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지난 5월 사전계약이 실시되고 영업일 8일 만에 1만 357대 계약을 이끌어 내며 국내 최초 3열 전기 SUV의 화려한 출발을 알린 기아 'EV9'이 출시 석달 만에 1/3 토막 난 실적을 기록했다. 일각에선 제대로 된 신차효과도 발휘하지 못한 EV9에 대해 지나치게 높게 책정된 판매 가격을 원인으로 지목한다. 문제는 EV9 판매가 계속 이 같은 추세를 보인다면 3분기로 예정된 'GT-line' 출시 조차 장담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올 4분기 계획된 해외 시장 판매에도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7일 관련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국내 순수전기차 시장에서 주류를 차지하던 니켈·코발트·망간(NCM) 삼원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하는 리튬 인산철(LFP) 배터리 탑재 차량이 점차 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일, KG 모빌리티가 사명 변경 후 사실상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기차 '토레스 EVX'가 출시된다. 이를 통해 이른바 LFP 배터리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토레스 EVX는 앞서 누적 판매 5만 대를 돌파하며 KG 모빌리티 주력 SUV 자리한 '토레스' 플랫폼을 활용하고 실내외 디자인에서도 내연기관 모델과 큰 차이가 없는 부분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총 65만 3811대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5.5% 증가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같은 기간 국내 친환경차 판매 역시 15.8% 늘어났다. 다만 하이브리드와 순수전기차가 엇갈린 모습을 나타냈다. 4일 국내 완성차 5개사 판매 실적에 따르면 지난 8월 한 달간 국내 친환경차 판매는 총 2만 7740대로 전년 동월 2만 3949대에 비해 15.8% 증가했다. 다만 전월(3만 2527대)에 비해서는 14.7% 감소했다. 지난달 국내 완성차 중 가장 많은 친환경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올해로 브랜드 출범 79년을 맞이한 기아가 현 마쓰다와 기술 협력을 통해 1969년 생산한 삼륜차 'T-600' 그리고 1974년 출시한 '브리사' 복원 차량을 통해 브랜드 헤리티지를 강조하는 전시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었다. 내년 5월까지 서울 압구정 소재 'Kia360'에서 펼쳐지는 해당 전시는 자유 관람뿐 아니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30분 간격으로 하루 15회 진행되는 도슨트 투어로 보다 자세한 설명을 접할 수 있다. 지난 30일 오후, Kia360을 방문해 현장에서 예약 접수 가능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EV6 순수전기차와 K5, K8 세단 등이 생산되는 기아 오토랜드 화성 공장 내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들 차량의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0분경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기아 오토랜드 3공장 내 도장 설비 라인 일부에서 스파크와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후 공장 내 자동 소화가기 분사되고 회사 측 자체소방대가 출동해 현장 화재는 바로 진압된 후 불은 오후 9시 30분경 완전히 꺼졌다. 이날 화재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도장 로봇 6대가 고장나면서 도장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내달 KG 모빌리티가 사명 변경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순수전기차 '토레스 EVX'를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해당 차량에는 중국 BYD의 리튬 인산철 배터리(LFP)가 탑재되며 가격 경쟁력을 더할 전망이다.또 향후에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LFP 배터리를 통한 국산 및 수입차가 대거 등장해 기존 니켈·코발트·망간(NCM) 삼원계 배터리 차량과 더욱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될 조짐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G 모빌리티는 내달 중순 토레스 EVX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고 본격적인 전동화 전환에 돌입
폴스타가 ‘전기 퍼포먼스 5도어 패스트백 폴스타 2’의 누적 생산 15만대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브랜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폴스타 2는 폴스타 최초의 100% 순수 전기차이자 볼륨 모델로, 2020년 첫 생산 이래 3년 만에 누적 15만대 생산을 돌파했다.특히, 영국 시장에서는 현재까지 2만대의 폴스타 2가 고객에게 인도됐으며, 2023년 상반기에만 8614대가 판매됐다. 영국 자동차산업협회(SMMT)에 따르면, 이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170% 이상 증가한 것으로, 2023년 상반기 가장 빠르게 성장한 자동차 브랜드로 이름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기아의 오늘을 만든 ‘T-600’과 ‘브리사’ 복원 모델이 공개됐다. T-600은 1969년 일본 동양공업(현 마쓰다)과 기술 협력을 통해 생산한 삼륜차로 '삼발이'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차체가 작고 가벼워 좁은 골목길이나 산동네에서 연탄, 쌀 배달 등에 활용됐다. 특히 T-600은 기아가 자전거 생산에서 나아가 자동차 제조업체로 성장하는 발판이 된 모델이다. 국내 자동차 산업사에서 역사적 가치를 높이 평가받아 2008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되기도 했다.국산 최초의 후륜구동으로 1974년 출시된 승용차 브
우리나라에 등록된 자동차는 올해 상반기 기준 총 2570만 대에 달합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일반가구수가 총 2177만 가구니까 가구마다 1대 이상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지요. 이 가운데 전기차는 46만 대가 등록돼 있습니다. 전체 등록 차량 가운데 전기차 비중은 여전히 낮습니다. 하지만 10년 전 연간 1500대 미만에 그쳤던 증가세가 올해 15만 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기차 비중은 빠르게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차가 증가하면서 전기차를 제대로 알고 관리해야할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기차를 안전하
기아가 2018~2022년 사이 미국에서 판매된 니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2만 1411대에 대한 전량 리콜을 실시한다. 해당 차량은 클러치 엑추에이터 합선으로 인해 회로 기판의 국부적 용융 및 화재 가능성이 확인됐다. 7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2만 1411대에서 유압식 클러치 엑추에이터의 전기적 문제로 인해 화재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아직 해당 문제로 인한 화재 보고는 없었지만 기아 측은 자체 테스트 결과 화재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했다. 기아
