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뽀] 성수동 맛집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기아 EV9 제대로 맛보기

  • 입력 2023.05.04 08:33
  • 수정 2023.05.04 13:57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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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거리, 먹거리가 즐비한 성수동에 새로운 맛집이 등장했다. 기아는 4일, 전기차 특화 복합 문화공간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EV Unplugged Ground)'의 문을 열고 이날 정오부터 일반 관람을 시작한다.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는 기아 전동화 라인업을 소개하고 다양한 미디어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꾸몄다.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즐길 거리도 있다. 정식 오픈전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를 미리 둘러봤다.

전문 도슨트 안내로 시작한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는 입구에 전시한 EV9 GT-Line를 지나 헬로우 EV존에서 본격적인 투어가 시작된다. 처음 마주한 공간에는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 United)의 다섯 가지 속성 중 EV9의 디자인을 주제로 한 몽환적 실타래 영상이 관람객을 맞는다.

브랜드 비전 공간에는 2023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기아가 선보인 영상이 소개된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만들기 위해 기아의 기술과 노하우를 발현하겠다는 의지와 약속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것이라고 도슨트는 설명했다.

이어 EV9 언베일이 시작된다. 디자인, 커넥티비티, 드라이빙 3개의 전시장을 만나게 된다. 디자인을 테마로 한 공간에서는 EV9의 실내 공간, 6인승 스위블과 릴랙션, 7인승 등 다양한 시트 배열을 영상으로 만나고 체험할 수 있다. 커넥티비티에서는 무선 업데이트 기능을 통해 다양한 소프트웨어 사양을 구매할 수 있는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소개한다.

커넥트 스토어를 통해 EV9 전면부의 라이팅 패턴을 원하는 형태로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상품과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2를 차량 선택 후 별도로 구매가 가능하다. 기아는 EV9을 시작으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oftware Defined Vehicle·SDV) 개발과 보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V9 존 투어 마지막 프로그램은 고속도로 레벨3 자율주행 체험이다. EV9에는 고속도로 주행보조2와 제한된 구간에서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되는 '핸즈오프(Hands-off)'가 가능한 3단계 수준의 조건부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됐다. 

EV6 와 EV9의 가상 주행을 할 수 있는 아세토 코르사 레이싱 게임 시뮬레이터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는 EV9에 적용된 10가지 친환경 소재를 실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스타벅스와 콜라보한 EV9 굿즈도 구매할 수 있다.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는 기아 전동화 전략의 시작을 알린 EV6와 함께 3일 사전 계약을 시작한 EV9 그리고 곧 출시할 EV9 GT-Line 등이 전시됐다. 대중들이 쉽게 전기차를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게 한 공간이기도 하다. 기아 관계자는 "EV9, EV6 등 기아 전기차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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