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경제 제재로 국내 자동차 산업에 적지 않은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품 업계가 현장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대정부 건의문을 제출했다. 완성차와 부품사 등 자동차 관련 단체가 연합한 자동차산업협회(KAIA)는 3일, 자동차부품업체 애로해소를 위한 대 정부 건의서를 마련해 정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KAIA는 앞서 가진 간담회에서 "2021년 생산 회복을 기대했으나, 코로나19에 이은 반도체 부족 심화에 따라 완성차의 생산회복이 지연되면서 부품업체들도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실제로 전자 공시에 등록된 상
지난해 세계 자동차 총 생산량이 7988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2.0% 증가한 수치지만 펜데믹 이전 기록한 9258만 대와는 상당한 격차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28일, 글로벌 반도체 부족, 코로나 19 변이에 따른 재확산으로 지난해 세계 자동차 작황이 매우 부진했다고 말했다.생산량과 함께 생산국 순위에도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었다. 한국은 전년 대비 1.3% 감소한 346만2299대로 5위를 유지했지만 독일은 8.8% 감소한 342만 7752대에 그치며 2020년 4위에서 2021년 한국 다음인 6위로 추락
현대모비스가 올해 3300여 건에 달하는 지식재산권 출원과 해외 출원 비중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올해 특허 출원 건수 목표는 지난해 대비 20% 증가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특허분쟁에 대비하고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전체 특허 45%는 해외에서 출원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지식재산권 출원은 2020년 2200건에서 지난해 2800건으로 매년 1000여 건 이상 증가했으며 해외 출원 비중도 35%에서 41%로 늘었다. 현대모비스 특허 출원 급증은 연구원에 대한 지원과 독려를 아끼지 않은 덕분이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기술연구소를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매출 41조 7022억원, 영업이익 2조 401억원, 당기순이익 2조 3625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3.9%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5%, 54.7% 늘었다. 현대모비스의 연간 매출이 4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코로나19 장기화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에 따른 완성차 생산 감소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뤄낸 성과다. 친환경차 생산 확대에 따른 전동화 부품 판매 증대와 중대형, SUV 차종 등으로의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공급 확대가 매출 성장을
전기, 수소, 자율주행 등 미래차 시대가 도래하며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자동차는 이제 움직이는 전자 제품이라 할 정도로 다양한 전장 부품으로 채워지고 어느 틈에 최근 출시되는 차량의 전장화 비중이 원가에서 절반 가까이 차지할 만큼 빠르게 체질 개선에 이뤄지고 있다. 에너지 전환의 시대 트렌드를 선도하지 못한다면 도태되고 사라지는 게 시장 원리.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지난 150여 년의 시간을 수년으로 압축한듯 빠르게 변화되고 보다 친환경적이고 스마트하며 미래지향적인 모습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쌍용자동차가 친환경 미래차 시장 대응을 위해 중국 BYD사와 전기차 핵심부품인 배터리 개발 계약 및 배터리 팩 자체 생산을 위한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협력을 통해 개발되는 배터리는 쌍용차가 2023년 양산 목표로 개발중인 전기차 U100에 탑재될 예정으로, 이로써 쌍용차는 친환경차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확보했다. 또한 양사는 배터리 팩 및 전기차 전용 플렛폼 공동 개발 등으로 향후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쌍용차는 이를 위해 코로나19로 인한 해외사업의 제반 제약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연구원들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미래차 신기술 개발을 위해 자발적으로 제안한 창의적인 발명 아이디어가 올해 총 800여건을 넘었다. 국내 임직원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인도, 중국 연구소 등 전 세계 임직원들이 참여한 결과다. 현대모비스는 용인 기술연구소에서 ‘엠필즈 페스타(M.FIELDs Festa) 2021’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엠필즈는 현대모비스 국내외 임직원 스스로 연구개발에 도전하고 싶은 과제를 시스템에 올리고 동료 추천을 받은 우수 과제를 실제 연구개발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아이디어 포털이다.현대모비스 미래차 연구개발을 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시장 점유율 하락이 계속되고 있다. 분위기 쇄신용으로 중국 시장 재도약과 미래 모빌리티 전환을 위한 신전략 발표 이후에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14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신차 판매는 252만2000대로 차량용 반도체 부족 여파로 전년 동월 대비 9.1% 감소를 나타냈다. 다만 정부의 지원책과 시장 수요 증가에 힘입어 순수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연료전지차를 포괄하는 신에너지차 판매는 눈에 띄게 늘어나 글로벌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향후 10년 내 순수전기차로 라인업 재편을 발표하는 가운데 BMW그룹 고급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 역시 2030년 순수전기로 전환할 계획을 밝혔다. 미니는 이를 앞두고 브랜드를 대표하는 3도어 해치백 4세대 신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며 최근 온라인을 통해 신차의 내외관 디자인이 사전 유출되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현지시간으로 12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은 트위터 사용자 그렉 케이블(Greg Kable) 트윗을 인용해 미니 3도어 해치백 프로토타입 내외관 디자인이 유출됐다고 전하고 후면부와 실내 변화가 특히
2010년 설립 후 중국 내 전자제품 제조 및 판매업을 시작으로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샤오미'가 중국 베이징에 연간 30만대 규모 전기차 공장을 신설한다. 현지시간으로 28일, 로이터 등 외신은 중국 당국을 인용해 샤오미가 베이징에 전기차 사업부를 신설하고 연간 30만대 규모의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경제개발기관 베이징 e-타운은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샤오미는 베이징 경제 기술 개발구에 자동차 사업부의 본사, 판매 및 연구소를 건설할 예정
