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대량 생산이 가능해진 건, 1913년 포드가 미시간 아일랜드 파크 공장에 처음 도입한 컨베이어 시스템 덕분이다. 컨베이어에 올려진 기본 차체에 파워트레인 등 크고 작은 부품을 공정에 맞춰 조립하는 방식의 도입으로 자동차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효율적인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다.컨베이어는 10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자동차 생산에 있어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로봇 또는 기계를 이용한 공정이 많아지기는 했어도 수십 년 전 만들어졌든 최신 공장이든 컨베이어를 따라 수많은 숙련자가 부품을 조립하는 생산 현장의 풍경은 크게 달라지지 않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R1S'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본격적인 캐나다 고객 인도에 돌입했다. 지난 9월 캐나다 내 판매 승인권을 획득한 리비안은 R1T 픽업과 R1S SUV 2개 모델의 국제 배송을 시작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27일, 리비안은 올해가 끝나기 전 캐나다 고객에 대한 차량 인도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히고 최근 밴쿠버에서 사전 계약자와 미디어 담당자를 초청해 신차 출시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리비안 측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6월 말 9만 8000대에서 최근 11만 4000대로 선주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지난 22일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파이널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현대차그룹과 재단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약 11년 간 사회적경제기업 및 임팩트 스타트업 육성 사업인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사업을 전개해 왔다.2021년부터는 예비 창업~법인 3년차 스타트업의 시장 검증을 지원하는 ‘H-온드림 A’ 트랙, 매출 1억원 이상 스타트업의 성장 가속화를 지원하는 ‘H-온드림 B)’ 트랙,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H-
현대차가 LA 오토쇼에서 '현대홈(Hyundai Home)'을 출시했다. 배터리 및 히트 펌프 설치 기업 '일렉트럼'(Electrum)과 현대차가 함께 개발한 현대홈은 태양 에너지와 심야 전력 등을 전기차에 저장해 놓고 차량 충전 또는 가정에 공급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현대차는 현대홈 출시와 함께 미국 16개 대 리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기아는 21일, 전기차 충전 스타트업 티비유와 함께 차량간 급속 충전이 가능한 사업의 실증에 나섰다. 법규상 전력의 재판매가 허용되지 않지만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기아가 전기차 충전 스타트업 티비유와 함께 전기차 구입 고객의 충/방전 에너지 거래를 통한 수익 확보와 동시에 소비자 체감 충전시간 제로화 솔루션 실증에 나선다. 기아는 21일 기아 360에서 백상진 티비유(TBU) 대표, 윤승규 기아 국내 eBiz솔루션 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간(V2V) 급속 충전 신기술 기반 에너지 거래 솔루션 실증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차량간 급속 충전은 현재 꾸준한 판매 증가를 보이고 있는 전기차의 차량간 급속 충전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차량 내부 시스템을 활용해 전기차
현대차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이 공개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7일, 자율주행, 차량제어, 인포테인먼트 등 SDV 기술 연구개발 방향성 및 기술 개발 현황을 개발자들과 공유하는'제2회 HMG 개발자 컨퍼런스(HMG Developer Conference)'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올해로 2회차를 맞은 HMG 개발자 컨퍼런스는 현대차그룹이 지난 10월 SDV 비전을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그 상세 연구개발 과정과 핵심 기술을 연구개발 담당 임직원들이 구체적으로 공개했다는 점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전기차 업체의 유럽 시장 진출이 본격적으로 실시됐다. 올 상반기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를 차지한 BYD가 유럽 시장 진출을 선언한데 이어 중국 스타트업 아이웨이스(Aiways)는 최근 독일에서 전기차 판매에 돌입했다. 15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아이츠 오토모빌(Aichi Automobile)은 독일에서 'U6' 순수전기차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업체 측 설명에 따르면 U6 전기차는 앞서 출시된 'U5'와
현대차∙기아가 스타트업과 협력해 발굴한 혁신기술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는 ‘2022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양재동 본사에서 열렸다. 올해 행사에는 ‘함께 미래를 만들다(Building Future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스타트업과 진행한 협업 결과물 13점과 현대차∙기아가 상상하는 150건의 미래 기술 시나리오가 전시됐다.현대차∙기아는 약 200개의 글로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상품 고객 만족(Customer Satisfaction), 기술 구현 가능성(Feasibility), 기술 독창성(I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Canoo)'가 미국 오클라호마 프라이어에 위치한 미드아메리카 인더스트리알 파크에 전기차 배터리 모듈 제조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지시간으로 2일, 카누는 해당 배터리 모듈 제조 시설에는 파나소닉의 배터리셀이 공급될 계획이며 건설이 완료될 경우 연간 총 3.2GWh 규모 모듈이 생산된다고 밝혔다. 토니 아킬라 카누 회장은 "우리의 MPP 플랫폼을 위한 독점적 배터리 모듈, 에너지 관리 시스템 및 열제어 기술을 위한 제조 시설 설립은 지역 고용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이 최근 전기차 공유 서비스 ‘위블 비즈’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공유 오피스 ‘플래그원 서울역 캠프’의 약 50여 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위블 비즈는 기업이 전기차를 구독해 평일 업무시간에는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그 외 시간에는 개인이 출퇴근 혹은 주말 레저용으로 차량을 이용하는 공유 서비스다.현대차그룹은 최근 플래그원 서울역 캠프에 2대의 니로 EV 전기차를 투입하고 운영 중이다. 위블 비즈 이용 기업 임직원들은 모바일 앱을 이용해 손쉽게 전기차를 예약할 수 있으며 건물 내 위치한 전
현대차 그룹 정의선 회장이 취임 2돌을 맞았다. 짧게 볼 수도 있는 시간 현대차 그룹은 가장 뚜렷한 변화의 시기를 겪었다. 정몽구 전 회장은 순혈주의를 강조해 직접 쇳물까지 녹였다면 정 회장은 취임 이후 한결같이 융합 주의를 강조했다. 자동차가 기존의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움직이는 가전제품'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이고 도심형 항공모빌리티(UAM)와 로보빌리티로 확장되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적과 동침'이나 '이종 간의 결합' 등 융합이 핵심 과제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지난
현대차그룹이 19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공정거래조정원,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함께 '자동차 산업 상생 및 미래차 시대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동화 대전환 흐름에 따라 내연기관차 부품업계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민관의 중장기적 지원을 바탕으로 부품업계가 신사업 투자를 지속하고 미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이날 협약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정부는 부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