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6 3.3 심각한 결함, 기아 쏘렌토 美서 결함 조사..."갑작스러운 출력 저하"

  • 입력 2023.11.16 09:26
  • 수정 2023.11.16 09:3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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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미국 규제 당국이 기아 쏘렌토 2016~2017년형 모델의 엔진 출력 저하와 관련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문제로 최종 리콜이 결정될 경우 쏘렌토 12만 7617대가 포함될 전망이다. 

현지시간으로 15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최근 2016~2017년형 기아 쏘렌토 3.3리터 엔진 탑재 차량에서 갑작스러운 출력 저하를 호소하는 불만 접수를 받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쏘렌토 출력 저하와 관련된 불만은 현재까지 총 13건이 접수됐다. 해당 내용 중에는 일가족 4명이 탑승 후 시속 80마일로 달리던 중 갑자기 속도가 60마일로 떨어진 후 가속 페달을 밟아도 가속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이들은 차량 전체가 심하게 흔들렸다고 밝히고 특히 해당 상황에서 차량은 어떠한 경고 신호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NHTSA는 불만 접수를 바탕으로 예비 평가를 실시 중이며 이번 조사를 통해 리콜이 최종 결정될 경우 쏘렌토 12만 7617대가 포함된다. 또 해당 엔진의 결함이 확인되면 동일 버전의 3.3리터 엔진을 탑재한 카니발, K7 등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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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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