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상한 차, 시트로엥 C4 칵투스 내년 6월 출시

  • 입력 2015.11.03 11:49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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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열린 서울모터쇼를 통해 아시아지역 최초로 공개된 시트로엥 C4 칵투스가 내년 상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사장은 지난 2일 기자들과 만나 "내년에는 서울모터쇼에 전시된 차량들 가운데 가장 많은 주목과 관심을 받은 모델 중 하나인 C4 칵투스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유럽에서만 판매하고 있는 모델로 우리나라에 출시하게 되면, 유럽 이외 지역 중 최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출시 시기는 내년 2분기 6월로 언급했다. C4칵투스는 시트로엥의 뛰어난 기술력과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집약된 모델로, 차량 전, 후면과 옆면에 부드러운 TPU 소재의 에어범프를 적용해 차별화된 외관을 갖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C4 세계 최초로 조수석 에어백을 루프로 옮겨 실내 인테리어를 하게 구성했으며 대시보드의 수납공간이8.5L나 되고 유럽기준 약 28km/ℓ의 엄청난 연비와 105g/km의 적은 CO₂를 배출하는 등 경제성과 환경성도 뛰어난 모델이다.

콤팩트 SUV 모델인 C4 칵투스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75마력, 82마력, 110마력의 3가지 가솔린 엔진과 최고출력 92마력, 100마력의 디젤 엔진 2가지 엔진이 탑재됐다. 국내에 어떤 파워트레인이 도입 될지에 대해서는 언급이 되지 않았다.

C4 칵투스는 앞서 출시된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에 따라 스페인 마드리드 빌라베르데 공장에서 생산 물량을 크게 늘리고 있어 '콘셉트카의 해괴한 모습으로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깨고 대박 행진을 하고 있다.

한편 송승철 사장은 이날 푸조 508RHX의 내년 초 출시도 공개했다. 푸조 508 RHX는 중형 508을 기반으로 한 왜건형 디젤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송 사장은 이날 "한불모터스는 푸조와 시트로엥 브랜드의 호조로 올해 7000대 이상의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에도 공격적인 신차 투입과 렌터카 사업 활성화 등을 통해서 수익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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