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자동차 회사인 GTA모터스가 지난 2009년 4월 발표됐던 '스파노(SPANO)'의 개량 모델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스페인 최초의 수퍼카로 기록될 GTA 스파노는 8.3리터 V10 엔진을 장착한 MR(Mid engine Rear wheel drive)타입으로 최대 780마력의 출력과 9.8kg.m의 토크 성능을 갖췄다.
바이오 에탄올을 사용할 수도 있으며 이 때의 출력은 840마력까지 상승한다. 섀시와 보디에 탄소 섬유와 티타늄 등 경량 소재를 대거 사용해 차체무게가 1350kg에 불과하다.
스파노는 7단 시퀀셜 변속기와 7단 자동변속기, 6단 수동변속기 3개의 타입으로 개발됐으며 제로백(0-100km/h)은 2.9 초, 최고 속도는 350km/h로 소개가 됐다.
GTA모터스는 이날 스파노의 측면을 찍은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이 차가 99대만 한정 생산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