동안 전기차와 수소차 운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충전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특별대책 기간에는 전기차·수소차 충전시설 운영사업자와 유관기관이 참여해 충전 불편 비상 대응, 전화 상담 창구 운영 강화 등 다각적인 지원 체계가 펼쳐진다. 이에 따라 설 연휴 전인 5일부터 8일까지는 전국에 설치된 약 30만기의 충전기를 대상으로 충전 및 결제 시스템 작동 상태 등을 점검한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새로운 디자인의 싱글프레임과 더 고급스러운 인레이, 가죽소재가 기본 적용되며 운전자 편의사양이 향상된 아우디 A7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버전인 '더 뉴 아우디 A7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이 출시된다. 아우디 코리아는 '더 뉴 아우디 A7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의 24년식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신차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과 전기 모터를 탑재해 최대 합산 출력 367마력, 최대 합산 토크 51.0kg.m의 다이내믹한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 인증 중고차 사업이 100일을 맞았다. 지난해 10월 시작한 현대차 인증 중고차 사업은 올해 판매 차종을 전기차로 확대하고 공격적인 물량 확보를 통해 1만 5000대를 목표로 잡았다. 또한, 완성차 회사가 직접 인증한 고품질 중고차를 더 많은 소비자가 접할 수 있도록 거점도 늘릴 계획이다.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시작한 인증 중고차 판매대수는 1057대로 집계됐다. 인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경매로 넘긴 물량, 소비자로부터 사들였다가 되판 타 브랜드 차량 등을 더하면 지난 100일간 중고차 1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북유럽 국가 중에서도 춥기로 유명한 노르웨이에서는 일 년에 두 번 전기차 실 주행 거리를 테스트하는 행사가 열린다. 전체 차량 소유자의 25%인 50만 명 이상의 회원을 거느리고 있는 노르웨이 자동차연맹(NAF)이 행사를 주관한다.NAF가 주관하는 'EI Prix'는 여름과 겨울 연 2회 실시한다. 목적은 가장 덥고 추운날, 라벨에 표시한 주행 거리와 실제 주행 거리 차이를 알아보는 것이다. 지난달 30일 시작해 이 달 1일까지 이어진 올해 테스트에는 총 23개의 전기차가 참여했다.올 겨울 기후 변화로 북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25개 카운티가 유해 폐기물을 무단 폐기한 혐의로 테슬라를 고소했다. 테슬라는 캘리포니아 전역에 흩어져 있는 시설에서 수 년간 배터리와 납축전지, 페인트, 브레이크액, 부동액 등 유해 물질을 부적절하게 취급하고 폐기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이 같은 사실은 지난 2022년 테슬라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폐기물 관련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히면서 드러났다. 이번 소송은 이후 테슬라와 지방 도시 정부가 지난 2023년 10월 시작한 협상이 결렬됐음을 의미한다.소송을 제기한 25개 카운티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자동차 수출액이 1월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월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4.8% 증가한 62억 1000만 달러(8조 2779억 원)를 기록했다.자동차 수출액은 수출 단가가 높은 친환경차와 대형 SUV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2022년 7월 이후 19개월 연속 증가했다. 특히 전기차 수출이 전체 수출액의 22.9%를 차지하고 작년 대비 15.8% 증가하면서 1월 기준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지역별로는 미국 시장 수출액이 55.9%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2030년까지 순수전기차 브랜드 전환을 계획 중인 미니(MINI)가 라인업 가장 작은 크기의 전기 크로스오버 '에이스맨(Aceman)' 막바지 테스트에 돌입했다. 해당 모델은 오는 4월 글로벌 최초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현지시간으로 30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미니 브랜드는 북극권에서 에이스맨의 전기 모터 구동을 비롯해 충전 및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에 대한 혹한기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섭씨 50도를 넘나드는 사막 고온에서 동일한 테스트를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극한의 환경에서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프 브랜드가 올가을 미국 및 글로벌 시장에 전기 SUV '왜고니어 S'를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최근 신차 디자인 일부가 온라인을 통해 실수로 유출되자 왜고니어 S 실내외 사양을 완전 공개했다.현지시간으로 30일, 지프는 왜고니어 S 실내외 사양을 공개하고 신차는 기술 중심의 인테리어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앞서 지프 브랜드는 탄소 중립 전략의 일환으로 전기 SUV 왜고니어 S의 일부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격 공개하고, 왜고니어 S는 올가을 미국 시장에 판매를 시작해 이후 전 세계 주요 시장으로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