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에 뿔난 소비자들 '뭉쳤다'

  • 입력 2012.11.16 13:43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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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를 구입한 소비자들이 각종 이상 증세에 대한 사후처리에 불만을 제기하고 공동 대응키로 해 주목을 끌고 있다.

16일,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 소유자와 법률 및 기술자문단으로 구성된 '벤츠 소비자 시민연대'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각종 결함의 원인 규명을 촉구하고 불성실한 서비스 행태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연대 정창무 사무처장은 "세계 최고의 차라는 벤츠가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멈추는 심각한 결함이 발생하고 있는데도 원인조차 찾아 내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벤츠가 심각한 고장이 발생해도 임시 정비만 하고 그냥 타라는 식으로 소비자들을 무시하고 있다"며 "더 이상의 횡포가 없도록 하고 경각심을 주기 위해 소비자연대를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벤츠소비자연대에는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현상이 발생해 5번이나 수리를 했지만 동일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사례도 제보가 돼 있다.

한편 이 단체는 향후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의 결함 사례를 수집해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활동도 펼쳐 나갈 계획이어서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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