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폭스바겐의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 공장 노동자들이 전미자동차노조(UAW) 가입 투표를 위해 노동관계위원회(NLRB)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폭스바겐 채터누가 공장에는 4000여 명의 직원이 속해 있으며 찬반 투표는 노조 결성을 마무리하기 위한 최종 단계다. UAW는 18일(현지 시간) 성명을 발표하고 "단, 100일 만에 채터누가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대다수가 노조 가입을 신청했다"라고 밝혔다. UAW는 그러나 노조 가입 신청을 제출한 인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채터누가 공장은 폭스바겐의 전 세계 공장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벤츠의 고성능 부문 메르세데스-AMG가 2025년 출시를 목표로 최고 출력 1000마력의 4도어 전기 세단을 선보인다. 2022년 공개된 '비전 AMG' 콘셉트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해당 모델은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를 정조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성능 순수전기차를 위해 개발된 AMG.EA 플랫폼이 적용되는 해당 모델은 눈에 띄게 낮은 차체를 비롯해 공기역학을 고려한 루프라인 앞서 선보인 메르세데스 EQS에 비해 더욱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최근 포착된 스파이샷을 바탕으로 신차 디자인은 접이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를 비롯해 다수의 글로벌 기관에서 신차 충돌 안전성 테스트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가운데 대부분 기관이 해당 테스트 속도를 최대 64.3km/h로 제한하는 이유에 대해 IIHS가 밝혔다. IIHS는 최근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속도로 안전제한속도가 130km/h에 가까워지는 상황에서도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속도를 40mph(64.3km/h)로 제한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먼저 IIHS는 실험실에서 이뤄지는 현재의 충돌 테스트가 절대 부족하지 않다고 언급하고 예를 들어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지난달 치명적 인명사고를 낸 포드의 주행보조시스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현지시간으로 17일, 일부 외신은 NTSB가 지난달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에서 주행보조시스템을 작동하던 포드 '머스탱 마하-E' 관련 치명적 추돌 사고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관은 지난 금요일 성명을 통해 고속도로 안전국 조사팀이 텍사스로 파견되어 지난달 24일, 10번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추돌 사고에 대해 경찰과 협력 조사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NTSB 예비 조사에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차∙기아가 18일 현대차∙기아, 소방청(소방연구원), 한국자동차공학회 및 연구에 참여하는 5개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화재대응 소방기술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동개발 협약 체결식에는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 전략기획실 김동욱 부사장, 배터리개발센터 센터장 김창환 전무 등 현대차그룹 관계자를 비롯해 남화영 소방청장, 김연상 국립소방연구원장, 전병욱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공동개발 협약의 목표는 전기차 화재의 빠른 감지와 대응 능력 향상이다.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1년 5월,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공장에서 '싼타크루즈' 양산에 돌입하며 북미 픽업트럭 시장에 본격 진출한 가운데 약 3년 만에 싼타크루즈 첫 부분변경모델이 출시된다. 현지시간으로 17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출시되는 부분변경 싼타크루즈는 앞서 선보인 신형 '투싼'과 유사한 디자인 변화를 거치며 전면부 및 실내에서 큰 폭의 디자인 개선이 전망된다. 먼저 전면부의 경우 기존 모델에 담긴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계승하는 동시에 더욱 강인한 이미지가 부각된다. 주요
"내가 당선되지 않는다면 미국은 피바다가 될 것이다." 오는 11월 치러질 미국 47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도널드 트럼프는 지난 16일(현지 시각) 오하이오주 밴데일리아 유세에서 믿기 힘든 섬뜩한 발언을 쏟아냈다. 스스로가 민주적 국가이며 지성적이라고 자임하는 초 거대 국가 미국 대통령 후보의 입에서 나온 얘기로 믿기 어려운 발언이다. 트럼프는 이날 "서류가 미비한 불법 체류자는 사람도 아니다. 그들은 짐승들…."이라는 막말도 서슴지 않았다.이날 트럼프는 프롬프트에 연설문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아 원고와 다른 발언들을 자주 쏟아낸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일본 닛산자동차가 미국 내에서 생산되는 순수전기차에 SK온 배터리 공급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15일, 로이터통신, 요미우리신문 등 외신은 닛산 자동차가 미국의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을 위해 한국의 배터리 공급업체 SK온과 협력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닛산자동차는 해당 내용을 담은 '3개년 중기 경영 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닛산자동차는 IRA 세액공제 혜택을 충족하기 위해 기존 공급업체인 중국 배터리 기업 엔비전(Envis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 G 클래스 고성능 버전 AMG G63이 친환경 평가에서 올해 최악의 차 목록 1위에 올랐다. 미국 에너지효율경제위원회(ACEEE)는 14일(현지 시간)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환경성을 평가하고 결과를 발표했다.올해 최악의 차 목록 1위에 오른 메르세데스 벤츠 AMG G63의 그린 스코어는 20점으로 전체 평가 모델 가운데 가장 낮았다. ACEEE 그린 스코어는 차량의 생산과 폐차, 사용한 연료의 종류와 양 등 전주기 오염 물질 배출량을 산정한 지수다.연간 1만 5000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재규어의 첫 순수전기차 'I-페이스(I-Pace)'가 여전히 배터리팩 과부하에 따른 화재 가능성을 해결하지 못하고 미국에서 추가 리콜을 실시한다. 현지시간으로 14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배터리팩 과부하에 따른 화재 가능성으로 첫 리콜을 실시한 재규어 I-페이스는 리콜 범위가 보다 확대된다. 이번 리콜은 2018년 6월 6일부터 동년 10월 31일 사이 마그나 슈타이어 오스트리아 그라츠 공장에서 제작된 I-페이스 전량으로 총 258대가 포함됐다. 이와 관련 재규어 측은 "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미국 거대 기업 최고 임원들이 수익 상당 부분을 급여 명목으로 챙겨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거액의 급여를 받으면서도 연방 소득세를 환급 받기까지 해 사실상 한 푼의 세금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한 세금을 위한 미국인 연합(Americans for Tax Fairness. AFTF)'이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포드, 넷플릭스, 테슬라 등 35개 기업이 CEO를 포함한 최고 임원들에게 최근 5년간 지급한 임금은 총 95억 달러(약 12조 6000억 원)에 달했다.반면 이들이 낸 연방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미국 시장에서 2025년형 '폴스타 3'를 공개하고 기존보다 1만 500달러, 한화 약 1300만 원 낮아진 신규 엔트리 트림을 추가했다. 현지시간으로 13일, 폴스타는 폴스타 3를 미국에서 공개하고 올 2분기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며 신규 엔트리 트림을 추가해 진입 장벽을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년 미국 내 첫 사전계약이 시작될 당시 폴스타 3는 플러스 및 파일럿 패키지가 포함되어 롱레인지 듀얼 모터 사양이 8만 3900달러(1억 1000만 원)로 책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