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영역을 유럽으로 본격 확장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18일 2025년부터 2034년까지 현대차ㆍ기아가 유럽에서 최초로 현지 생산할 셀토스급 전기차에 탑재하는 구동모터코아 103만대 분량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구동모터코아는 현대모비스 슬로바키아 전동화 공장을 경유해, 현대차ㆍ기아 터키 공장 55만대, 슬로바키아 공장에 48만대가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이로써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회사인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과 함께 15개월간 현대차ㆍ기아에 총 1187만대에 달하는 구동모터코아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폭스바겐의 간판급 3열 7인승 SUV '티구안 올스페이스'가 내년에는 '타이론(Tayron)'으로 차명을 변경하고 완전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현지시간으로 17일, 워즈오토 등 외신은 2025년 폭스바겐은 기존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대체하는 타이론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최근 이를 앞두고 중국 규제 당국에 의해 해당 모델 일부 사양이 사전 공개됐다고 전했다. 해당 서류에 따르면 기존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대체하게 될 타이론은 중국 내에서 '티구안 L-Pro' 차명으로 판매될 예정이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해 7월, 국내 판매를 시작한 테슬라의 중국산 '모델 Y' 영향으로 2023년 한 해 동안 국내 수입된 중국산 전기 승용차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승용 전기차 수입액은 전년 대비 18.1% 증가한 22억 9179만 달러, 한화로 약 3조 81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수입액은 독일이 9억 6345만 달러로 1위를 차지하고, 이어 중국 5억 8985만 달러, 미국 5억 4708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은 전년 대비 255.6%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해 상반기 'ID. 2all'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2만 5000유로 순수전기차 개발 계획을 밝힌 폭스바겐이 이보다 아랫급 2만 유로, 한화 약 3000만 원대 'ID.1'를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16일, 인사이드이브이에스는 영국 매체를 인용해 폭스바겐은 2027년 이전 보급형 소형 전기차를 내놓을 계획이고 현재 첫 번째 디자인 스케치까지 완료됐다고 보도했다. 가칭 ID.1으로 알려진 해당 모델은 도심형 전기차를 콘셉트로 앞서 공개된 ID. 2all 아랫급으로 포지셔닝 하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람보르기니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람보르기니는 16일(현지 시간) 지난해 판매 실적을 발표하고 전년 대비 10% 증가한 1만 112대를 글로벌 시장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람보르기니의 연간 판매 대수가 1만 대 이상을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슈테판 빙켈만(Stephan Winkelmann) 람보르기니 CEO는 "1만 대 판매는 람보르니기의 모든 구성원에게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다. 2024년에는 더욱 흥미롭고 새로운 도전에 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람보르니기가 가장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BYD가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최하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유로(EURO) 2024’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 유로 챔피언십 역사상 최초로 친환경차 제조업체로서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이다.이번 유로 2024에서 유럽축구연맹은 대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환경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BYD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대회를 통해 더 많은 유럽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유럽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를 촉진하고, 지속가능한 혁신 등 더 나은 미래를 향한 BYD의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2023년 한 해 동안 아우디가 글로벌 시장에서 약 190만 대 차량을 판매하고 이들 중 순수전기차는 17만 8000대로 전년 대비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우디는 올해 주요 볼륨 모델인 'Q6 e-트론' 출시를 통해 전동화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16일 아우디는 지난해 17만 8000대 이상의 순수전기차를 고객에게 인도하고 이는 전년 대비 51% 증가한 실적이며, 특히 'Q4 e-트론'에 대한 수요는 전년 대비 112%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 1분기 말에는 순수전기차 모델 전용 '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주 테슬라가 홍해에서 발생 중인 예멘 후티 반군의 무차별적 선박 공격을 이유로 독일 베를린 공장의 일시 가동 중단을 선언한데 이어 볼보자동차 또한 이로 인한 가동 중단을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14일, 볼보자동차는 이른바 '홍해 사태'로 인해 XC40, C40이 생산되는 벨기에 겐트 공장의 가동을 3일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볼보는 이번 조치로 글로벌 생산 목표치 달성에는 영향을 줄 정도가 아니라고 덧붙이고, 스웨덴 예테보리 공장은 정상 가동 중이라고 강조했다. 볼보의 이번 일부 공장의 가동 중단은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폭스바겐그룹이 지난해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전기차 판매 역시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폭스바겐그룹은 유럽(+19.7%)과 북미(+17.9%) 시장의 주도로 전년 대비 12% 증가한 총 924만 대를 팔았다.그룹의 최대 단일 시장인 중국에서는 1.6% 성장에 그쳤다. 브랜드별로는 세아트, 쿠프라가 승용차 부문에서 34.6%라는 가장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고, 트럭 부문에서는 만(MAN)이 37.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기차는 전년 대비 34.7% 증가한 77만 1100대를 팔았다. 전체 그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와 BYD가 세계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BYD는 지난해 약 301만 대, 테슬라는 약 180만 대를 팔았다. 순수 전기차(BEV)만 놓고 봐도 BYD는 157만 대(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를 팔아 지난해 테슬라와 격차를 30만 대까지 좁혔다.지난해 4분기에는 순위가 역전되는 일도 있었다. BYD는 52만 6409대, 테슬라는 48만 4507대를 팔았다. 이를 두고 BYD가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올해 연간 판매 대수 1위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쏟아져 나왔다.