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1일(현지 시각) 집계한 현대차와 기아 1월 신차 판매 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6.5%로 예상되는 미국 전체 브랜드의 신차 판매 대수 증가율을 크게 뛰어 넘는 수치다. 같은 기간 도요타 판매는 17%나 줄었다.현대차 1월 판매는 5만 2001대로 지난해 1월 4만 6457대와 비교해 9% 늘었다. 주목할 것은 전통적으로 미국 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SUV보다 친환경차가 증가세를 주도했다는 사실이다. IRA로 세금공제 혜택을 받지 못
기아가 27일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22년 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는 2022년 4분기 73만 259대(전년 대비 12.7%↑)를 판매했으며(도매 기준), 이에 따른 경영실적은 매출액 23조 1642억원(34.8%↑), 영업이익 2조 6243억원(123.3%↑), 경상이익 2조 6301억원(61.3%↑), 당기순이익 2조 365억원(63.2%↑)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IFRS 연결기준)기아 관계자는 지난 4분기 실적과 관련해 “부품 수급 개선에 따른 가용 재고 확대로 판매가 증가했고, 강화된 상품 경쟁
최근 자동차 소비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른바 브랜드 충성도의 척도로 알려진 재구매 추이를 살펴보면 한 번 구매한 브랜드 내 다른 모델을 찾는 사람이 크게 줄어 지난 10년 중 브랜드 이탈자 비율은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지시간으로 23일, S&P글로벌모빌리티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7월부터 12개월 동안 미국 시장 기준으로 자동차 구매자 중 58%가 자신이 소유했던 자동차 브랜드와는 다른 브랜드 차량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10년간 수치 중 가장 높은 브랜드 이탈률이다. S&P글로벌모
기아가 올 1분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두 번째 모델 'EV9'을 출시할 전망인 가운데 신차의 대략적 사양 및 가격을 공개했다. EV9은 미국 시장에서 판매 시작가 5만 6000달러(한화 약 6900만 원)에 출발해 총 5가지 트림으로 선보일 전망이다. 현지시간으로 24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기아는 EV9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최근 미국 내에서 '텔루라이드' 고객을 대상으로 EV9 관련 설문을 진행했다. 해당 설문에는 총 5가지 트림을 선보이고 이들 중 가장 관심있는 트
현대차와 기아 점유율이 지난해 사상 최대인 88%를 넘었다. 약 170만 대 규모 시장에서 하나와 다르지 않은 브랜드가 이렇게 높은 점유율로 시장을 독점한 사례는 유례가 없는 일이다. 경쟁사가 없는 것도 아니고 한국GM, 르노코리아, 쌍용차 등 경쟁 제작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독점적인 시장 지배를 하고 있다.현대차와 기아가 잘한 부분도 있지만 마이너 3사의 책임도 작지 않다. 전략적으로 잘 설계하고 제대로 된 차종을 선정해 최소한 OEM 수입차를 섞는 전략을 택했어도 특정 브랜드의 독점적인 시장 구조는 가능하지 않았다. 쌍용차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가 연이은 수상으로 뛰어난 상품성을 입증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주관하는 ‘2023 베스트 10 트럭 & SUV(베스트 10)’에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기아 텔루라이드, 제네시스 GV70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현대차그룹은 트럭 및 SUV 부문에 선정된 총 10개 차종 가운데 4개 차종의 이름을 올리며 SUV 경쟁이 치열한 북미 시장에서 전체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차종이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는 현대차그룹의 3개
현지시간으로 11일, 기아는 미국 미시간주 폰티악 M1 콩코스에서 열린 ‘2023 북미 올해의 차(NACTOY)’ 시상식에서 EV6가 유틸리티 부문 북미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기아는 2020년 텔루라이드가 ‘2020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에 선정된 이래 3년만에 EV6가 다시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EV6는 2022 유럽 올해의 차에 이어 2023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세계 3대 올해의 차 중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2023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에는 기아 EV6를 비롯해