르노삼성차가 25일 ‘2021 올해의 퓨처 모빌리티(FMOTY) 상’ 시상식에서 ‘르노 5 EV 콘셉트카’가 승용차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KAIST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 주최로 시행된 ‘퓨처 모빌리티 상’은 세계 자동차 전문기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평가로 이루어지는 세계 최초의 콘셉트카 시상이다.이번 시상식은 르노삼성차 도미닉 시뇨라 대표, 르노테크놀리지코리아 권상순 연구소장, KAIST 이광형 총장, KAIST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 장인권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르노 5 EV 콘셉트카의 승용차 부문 대상은 르노
현대차가 차량 전동화 및 자율주행차 분야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 이공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H-모빌리티 클래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H-모빌리티 클래스는 차량 전동화, 자율주행 등 미래 자동차 분야의 핵심 기술을 배워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앞서 지난해 7월 차량 전동화 분야 1기 500명을 시작으로 올해 6월 차량 전동화 분야 2기 500명, 자율주행차 분야 1기 350명 등 1350명의 인원을 선발한 바 있다.현대차는 이번 모집을 통해 차량 전동화 분야 350명,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가 하나의 커브드 패널로 묶여 공중에 떠 있는 모습은 흡사 벽걸이 TV 혹은 컴퓨터 모니터를 연상시킨다. 고급 가구 느낌을 전달하는 센터 콘솔은 월넛 우드와 크리스털 글라스 버튼으로 구성되어 심미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조작감 또한 우수하고 헤드레스트 일체형 시트는 최근 주의 깊게 관찰 중인 북유럽 라운지 체어를 떠올린다. 시종일관 정숙한 실내는 한스 짐머의 손에서 탄생한 오묘한 효과음과 함께 '듄(Dune)' 세계관 속 아니 차량의 전원을 깨우고 헥사고날 형태 스티어링 휠은 현실 감각을
현대모비스가 일산 킨텍스에서 26일부터 개최되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술을 일반에 공개한다. 엠비전X, e-코너 모듈, 자율주행용 신개념 에어백 등 3종의 미래 기술을 선보일 예정으로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은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색다른 공간에서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즐길 수 있다. 17일 현대모비스는 이달 26일 개막해 다음달 5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개최되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서울모빌리티쇼는 완성차와 부품사,
어느 길에서나 버튼 하나로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좁은 길도 지날 수 있는 신기술이 등장했다. 현대모비스는 14일, 협로주행, 후방자율주행, 원격 자동주차 기능 등을 통합한 도심형 운전자편의시스템(ADAS) 차세대 주차 제어시스템(MPS : Mobis Parking System)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초보운전은 물론 도로 상황에 따라 운전이 곤란한 상황을 버튼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첨단 기술로 이면도로가 많고 주차 환경이 여유롭지 않은 국내와 유럽 도로에 특화된 도심형 자율주행 기술로 미래 자동차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현대차가 미래 자동차 학교를 모집한다. 오는 8일 시작해 12월 3일까지 모집하는 ‘미래 자동차 학교’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특화 진로교육 프로그램과 초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한 수업으로 구성된다.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전국 1380개 중학교에서 운영한 미래차 학교는 자동차 공학적 원리에 대한 쉽고 재미있는 수업과 수소 및 모빌리티와 관련된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교육계 호평을 받아왔다.2022년도에는 신규 컨텐츠로 모빌리티와 지속가능성 관련 내용을 성장세대 눈높이에 맞춰 교과 컨텐츠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강력한 배기가스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향후 10년 내 순수전기차로 라인업 재편을 발표하는 가운데 BMW그룹 고급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 역시 2030년 초 순수전기로 전환할 계획이다. 미니는 이를 앞두고 브랜드를 대표하는 미니 해치백 4세대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며 최근 해당 모델의 프로토타입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지시간으로 3일, 미니 브랜드는 4세대 미니 해치백 프로토타입을 최초로 선보이며 2030년을 목표로 전동화 브랜드 전환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음을 알렸다. 이번 공개된 프로토타입 외관은 앞서
제네시스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 'GV60'를 활용한 무선 충전 인프라 시범 사업이 올 4분기 국내에서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폭스바겐그룹 역시 포르쉐 '타이칸'을 활용한 무선 충전 인프라 연구에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카스쿱스 등 외신은 폭스바겐그룹이 오크 릿지 국립연구소(Oak Ridge National Laboratory, ORNL), 테네시 대학(University of Tennessee)과 협업으로 탄생한 미국 테네시주 녹스빌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미래차 연구 사업에 돌입했다고 전했다.매체에
세계 최대 자동차 기업 제너럴모터스(GM)가 지난 6일과 7일,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 투자자 행사를 통해 밝힌 미래 10년 핵심 성장 전략은 '전기차와 자율주행'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엠은 얼티엄(Ultium)-얼티파이(Ultifi) 듀얼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순수 전기차로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하고 플랫폼 혁신 기업 도약을 선언했다. 특히 95% 이상 자율주행이 가능한 울트라 크루즈, 브라이트드롭 전기 상용차 출시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연 매출을 두 배로 늘리고 영업이익 확대를 노리고 있다. 지
중국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Xiaomi)가 오는 2024년 독자 개발한 전기차를 출시한다. 애플과 구글, 아마존 그리고 대만 폭스콘 등 거대 IT 기업이 직간접으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장에 뛰어든 가운데 샤오미까지 가세해 자동차 산업 생태계가 급변할 전망이다.샤오미는 지난 19일, 첫 번째 순수 전기차를 2024년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폰 이외에 중국인 일상 용도의 방대한 제품을 만들고 있는 샤오미는 올해 초 전기차 사업 진출 계획을 밝히고 15억 4000만 달러를 투자해 자회사를 설립했을 정도로 의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