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 스티커부터 유니크' 미니 에이스맨, 50도 불사막에서 막판 테스트 

  • 입력 2024.01.31 15:2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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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2030년까지 순수전기차 브랜드 전환을 계획 중인 미니(MINI)가 라인업 가장 작은 크기의 전기 크로스오버 '에이스맨(Aceman)' 막바지 테스트에 돌입했다. 해당 모델은 오는 4월 글로벌 최초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현지시간으로 30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미니 브랜드는 북극권에서 에이스맨의 전기 모터 구동을 비롯해 충전 및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에 대한 혹한기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섭씨 50도를 넘나드는 사막 고온에서 동일한 테스트를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극한의 환경에서 필요한 테스트를 모두 마친 후 미니 에이스맨은 4월 글로벌 최초로 공개될 전망이다.

미니 에이스맨 차체는 전장 4074mm, 전폭 1752mm 크기로 전반적으로 쉐보레 '볼트 EUV' 보다 작은 크기로 알려졌다. 또 미니 라인업 중에서는 미니 '해치백'과 '컨트리맨' 사이에 자리한다.

오는 4월 '2024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최초 공개되는 미니 에이스맨은 파워트레인에 따라 에이스맨 E, 에이스맨 SE 등으로 구성되고 모두 전륜구동 방식을 제공한다. 

에이스맨 E의 경우 40kWh 배터리 탑재로 최고 출력 181마력을 발휘하고 WLTP 기준 완전충전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약 300km를 보인다. 상위 에이스맨 SE는 54kWh 배터리 탑재로 최고 출력 215마력과 완전충전시 약 400km 주행가능 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해당 모델은 미니의 모회사 BMW그룹과 그레이트 월 모터의 50:50 합작 투자로 탄생한 스포트라이트 오토모티브가 중국에서 우선 생산한다. 또 2026년에는 영국 옥스퍼드 공장에서 미니 해치백과 함께 생산될 예정이다. 

지난해 BMW그룹은 옥스퍼드 공장에 6억 파운드, 한화 약 1조 150억 원 투자 계획을 밝히고 전기차 생산을 위한 완전 전동화 시설의 변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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