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재발견 '수동변속기'에 눈을 뜨다

  • 입력 2012.11.18 11:2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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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을 우선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증가하면서 자동변속기 대신 수동변속기를 원하는 자동차 소비자들이 최근 증가하고 있다.

수동변속기 차량은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동일 모델에 비해 연비가 우수 할 뿐만 아니라 가격이 저렴하고 역동적인 운전의 재미까지 낄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 17일 환경부와 함께 수동변속기 차량의 환경친화적 장점을 알리고 운전의 즐거움, 그리고 운전 요령 등을 알리기 위한 ‘코란도 C M/T 드라이빙 스쿨’을 개최했다.

‘환경부와 함께 하는 코란도 C M/T 드라이빙 스쿨’은 이날 안산 스피드웨이에서 페이스북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45명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참가자들은 수동변속기 차량의 특성과 코스 이론 교육을 받은 후 ‘M/T 트레이닝 존’과 ‘서킷 트레이닝 존’에서 다양한 운전 기술을 익히며 수동변속 운전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했다.

 

쌍용차는 이번 행사가 최근 고유가로 인해 연비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수동 변속 운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제성뿐 아니라 운전하는 즐거움 등 수동변속 운전에 숨겨진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성 운전자와 SUV 운전 경험이 없는 운전자도 M/T 드라이빙에 쉽게 익숙해질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하고 수준 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쌍용차 관계자는 M/T 차량은 A/T 차량보다 상대적으로 연비가 좋고 CO2 배출량이 적어 경제적일 뿐만 아니라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적은 스마트 드라이빙이 가능하며, 이러한 장점을 인정 받아 환경부의 후원 아래 행사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코란도 C 광고 모델 씨스타가 참가해 사인회를 열고 수동변속기 운전을 직접 해 보며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참가자 이주희 씨(여, 32세, 서울 서초)는 “오늘 행사가 다양하고 실용적인 교육으로 진행되면서 운전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며 “높은 연비와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등 수동 변속 모델의 매력을 주변에 알려 나가겠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환경부와 함께 하는 코란도 C M/T 드라이빙 스쿨’은 지난 8월 론칭한 아웃도어 마케팅 브랜드 ‘Ssangyong Adventure: exciting RPM’ 아래 개최됐다. 

한편 지난 4월 출시된 코란도 C Chic는 뛰어난 연비와 상품성으로 2~4% 수준이던 수동변속 모델 선택 비율이 16% 수준으로 증가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코란도스포츠도 지난 8월 4WD M/T 모델 MANIA 출시 후 해당 비율이 1~2%에서 7% 이상으로 상승하면서 수동변속기에 대한 관심을 대폭 끌어 올리고 있다.

신영식 쌍용차 마케팅본부 전무는 “수동 변속 운전에 대한 친밀감 향상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경제적이고 즐거운 M/T 드라이빙의 매력에 빠져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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