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강하게 키우자' 캐스퍼 일렉트릭, 유럽서 영하 30도 혹한 테스트

  • 입력 2024.02.07 09:58
  • 수정 2024.02.07 10:0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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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해 '캐스퍼 일렉트릭(CASPER Electric)' 상표권 출원과 함께 올 상반기 국내 출시가 전망되는 현대자동차 '캐스퍼' 순수전기차 버전이 최근 북유럽 혹한기 테스트 중 포착됐다. 

현지시간으로 6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최근 스웨덴 최북부 영하 30도의 혹독한 기후에서 포착된 캐스퍼 일렉트릭 프로토타입은 두꺼운 위장막에도 불구하고 기존 박시한 차체와 둥근 헤드램프 등 독특한 디자인으로 구별된다. 

캐스퍼 일렉트릭의 이전 내연기관 버전과 디자인 차별점은 차체 하단으로 툭 튀어나온 배터리팩으로 구별되는 가운데 일각에선 신형 코나와 유사한 램프류 외관 디자인 변화를 전망했다. 

또 유럽 주요 매체는 캐스퍼 일렉트릭이 유럽 시장에도 새롭게 출시되어 피아트 '500e', 폭스바겐 'e-업!' 등 전기 시티카와 경쟁을 펼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북유럽 뿐 아니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에서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시작한 캐스퍼 일렉트릭은 전면 범퍼에 새롭게 충전 포트가 자리하고 실내에는 더욱 확대된 센터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디지털 계기판 등 일부 사양 변화가 예상된다. 

유럽에 출시되는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에는 보그워너의 통합형 드라이브 모듈이 탑재될 전망으로 최대 출력 181마력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캐스퍼 일렉트릭의 배터리팩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국내와 해외 사양에서 리튬인산철 배터리와 삼원계 배터리로 차별화 전략을 취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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