현대차와 기아가 부품 공급 차질에 대한 재고 부족과 코로나19 재확산,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악재에도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선전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의 작년 총판매량이 약 10% 감소한 1128만 여대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직전 연도 대비 1.0% 감소한 147만 4224대를 팔았다.현대차는 제네시스 브랜드 포함 78만 675대를 팔았다. 이는 2021년 기록한 78만 7702대보다 0.9%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기아는 69만 3549대를 팔아 70만 1416대를 기록한 직전 연도 대비 1.1% 줄었
기아가 지난 한 달간 전 세계 축구팬들의 마음을 뒤흔든 '2022 FIFA 월드컵' 공식 파트너사로서 월드컵 기간 동안 차량과 버스 등의 이동수단을 지원하며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에 기여했다고 19일 밝혔다. 2022 월드컵 기간 총 297대의 기아 승용 차량과 70대의 기아 로고를 입힌 버스가 대회 운영에 동원됐으며, 특히 이 중 EV6 GT-Line 30대, 쏘렌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30대,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0대로 구성된 친환경 차량이었다. 기아가 제공한 대회 공식 차량은 각국 대표 선수들, 대회 운영진
미국 소비자들이 자동차를 구매할 때 가장 많이 참고하는 켈리블루북 ‘2023 베스트 바이 어워드’에서 현대차그룹이 18개 부문 가운데 8개를 싹쓸이 했다. 아이오닉 5는 올해 최고의 신차와 전기차 두 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최고의 차로 인정 받았다.켈리블루북은 미국에서 자동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평가 매체 중 하나로, 올해는 수백대가 넘는 2023년형 신차를 대상으로 품질, 안전, 주행성 등 차량 성능뿐만 아니라 차량 관련 각종 비용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부문별 최고의 차를 선정했다.올해 현대차는 아이오닉 5가
지난해 1월, 사명을 기존 '기아자동차'에서 자동차를 제거한 '기아'로 변경하고 신규 로고와 브랜드 슬로건을 발표한 기아가 여전히 해외에서 매달 약 3만 건씩 꾸준히 'KN Car'로 검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기아가 지난해 신규 로고를 발표한 이후 'KN car'에 대한 구글 검색량은 크게 증가했다. 이는 기아의 신규 로고 'KIA'를 'KN'으로 잘못 인식하고 해당 브랜드와 차량을 찾아본 것으로 파악된다. 구글 트렌드
기아가 美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 Power)사가 발표한 ‘2023 잔존가치상(ALG Residual Value Awards)’에서 5개 부문을 수상했다. 올해 조사 최다 차종 수상 브랜드다. 미국 소비자들이 차량 구입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 중 하나인 제이디파워 잔존가치(Residual Value)는 상품성, 품질, 브랜드 인지도, 판매전략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차 가격 대비 3년 후 예상되는 중고차 가격으로 산정한다.기아는 일반 브랜드 17개 부문 중 텔루라이드가 3열 중형 SUV에서 최고 잔존가치 모
기아 ‘더 뉴 셀토스’ 가 북미 시장에 데뷔했다. 고성능 전기차 ‘EV6 GT’의 본격 출시도 알렸다. 기아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22 LA 오토쇼’ 사전 언론 공개 행사 ‘오토모빌리티 LA(AutoMobility LA)’에서 ‘더 뉴 셀토스’를 처음 공개하고 ‘EV6 GT’의 본격 출시를 알렸다.‘더 뉴 셀토스’는 2019년 출시된 셀토스의 첫 상품성 개선 모델로, 지난 7월 부산 국제모터쇼에서 공개된 차량이다. 도시적인 세련미를 더한 디자인에 차급을 뛰어 넘는 성능과 다양한 안전
