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슨, 터키 국영버스에 T310R 전자동 변속기 공급

  • 입력 2013.02.28 10:4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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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슨 트랜스미션이 터키 국영 버스 제조회사인 TCV가 최근 출시한 초저상 CNG 버스 카라트(KARAT)에 자사 T310R 전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운행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카라트 버스는 12m 길이의 대형 시내버스로 초기 생산된 24대는 이미 이스탄불 버스에 판매돼 2월 말 운행되고 있다.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그 동안 중형 버스 세그먼트 분야에서 축적된 경험과 높은 신뢰와 성과를 바탕으로 12m 버스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TCV는 T310R 전자동 변속기를 선정한 이유로 친환경성을 꼽았다. T310R은 MAN의 CNG 엔진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소음이 적고 효율적으로 206 kW를 압축해내는 것이 강점이다. 또한 토크 컨버터가 엔진 스피드가 낮은 상황에서도 동력을 차량 전체에 부드럽게 전달한다.

티무친 베이라크타 TCV 총괄 매니저는 “TCV는 앨리슨 트랜스미션과의 협력을 통해 CNG 버스로서의 친환경 강점을 한 층 높임은 물론, 승객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승차감을 제공하게 됐다”며 “앨리슨의 전자동 변속기가 낮은 유지 비용과 높은 연비를 자랑하는 만큼 경제적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타너 가이더 앨리슨 트랜스미션 터키 지부장은 “지난 수 년간 중형 버스 시장에서 거둔 놀라운 성과를 바탕으로 12미터 시내 버스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며, “향후 비용, 안전성, 내구성 등 모든 면에서 최고의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창욱 앨리슨 트랜스미션 한국 지사장은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뛰어난 초저상 버스에 대한 수요가 국내에서도 증가하고 있다. 초저상 버스 도입에 적극적인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거점도시에 대한 전자동 변속기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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