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급감, 4월 수입차 등록 전월비 25.9% 감소

  • 입력 2016.05.09 10:05
  • 수정 2016.05.09 10:16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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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수입차 베스트셀링 1위 BMW 520d

지난 달 수입차 판매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젤 게이트 이후에도 판매가 늘었던 폭스바겐도 감소세를 피해가지 못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발표한 4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 현황에 따르면  전월보다 25.9% 감소한 1만7845대로 집계됐다.

4월 등록대수는 전년 동월 1만8202대 보다 2.0%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2016년 누적 7만3844대는 전년 누적 7만7171대 보다 4.3% 감소한 수치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4040대로 가장 많았고 메르세데스-벤츠 3558대, 아우디 2474대, 포드 979대, 토요타 977대, 폭스바겐 784대 순이다,

 4월 브랜드별 판매 순위

폭스바겐의 판매 감소는 충격적이다. 전 달인 3월 3600여 대에 달했던 실적이 1000대 이하로 떨어졌다. 폭스바겐 코리아 관계자는 "볼륨 모델인 골프와 티구안의 물량이 절대 부족했고 프로모션도 크지 않았던 탓"이라며 "5월에는 물량 부족 현상이 어느 정도 해소되고 판매 조건도 완화돼 회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토요타는 캐딜락에 이어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신형 프리우스와 라브4 등 공격적인 신차 출시가 주효했다"며 "5월에도 계약 물량이 많이 밀려 있어 4월 이상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캐딜락의 4월 판매는 3월 대비 52.5% 증가했다.

 4월 베스트셀링카 순위

한편 4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742대), 아우디 A6 35 TDI(492대), 포드 익스플로러 2.3(422대) 순이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4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출시 및 공급부족 등에 따른 물량부족으로 인해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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