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카 및 전기차, 심장박동기에 치명적

  • 입력 2013.04.16 08:08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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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박동기 등의 신체에 부착하는 의료장치가 운전자에게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카 등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광범위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애니조나 메이요 클리닉 센터는 최근 메디컬 트리뷴지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자동차 사용된 전기장치가 맥박 조절기와 심작 박동기 등에 일시적인 간섭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도요타 프리우스와 제조업체별 3개의 이식장치를 부착한 30명의 환자들이 참가한 실험에서 전자기의 간섭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메이요 센터는 50km에서 100km의 속도로 운전을 하거나 주차된 차량 주변에 접근했을 때 등 다양한 조건에서 실험을 진행을 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현지 의료기관들은 다른 회사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도 심작박동기 등의 의료장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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