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 캐딜락, 경량 차체 ‘XT5’ 국내 첫선

  • 입력 2016.06.02 10:01
  • 수정 2016.06.02 15:09
  • 기자명 이다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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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은 2일, 2016부산모터쇼 프레스데이를 통해 새로운 럭셔리 크로스오버 모델 XT5를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또한 XT5를 포함해 ATS-V, CTS-V, ATS, CTS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XT5는 새로 개발된 크로스오버 아키텍처를 사용해 기존 SRX보다 실내 공간이 넓어지고 차체가 가벼워진 것이 특징이다.

캐딜락 XT5의 이니셜 'XT'는 향후 캐딜락의 제품 라인업에서 크로스오버 신모델에 사용된다는 계획이다. XT5는 균형 잡힌 차체 비율로 세련미를 부각한 XT5는 캐딜락 특유의 직선적인 라인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어져 시각적인 안정감을 확보하는 동시에 대담한 디테일로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다.

실내는 캐딜락의 고유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실내 주요 파트를 따로 분리해 가죽 재단과 바느질 작업 후 완성했다. XT5의 2열 시트 레그룸은 SRX에 비해 8cm 이상 확장됐으며, 2열 시트의 전후 이동과 풀 플랫 폴딩까지 지원하는 리클라이닝 시트를 탑재했다.

 

기존 SRX 대비 차체가 60kg 경량화됐으며, 6기통 3.6L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14마력, 최고토크 37.5kg∙m를 발휘한다. 3.6L 엔진은 초정밀 전자제어 변속 시스템이 적용된 후륜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됐다. 3.6L 엔진은 저속 또는 정상 주행 상황에서 6개의 실린더 중 4개만을 활성화시키는 Active Fuel Management 시스템과 오토 스톱/스타트 시스템으로 연료 효율을 크게 개선했다.

XT5에 적용된 8단 자동변속기는 캐딜락 최초로 전자식 변속 제어 시스템을 채택했으며 국내에 선보이는 캐딜락 모델 중 XT5에 처음으로 탑재됐다. XT5는 네바퀴 굴림 방식의 AWD 모델로 전륜 차축과 후륜 차축에 토크를 0에서 100%까지 배분하도록 했으며, 운전자 선택에 따라 후륜 구동력을 단절시켜 연료 효율을 증대하는 시스템을 탑재했다.

 

전륜 맥퍼슨 스트럿 타입 서스펜션과 후륜 5-링크 독립 현가시스템을 탑재했으며, 가변 댐핑 컨트롤(Continuous Damping Control: CDC)이 적용됐다. 또한 룸미러 내장 후방 카메라를 장착해 운전자 후방 시야를 300% 개선했다. 룸미러 내장 후방 카메라는 HDR(High Dynamic Range) 카메라가 차량 뒤쪽의 이미지를 녹화해 시야에 방해가 되는 루프와 2열 승객 간섭 없이 룸미러 LCD 화면에 재생한다.

이 외에도 XT5에는 GM의 모든 SUV 차량을 통틀어 처음으로 탑재된 앞좌석 안전벨트 자동 조임 시스템은 물론 간단한 동작으로 트렁크를 자동으로 열 수 있는 핸즈프리 리프트게이트를 비롯해 전방 거리 감지 시스템, 보행자 감지 시스템, 전/후방 자동 브레이킹 시스템, 차선 변경 경고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자동 주차 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들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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