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극적인 변화, 차세대 미니 3도어 내외관 유출 '눈에 띄는 대형 디스플레이'

  • 입력 2021.12.13 09:3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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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향후 10년 내 순수전기차로 라인업 재편을 발표하는 가운데 BMW그룹 고급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 역시 2030년 순수전기로 전환할 계획을 밝혔다. 미니는 이를 앞두고 브랜드를 대표하는 3도어 해치백 4세대 신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며 최근 온라인을 통해 신차의 내외관 디자인이 사전 유출되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현지시간으로 12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은 트위터 사용자 그렉 케이블(Greg Kable) 트윗을 인용해 미니 3도어 해치백 프로토타입 내외관 디자인이 유출됐다고 전하고 후면부와 실내 변화가 특히 파격적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공개된 프로토타입 외관은 앞서 2001년 브랜드가 전면 개편되며 첫선을 보인 디자인이 일부 유지되고 3세대 모델과 유사한 콘셉트를 보인다. 3도어 차체 스타일은 이어지고 보다 확대된 헤드램프와 짧아진 오버행, 대형 휠을 비롯해 미니의 상징과 같은 그린하우스는 소폭 축소됐다. 여기에 후면부는 과거의 마름모꼴 테일램프가 각진 사다리꼴로 변경되며 안쪽으로 그물망 패턴이 더해졌다. 또 좌우측 램프는 검은색 가니쉬로 이어져 이전에 비해 더욱 확대된 차체를 강조한다. 

실내는 이전 고전적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기술과 미니멀리즘 테마가 눈에 띈다. 특히 대시보드 상단에는 크고 얇은 원형 디스플레이가 새롭게 자리해 과거 원형 디스플레이보다 현대적 감각이 더해졌다. 또 운전대 앞쪽 계기판이 사라지며 원형 디스플레이 역할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소식을 전한 외신들은 해당 모델의 경우 아마도 2023년경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미니의 마지막 내연기관 혹은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동시에 선보일 가능성이 높아고 전망했다. 

한편 미니 브랜드는 지난 '넥스트젠 2020' 이벤트를 통해 공간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비전을 담은 '미니 비전 어바너트(MINI Vision Urbanaut)'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미래차 개발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혁신적인 공간 콘셉트를 자랑하는 미니 비전 어바너트는 최소한의 공간에서 최대한의 실내 공간을 확보하고 순수전기 드라이브 시스템으로 구동되어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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