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미러 대신 카메라, 볼보트럭 연비 30%↑

  • 입력 2016.06.01 09:16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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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이 연비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인 차세대 콘셉 트럭을 공개했다. 볼보트럭은 백미러 대신 카메라를 장착하고 디자인을 공기역학적 으로 개선해 30% 가량 연비를 향상시켰다.

장거리 운송의 생산성 및 연비 향상 목적으로 2011년부터 연구 프로젝트 진행 해 온 볼보트럭은 콘셉 트럭에 적용된 연비 등의 비용 절감 기술을 향후 출시되는 모델에 순차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볼보 콘셉 트럭의 연비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비결은 트랙터와 트레일러 모델에서 공기 저항을 약 40%가량 낮출 수 있도록 설계된 디자인이다. 트럭 전체의 디자인을 공기역학 성능이 최적화 될 수 있도록 변경했으며 이를 위해 양 측면의 백미러대신 카메라로 대체했다.

주요 동력전달장치 및 공기역학적인 부분의 개선점 외에도 회전 저항을 더욱 낮출 수 있도록 새롭게 개발된 타이어가 장착됐고 트레일러의 무게도 약 2톤 가량 가벼워졌다. 콘셉 트럭은 볼보 FH 420 트랙터를 기반으로 D13 Euro 6 엔진이 장착됐으며  지난 2015년 가을 스웨덴에서 성공적으로 테스트 주행을 마쳤다.

볼보트럭은 공개된 모델 그대로 시중에 출시되지는 않겠지만, 콘셉 트럭에서 선보인 공기역학 기능들 중 일부는 볼보트럭의 양산 차량에 이미 적용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여러 다양한 솔루션이 순차적으로 적용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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