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美 전기차 생산에 SK온 배터리 공급 추진 '신형 리프에 탑재되나?'

  • 입력 2024.03.15 10:28
  • 수정 2024.03.15 11:5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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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일본 닛산자동차가 미국 내에서 생산되는 순수전기차에 SK온 배터리 공급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15일, 로이터통신, 요미우리신문 등 외신은 닛산 자동차가 미국의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을 위해 한국의 배터리 공급업체 SK온과 협력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닛산자동차는 해당 내용을 담은 '3개년 중기 경영 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닛산자동차는 IRA 세액공제 혜택을 충족하기 위해 기존 공급업체인 중국 배터리 기업 엔비전(Envision)에서 생산되는 배터리 외 미국 내 생산되는 두 번째 배터리 공급업체를 찾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닛산자동차는 이르면 올 연말 대중 전기차 원조격인 '리프(Leaf)' 3세대 완전변경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전망이다. 

차세대 리프는 캐시카이, 쥬크에 비해 차체는 더 낮고 날렵한 스타일의 변신을 꾀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는 앞서 공개된 아리야(Ariya) 콘셉트를 바탕으로 제작되어 더욱 스포티한 스타일의 크로스오버 형태를 띠게된다. 

앞서 일부 외신은 신형 리프에 영국 선덜랜드 공장 인근에 건설되는 엔비전의 최첨단 배터리가 탑재되고 이를 통해 기존에 비해 에너지 밀도를 30% 이상 높여 주행가능거리를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번 SK온과 닛산자동차 협력 확대을 통해 신형 리프 배터리 공급 업체는 더욱 다변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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