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ㆍGM 10단 자동변속기 공동 개발 협약

  • 입력 2013.04.15 19:59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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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드와 GM이 가장 진보한 변속기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15일(현지시간), 향후 개발하는 9대의 세단과 크로스오버 모델에 탑재하게 될 10단 자동변속기를 공동 개발하는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새로 개발될 10단 자동변속기는 전륜 및 후륜 구동형 차량에 모두 탑재될 예정이며 연비 성능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포드와 GM은 모두 자동차에 탑재가 가능하도록 엔지니어링과 테스트, 검증을 통해 개발될 예정이며 이번 협약은 10단 자동변속기 개발에 필요한 비용 절감을 노리고 추진이 됐다.

GM 관계자는 "GM과 포드의 엔지니어링 팀은 이미 새로운 변속기의 초기 설계 작업을 시작했다"고 말하고 "10단 자동변속기는 새로운 기술과 성능을 기반으로 한 양사의 미래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GM과 포드는 지난 2003년 이후 10여 년 동안 3건의 자동변속기 개발에 협력해왔으며 주요 모델에 탑재를 해 온 바 있다.10단 자동변속기의 개발 일정과 기술적인 세부 사항은 향후 두 회사가 각각 발표를 할 예정이다.

한편 크라이슬러와 메르세데스 벤츠 등은 조만간 9단 자동변속기 장착 신차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현대자동차도 지난 1월 10단 자동변속기 개발을 서두르고 있어 완성차 업체들의 다단 변속기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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