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CUV 'HB20X' 세계 최초 공개

  • 입력 2012.10.23 08:55
  • 기자명 김영명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차가 브라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개발한 CUV ‘HB20X’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22일(현지시각) 상파울루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HB20X’는 지난달 선보인 브라질 전략형 소형 해치백 ‘HB20’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이다.

HB20X는 현대차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계승하면서도 헥사고날 그릴을 적용해 보다 역동적인 스타일로 변신했고 블랙 베젤과 크롬이 더해진 헤드라이트를 통해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특히 지상고를 높여 험로 주행성을 높였으며, 사이드에 블랙 계열의 몰딩을 적용하고 15인치 다크 그레이 알로이 휠 및 루프랙 등을 통해 SUV와 같은 스포티한 감을 강조했다.

실내 공간은 스포츠 페달, 크롬 도어 핸들, 스티어링 휠 및 시트에 블루 더블 스티치 등이 적용됐으며 브라질 현지 자동차 시장 상황에 맞춰 바이오 연료와 가솔린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 퓨얼 시스템’을 적용한 1.6리터 감마 엔진이 탑재됐다.

이 엔진은 에탄올 이용 시 최고출력 128ps, 최대토크 16.5kg.m를, 가솔린 이용 시 최고출력 122ps, 최대토크 16.5kg.m를 구현해 우수한 동력 성능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내년 초 ‘HB20X’를 브라질 시장에 본격 출시할 예정이며, 지난달 선보인 해치백 ‘HB20’와 함께 내년 중 세단형 모델도 선보이는 등 강력한 ‘HB 라인업’을 통해 브라질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출시한 소형 해치백 ‘HB20’은 사전 계약 대수 만 1천여 대에 이르는 등 현지 B세그먼트 차급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 및 i30를 브라질 시장에 최초로 선보였다.

현대차는 이번 상파울루 모터쇼에 1848㎡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현대차의 차별화된 패밀리 디자인요소가 반영된 콘셉트카 헥사 스페이스(Hexa Space, HND-7), 디자이너의 무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창의력 증진 프로젝트 ‘My Baby’의 미래 디자인 컨셉 작품을 선보이는 한편, 아반떼, 벨로스터, 제네시스 등 총 18대를 선보였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