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테슬라, 배터리 및 세미 트럭 생산 위해 네바다에 4조 4400억 추가 투자

  • 입력 2023.01.25 11:09
  • 수정 2023.01.25 11:1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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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현지시간으로 24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네바다 기가팩토리 확장에 36억 달러, 한화 4조 4400억 원의 추가 투자 계획을 밝혔다. 테슬라는 이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셀 신규 시설과 세미 트럭 생산 공장을 추가할 계획이다. 

로이터 통신, CNBC 등 외신은 테슬라의 네바다 기가팩토리 추가 투자 계획을 보도하고 2개의 추가 생산 시설을 통해 궁극적으로 약 300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번 성명서를 통해 자사의 신규 시설은 연간 승용차 200만 대 분량의 100GWh 규모 배터리셀 공장이 들어서고 앞서 지난해 12월 펩시코를 시작으로 본격 고객 인도에 돌입한 세미 트럭의 생산 공장이 들어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신규 생산 시설이 기존 네바다 기가팩토리 내에 건설될지 혹은 외부에 추가로 부지를 매입하게 될지는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았다. 

앞서 테슬라는 2014년 네바다 기가팩토리에서 첫 번째 배터리셀 생산 시설을 건설하고 현재 파나소닉과 함께 운영 중이다. 네바다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되는 배터리셀은 대부분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조립 공장으로 공급된다. 

한편 네바다 주지사 조 롬바르도는 테슬라의 공식 발표에 앞서 지난 월요일 테슬라의 추가 투자 계획을 언급하며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가 순수전기 세미 트럭을 위해 노던 네바다에 36억 달러 규모의 신규 첨단 제조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관련 업계는 테슬라가 현재 공장의 대규모 물리적 확장을 선택할 경우 바이든 행정부의 IRA 법안에 따라 테슬라 차량에 대한 세금 공제 및 다양한 인센티브 혜택을 누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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