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이쁘게 안뜰래' 미니, 2023년 출시될 4세대 순수전기 프로토타입 공개 

  • 입력 2021.11.04 09:1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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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강력한 배기가스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향후 10년 내 순수전기차로 라인업 재편을 발표하는 가운데 BMW그룹 고급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 역시 2030년 초 순수전기로 전환할 계획이다. 미니는 이를 앞두고 브랜드를 대표하는 미니 해치백 4세대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며 최근 해당 모델의 프로토타입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지시간으로 3일, 미니 브랜드는 4세대 미니 해치백 프로토타입을 최초로 선보이며 2030년을 목표로 전동화 브랜드 전환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음을 알렸다. 이번 공개된 프로토타입 외관은 앞서 2001년 브랜드가 전면 개편되며 첫선을 보인 디자인은 유지되고 3세대 모델과 유사한 콘셉트를 보인다. 3도어 차체 스타일은 여전하고 보다 확대된 헤드램프와 짧아진 오버행, 대형 휠을 비롯해 해당 모델의 상징과 같은 그린하우스는 소폭 축소됐다. 

순수전기차로 파워트레인이 변경됨에도 미니 해치백은 특징적인 보닛 상단의 공기흡입구와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은 유지된다. 또한 후면부에서 대형 스포일러와 새로운 디자인의 테일램프도 확인된다. 아쉽게도 이번 프로토타입 공개에서 실내 디자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일부 외신은 친환경 콘셉트카 더해져 다양한 소재가 활용되고 미니 브랜드 특유의 미니멀리즘한 디자인을 선보이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미니 브랜드는 지난 '넥스트젠 2020' 이벤트를 통해 공간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비전을 담은 '미니 비전 어바너트(MINI Vision Urbanaut)'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미래차 개발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혁신적인 공간 콘셉트를 자랑하는 미니 비전 어바너트는 최소한의 공간에서 최대한의 실내 공간을 확보하고 순수전기 드라이브 시스템으로 구동되어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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