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호주 자동차 만족도 조사 1위

  • 입력 2012.11.21 08:46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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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호주에서 도요타는 물론 토종 업체인 홀덴을 제치고 '2012 호주 자동차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호주 최고 권위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 업체인 캔스타 블루가 발표한 ‘2012년 캔스타 블루 자동차 만족도 조사(2012 Canstar Blue motoring awards)’에서 최고 만족도를 기록한 것.

‘캔스타 블루’는 호주 최고 권위의 리서치 업체인 캐넥스(Cannex)사에서 자동차, 식품, 전자제품, 가구 등 생활 관련 분야별 고객들의 만족도를 조사, 발표하기 위해 설립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 업체다.

자동차 만족도 조사는 3년 이내 신차를 구입한 7500명을 대상으로총 7개 부문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평가해 별 1개부터 5개까지 등급을 부여했다.

현대차는 종합 만족도 부문과 신뢰도 부문, 가치 부문 등 3개 부문에서 유일하게 별 5개를 받아 1위에 올랐고 A/S 부문에서는 도요타와 함께 별 5개를 받아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로써 현대차는 지난 2010년 종합만족도 조사에서 1위에 오른 데 이어 6개 부문으로 조사한 2011년에는 세단 종합만족도와 가치 등 2개 부문에서 1위를 달성해 올해로 3년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현대차는 도요타, 홀덴 등 호주 시장에서 가장 높은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가장 높은 고객 만족도를 달성해 향후 판매 성장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올리버 만 현대차 호주 판매법인 마케팅 담당 이사는 “이번 조사 결과는 현대차가 고객 서비스와 만족도에서 리딩 브랜드로 올라섰다는 의미”라며, “이번 조사에서 현대차와 현대차의 딜러 네트워크가 고객들에게 최고의 브랜드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0월까지 호주 시장에서 전년 대비 5% 증가한 7만6036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0.4%P 증가한 8.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포드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지난 9월 선보인 신형 싼타페는 지난 달 562대가 판매되며, 2002년 싼타페 첫 출시 이후 역대 최고 월간 판매를 기록하며 현대차의 판매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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