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66만여대 제동장치 결함 리콜

  • 입력 2013.09.25 12:59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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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콜 대상 차량 현황(자료 국토교통부)

현대차와 기아차, 도요타 등이 무더기 리콜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이들 제작사와 수입사가 판매한 차량 66만 382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대·기아차가 제작해 판매한 15개 차종 66만 2519대가 브레이크 스위치 접촉 불량으로 시동 불량과 제동등 점등 불량을 유발하는 결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속주행장치(크루즈 컨트롤)와 차체자세제어장치(VDC)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을 수 있는 문제점도 함께 발견이 됐다.

이번 리콜은 지난 4월 11일부터 시행 중인 리콜내용과 동일한 결함으로 국토부가 리콜대상 차량의 적정성을 조사하던 중에 현대·기아차가 대상차량을 확대해 추가로 리콜을 시행하는 것이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다음 달(10월) 1일부터 현대차와 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브레이크 스위치 교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또 한국도요타가 수입・판매한 렉서스 GS350 1310대가 엔진에 공기를 공급해주는 ‘가변식 밸브 제어장치(VVT)’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2013년 9월 26일부터 한국도요타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흡기측 가변밸브제어장치로 교환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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