반면, BYD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포르쉐 AG가 2023년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3% 증가한 32만221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다시 한번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도 포르쉐는 견고한 실적을 달성하며 독보적인 스포츠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며, "올해 역시 지난 해처럼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지역 별 판매량을 보면, 전년 대비 12% 증가한 7만229대를 인도한 유럽 시장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BMW가 지난해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경쟁에서 메르세데스 벤츠를 여유있게 따 돌리며 1위를 차지했다. 벤츠가 전년 대비 비슷한 수준에 그친 반면 BMW는 7.3% 증가해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BMW는 지난해 225만 3835대를 팔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미니와 롤스로이스, 모토라드 등 계열 브랜드를 제외한 수치로 33만 596대의 전기차를 포함하고 있다.같은 기간 벤츠는 스마트 브랜드 포함 지난해와 거의 같은 204만 3800대를 기록했다. 벤츠는 2022년 BMW에 1위 자리를 내 주고 2년 연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한국타이어가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하는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10이 오는 13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2024 한국 멕시코시티 E-PRIX’를 시작으로 7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포뮬러 E 시즌10은 한국타이어가 오피셜 파트너로 참여하는 두 번째 시즌이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멕시코 대회를 포함해 미국, 영국 등에서 '2024 한국 포틀랜드 E-PRIX', '2024 한국 런던 E-PRIX'라는 명칭의 타이틀 스폰서 대회를 개최해 글로벌 브랜드 ‘한국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폭스바겐이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6.7% 증가한 487만 대 차량을 판매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이들 중 순수전기차는 전년 대비 21.1% 증가한 39만 4000대를 기록하며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멜다 라베 폭스바겐 세일즈 마케팅 애프터세일즈 이사회 멤버는 "2023년의 성장 기조는 폭스바겐의 브랜드 및 제품 전략이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시장 환경은 2024년에도 도전적일 것으로 전망되나, 폭스바겐의 매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올바른 방향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가 전년 대비 31% 증가한 1360만 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는 2022년 60% 증가에서 성장세가 확연히 둔화한 모습이다. 현지시간으로 11일, 로이터통신은 시장조사업체 로 모션(Rho Motion)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판매된 순수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전년 대비 31% 증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로 모션 데이터 관리 매니저 찰스 레스터는 인터뷰에서 "전기차 성장 속도는 둔화하고 있지만 이같이 성장하는 시장에서 예상됐던 현상이다"라며 "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BMW가 브랜드를 대표해 왔던 독일 뮌헨 공장에서 엔진에 이어 내연기관차도 생산을 완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BMW는 지난해 11월 뮌헨 공장의 엔진 생산 종료를 선언하고 대대적인 재편을 추진해 왔다. BMW는 뮌헨 공장을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가운데 가장 먼저 완전한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전환할 것이며 이를 위해 6억 5000만 유로(약 940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전기차 전용 라인 전환 후 뮌헨 공장에서 어떤 모델이 조립될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정보가 나오지 않았다.현지에서는 i3 투어링과 i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BMW, 미니, 롤스로이스 등을 포함한 독일 BMW그룹이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사상 최고의 연간 판매를 달성했다. 또 글로벌 전기차 판매 둔화세에도 전체 판매량에서 15% 비중을 차지하며 당초 목표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9일, BMW그룹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6.5% 증가한 약 256만 대 차량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 중 36만 대 이상의 순수전기차를 판매하며 연간 목표치 15% 비중 달성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요헨 골러 BMW그룹 중국 CEO는 "올해 생산하는 차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전기차를 앞 세운 중국이 처음으로 일본을 추월하고 자동차 수출 대국으로 뛰어 올랐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합회(乘联会, CPCA)는 최근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중국 자동차 수출이 약 526만 대에 이를 것"이라며 "약 430만 대로 예상하는 일본 수출 대수를 크게 앞설 것"이라고 말했다.CPCA는 지난해 11월 중국 자동차 수출이 500만 대 이상으로 전망한 바 있으며 이는 연초에 예상한 440만 대를 크게 넘어선 것이다. 중국 자동차 수출은 지난 2021년 200만 대를 넘어선 이후 빠르게 증가해 왔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보쉬가 'CES 2024'에 참가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용을 위한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수소가 기후 중립적인 방식으로 전 세계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관련 기술과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보쉬가 선 보인 기술 가운데 오토 발레 충전은 충전 공간이 마련된 빈 주차 공간으로 스스로 운전해서 갈 수 있으며 스마트폰으로 로봇이 사람의 추가적인 개입 없이 배터리를 충전한다. 충전이 완료되면 차량은 다음 차량이 충전할 수 있도록 무인 주행으로 다른 주차 공간으로 이동한다. 보쉬는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글로벌 주요 완성차 및 배터리 업계가 더 저렴한 가격으로 빠른 충전 및 높은 효율을 발휘하는 전기차 배터리 개발에 참여한 가운데 중국 최대 친환경차 브랜드로 성장한 BYD가 기존 리튬을 대체하는 나트륨 기반 전기차 배터리 양산에 뛰어 들었다. 현지시간으로 7일, 카뉴스차이나 등 외신은 BYD가 100억 위안, 한화 약 1조 8300억 원을 투자해 연간 30GWh 규모의 나트륨 이온 배터리 신공장 착공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나트륨 이온 배터리는 기존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을 나트륨으로 대체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