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닮은 車, 르노삼성차 '아트 컬렉션'

  • 입력 2013.09.24 23:5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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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초입까지 기승을 부린 무더위가 제 때 내린 비로 기세가 꺽였다. 코스모스는 진즉부터 가을 맞이에 나섰고 빼곡했던 숲에는 조금씩 빈자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이런 변화만큼 완성차 업체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계절이다. 그 때마다 소비자들의 변덕스러움에 맞춰야하고 계절에 따라 변하는 심리를 노리는 수도 달라져야 하기 때문이다.

올 가을 가장 먼저, 발 빠르게 계절 마케팅에 나선 곳은 르노삼성차다. 당신의 일상에 차이를 만드는, 그야말로 가을색이 물씬한 '아트 컬렉션'을 내놨다.

가을이 오면 바람처럼 요동치는 남자, 설레임에 가슴 깊숙한 곳까지 붉게 물드기 시작한 여성들의 감성을 자극하겠다는 전략이다.

아트 컬렉션은 가을을 맞아 SM3, SM5, SM7, QM5 등 각 제품에 담긴 색감과 감성을 강조한 리미티드 에디션(한정생산)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 아트컬렉션 'SM7'

느낌 아니까, 색감과 질로 승부한 감성 가치=르노삼성차가 선 보인 아트 컬렉션은 각 모델이 갖고 있는 고유의 느낌을 색감으로 표현하고 인테리어에 변화를 준 것이 특징이다.

시크 블랙 최고급 가죽시트로 시크하고 스타일리시한 멋을 부린 SM3는 딥 다크 블랙 가죽시트와 대시보드, 그리고 도어트림을 멋 스럽게 조화시켜 한층 고급스러운 감성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파워풀한 성능과 안락함 그리고 스타일리시한 감각이 돋보이는 프리미엄 세단 SM5는 차밍 그레이 컬러의 나파(NAPPA) 가죽시트가 사용됐다.

크리에이티브하고 고급스러운 차밍 그레이 색상과 최고급 프리미엄 나파 가죽이 어우러져 초고가의 럭셔리 모델들에게서 볼 수 있었던 최상의 인테리어를 연출하고 있다.

▲ 아트 컬렉션 'SM5'

또한 앞좌석 에이비에이션(항공기식) 헤드레스트와 동승석 파워시트가 더해져 항공기 일등석과 같은 안락감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르노삼성차의 플래그십 SM7에는 프레스티지 와인 컬러의 가죽시트로 차원이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도록 했다.

프랑스 보르도 와인의 우아한 딥 다크 컬러와 프리미엄 나파(NAPPA) 가죽의 최고급 질감, 그리고 은은한 골드 펄이 자아내는 인테리어는 SM7만의 품격이 더욱 빛을 발하게 했다. QM5도 댄디한 브라운 컬러의 가죽시트를 적용해 차별화된 인테리어로 완성이 됐다.

▲ 아트 컬렉션 'SM3'

3개월 한시 판매, 더 없이 착해진 가격=르노삼성차 아트 컬렉션은 9월부터 오는 12월까지 3개월 동안만 판매되는 한정생산 모델이다.

때문에 비쌀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고 대부분의 한정생산 모델이 고가에 판매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르노삼성차는 아트 컬렉션의 가격을 오히려 내리는 파격적인 시도를 했다.

고유한 색감의 시트 컬러와 함께 선호 옵션을 적용하고도 원래 가격보다 40만원부터 최대 82만원까지 가격을 내려 판매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SE 플러스를 베이스로 한 SM3 아트컬렉션은 기본가격 1768만원에 85만원 상당의 블랙가죽 시트와 하이패스를 장착하고도 45만원이 내린 1808만원에 판매된다.

▲ 아트 컬렉션 'QM5'

SM5도 2450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SE 트림에 LED 라이트닐 패키지와 하이패스 등 82만원 상당의 사양을 추가하고 가격을 동결했다.

SM7과 QM5도 각각 133만원, 90만원 상당의 아트 컬렉션 패키지를 추가하고도 58만원과 60만원까지 가격을 내렸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공급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가격 정책에 있어서도 소비자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아트 컬렉션은 누구보다 감성적인 그래서 특별함을 원하는 고객들을 타깃으로 개발됐다.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한 감성 마케팅, 한정생산이라는 희소성과 차별화된 상품성 덕분에 아트 컬렉션은 최근 탄력을 받기 시작한 르노삼성차에게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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