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F 페이스 기반 람보르기니 우루스보다 빠른 SUV 등장

  • 입력 2020.08.27 11:03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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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레이싱 카 빌더 리스터 모터(Lister Motor)가 람보르기니 우루스를 능가하는 슈퍼 SUV를 공개했다. 재규어 브랜드 첫 SUV 'F 페이스  SVR'을 기반으로 한 '스텔스(Stealth)'는 5.0ℓ V8 슈퍼차저로 최고 출력 666마력, 최대 토크 89.84kgf.m을 발휘한다. 

이는 기존 F 페이스 대비 약 22% 성능이 향상된 것이며 스텔스는 이를 기반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에 도달하는 시간이 우루스와 같은 3.6초에 불과하다. 리스터는 최근 영국 VMAX 200에서 열린 드래그 레이스에서 스텔스가 람보르기니 우루스, 애스턴 마틴 벤테이가, 맥라렌 570GT를 모두 제치며 영국에서 가장 빠른 SUV가 됐다고 주장했다.

스텔스 외관은 공기 흐름과 냉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범퍼와 에어 인테이크 홀, 에어 덕트 등을 변경했고 후면 쪽 탄소 섬유 리어 디퓨저와 스플리터로 다운포스를 생성하게 했다. 23인치 대형 휠과 사이드 스커트는 스텔스가 가진 웅장함을 가장 돋보이게 해주는 요소다. 

실내는 최고급 나파 가죽과 스포츠 시트 그리고 주문자 취향에 맞춰 90개나 되는 스티치와 36개 색상이 제공된다. 리스터 스텔스는 100대 한정 생산될 예정이며 가격은 10만9950파운드(약 1억7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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