현대차가 미국 '유에스뉴스 앤 월드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 2023 최고의 SUV 브랜드'로 선정됐다. 소형부터 대형, 픽업트럭 그리고 내연기관을 시작으로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갖춘 것이 높게 평가됐다.현대차가 최고의 SUV 브랜드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US News 베스트카 편집장인 짐 샤리피는 "현대차는 소형 SUV 베뉴를 시작으로 투싼과 싼타페, 펠리세이드까지 다양한 차종으로 모든 소비자에 적합한 SUV를 공급하고 있다"라며 "합리적 가격에 운전지원
기아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한 23조 1616억 원을 기록하고도 영업 이익은 42.1% 감소한 7682억 원에 그쳤다. 세타2 GDI 이슈에 대비한 품질 비용이 영업 이익 감소에 영향을 줬다. 기아는 25일 서울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22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기아는 3분기 75만 2104대(전년 대비 9.9%↑)를 판매했으며 이에 따른 경영실적은 매출액 23조 1616억 원(30.5%↑), 영업이익 7682억 원(42.1%↓), 경상이익 7300억 원(54.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판매량이 8월에 이어 9월에도 반등에 성공했다. 현대차 9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0.3% 증가한 5만 9465대, 기아는 6.4% 증가한 5만 6270대를 각각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를 합친 9월 판매량은 3.8% 증가한 38만 4451대다.월간 판매량이 젼년 대비 증가하면서 분기 실적도 개선됐다. 제네시스 브랜드를 합친 현대차는 3분기 3.2% 증가한 19만 9643대, 기아는 4.3% 증가한 18만 4808대를 각각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의 3분기 총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3
지난달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기아 텔루라이드에서 트레일러와 연결하는 '히치 하네스' 화재 발생 가능성에 따른 약 28만5000대 차량이 미국에서 리콜을 실시한 가운데 동일 결함으로 인한 추가 리콜이 쏘렌토, 스포티지로 확대됐다. 현지시간으로 26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은 기아 북미 사업소를 인용해 기아는 텔루라이드와 관련된 현장 조사를 검토한 후 유사 문제로 약 7100대의 쏘렌토 및 스포티지를 리콜 목록에 추가했다고 전했다. 해당 리콜은 트레일러를 견인할 때 사용하는 히치와 연결된 모듈에서 습기나 먼지로 인한 누전
기아 스포티지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TSP+(TOP SAFETY PICK+)를 받았다. 스포티지는 올해 IIHS 충돌테스트에서 TSP 이상 등급을 받은 아홉번째 모델이 됐다.IIHS TSP+는 운전석과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과 측면 충돌, 루프 강성, 헤드 레스트 6개 항목이 최고 등급인 ‘Good’을 받고 운전 보조 시스템과 전조등 평가에서도 우수 및 양호 이상 등급을 받아야 한다. 기아는 미 시장 주력 상품인 스포티지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를 지난 2월 5세
기아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 '스포티지' 2023년형 모델에서 배터리 단자 조립 불량이 발견되어 미국에서 리콜이 실시된다. 현지시간으로 6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23년형 신형 스포티지에 대한 리콜을 발표하고 느슨하게 조립된 배터리 단자로 인해 주행 중 차량이 멈추거나 심한 경우 화재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NHTSA 보고서에 따르면 스포티지에 탑재된 배터리 B+ 단자의 느슨한 조립으로 인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주행 중 시동꺼짐과 최악의 경우 B+ 단자에서 스파크 발생에 따른 화재 가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전기차 보조금을 받지 못하게 된 현대차와 기아의 8월 미국 판매량이 급증했다. 미국의 8월 자동차 판매량이 최대 4.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 8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4% 증가한 6만 433대, 기아는 22% 증가한 6만 6089대를 각각 기록했다.현대차와 기아 모두 미국 시장 전체 브랜드의 평균치를 크게 뛰어 넘었을 뿐 아니라 올해 기록한 월별 실적 가운데 최고의 증가율이다. 현대차 성장은 SUV 차종이 주도했다. 싼타크루즈가 132% 증가한 2899대를 기록했고 베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