테슬라 모델 3의 액셀러레이터 페달이 주행 중 부러지는 일이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내연기관차도 가속 페달이 부러지는 일이 제법 있어 왔는데요. 대부분은 플라스틱 페달을 적용한 차량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페달은 주행 중은 물론 충돌이나 사고 때 튼튼하게 설계되어야 합니다. 브레이크 페달과 액셀러레이터 페달은 운전자의 조작과 차량운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러한 페달의 내구성과 안전성은 매우 중요하죠.액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 페달의 구체적 제원은 제조사, 모델, 디자인, 규격 등에 따라 다르지만 운전자가
BMW 코리아가 지난 18일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국민 참여형 전기차 배터리 자율등록제’ 추진에 동참하고 배터리 정보 제공 및 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전기차 배터리 자율등록제’란 고객이 본인 소유의 전기차 배터리 정보(배터리 식별번호)를 제작사에 요청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받아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관리하는 배터리 정보 플랫폼에 자율적으로 등록하도록 하는 제도다.이 제도는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소비자들의 전기차 배터리 화재사고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자 마련됐으며, 등록된 정보는 배터리
포드가 올해 상반기 미국 자동차 리콜 최다 제조사로 지목됐다. NHTSA에 따르면 포드 리콜은 상반기 31건으로 대상 차량이 410만 대에 달했다. 포드는 지난해 상반기에도 44건의 리콜로 670만 대 이상 차량에 대한 무상 수리를 진행 중이다. 포드는 2년 연속 상반기 최다 리콜로 품질 전반에 대한 의심을 받고 있다. 리콜 사유 중에는 국내 소비자도 주의가 요구되는 매우 위험스러운 것들이 포함돼 있다. 특히 포드 퓨전과 링컨 MKZ 130만 여대는 브레이크 호스 파열로 제동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국내에서도 포드 퓨전,
전기차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보이는 배터리가 중국의 한 도로에서 포착됐다. 인근을 지나던 보행자가 찍은 영상에는 중국 지리자동차 호출업체인 차오차오(Cao Cao)의 첫 전용 모델(차오차오 60)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보이는 배터리팩이 도로 한복판에 덩그러니 놓여 있다.해당 차량은 배터리 스왑핑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지리는 이 방식이 안전을 보장하고 배터리 교체에 걸리는 시간이 60초면 충분하다고 자랑해 왔다. 그러나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달리던 차의 고용량 배터리가 길바닥에 떨어져 버리는 일이 발생하면서 배터리 교체 방식에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한 솔리드 스테이트 배터리(Solid state battery. 전고체 배터리)는 전기차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꼽힌다. 전고체 배터리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리튬 이온 배터리보다 더 작고 가벼운 데다 전력 밀도가 3배 이상 높아 더 먼 거리를 달릴 수 있다. 물론 비용도 낮아 지금의 전기차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다.충전 시간이 짧고 화재 안전,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모든 면에서 기존 배터리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고 보고 '꿈의 배터리'라고 부른다. 기술과 시장 선점을 위해 전 세계 완성차, 배터리, 신에
국토교통부는 BMW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현대자동차,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 · 판매한 116개 차종 9만 208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BMW 5시리즈, 4시리즈, 3시리즈 등 92개 차종 6만 9488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화면의 표시값이 실제값과 다를 경우 화면이 꺼져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에 들어간다. 또 폭스바겐 ID.4 82kwh, 아우디 Q3 등 16개 차종 1만 8801대는 운전자지원 첨단 조향장치 소프트
KG 모빌리티가 사명 변경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순수전기차 '토레스 EVX'가 올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관련 인증 절차를 밟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G 모빌리티는 지난주 토레스 EVX 2WD 18인치 사양의 환경부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통과했다. 이후 토레스 EVX는 국토부 전비 인증을 포함한 관련 서류 절차 등을 남기고 있다. 이번 환경부 인증을 완료한 토레스 EVX에는 중국 BYD가 제작하는 73.4kWh 블레이드(LFP) 배터리가 탑재되고 전기 모터 최대 출력은 152.2kW, 공차중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 21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개최한 ‘2023 소방대원 전기차 안전구조 세미나’에 참여해 소방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안전 매뉴얼 교육을 진행했다.본 세미나는 교통사고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하는 소방대원들이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 작업을 실시하기 위해 첨단기술이 적용된 전기차의 기술과 차체 구조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교육 프로그램에서는 구조 장비를 활용한 차체 절단과 같은 실제 자동차 사고 현장을 가정한 구조 작업을 재현하고 현장에서 차량을 시속 100km의 속도로 직접
포르쉐코리아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무형문화재 전승 지원 사업 '포르쉐 퓨처 헤리티지'를 위해 2억4200만원을 기부하고 지속가능한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 미래 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2년 차를 맞은 '포르쉐 퓨처 헤리티지'는 '포르쉐 두 드림' 사회공헌 캠페인 중 하나로, 올해는 전승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공예 및 예능 분야에 3000만원, 신진 국악인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전통 예술 공연을 위해 2억1200만원을 기부하며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지난 19일, 포르쉐코리아는 지속적인 국가무형문화재 지원을 위해
현대자동차가 중장기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Hyundai Motor Way)’를 발판으로 2030년 전기차 200만대 판매 추진계획을 밝혔다. 현대차는 향후 10년 간 연평균 11조원 수준 투자를 통해 전동화 전환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수소, 자율주행, SDV(Software Defined Vehicle), 로보틱스, AAM(미래항공모빌리티) 등 미래 사업 추진에도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