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전기차로 美 카 쉐어링 사업 진출

  • 입력 2012.08.22 09:00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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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미국에서 본격적인 카 쉐어링 사업을 시작했다. BMW는 현지시간으로 21일, 카 쉐어링 브랜드 '드라이브 나우(DriveNow) 시사회를 열고 전기차 70대를 이용해 차량공유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안로버트슨 BMW AG 판매 및 마케팅 이사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도시 환경을 위해 배기가스 배출이 전혀없고 교통체증 완화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전역을 대상으로 시작되는 BMW의 카쉐어링은 모바일 웹사이트를 통해 회원으로 가입한 후 14개소의 주차장을 통해 공용 차량을 사용하는 서비스다.

카쉐어링은 회원들이 직접 자기 차량을 소유하지 않고도 필요한 시간에 필요한 만큼만 저렴한 비용을 이용을 할 수 있어 유럽 지역에서 이용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BMW는 서비스 지역에 14개의 주차 및 충전소를 설치해 이용자들이 무료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BMW는 지난 해 독일 최대 렌터카 업체인 Sixt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자사의 프리미엄급 모델을 이용한 카쉐어링 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

한편 미국 카쉐어링 사업에는 BMW i3와 BMW i8가 각각 이용될 예정이며 본격적인 사업은 내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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