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차 C클래스, 벤츠 사상 첫 3관왕

  • 입력 2015.04.04 11:30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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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가 세계 최고의 차(2015 World Car of the Year, WCOTY)로 선정됐다. WCOTY 선정위원회는 지난 2일 미국 뉴욕시 제이컵 재비스트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뉴욕오토쇼에서 C클래스의 선정 사실을 발표했다.

올해의 차 수상과 인연이 없었던 벤츠였지만 올해는 달랐다. 벤츠는 고성능 자동차 부문에서 메르세데스 AMG-GT 스포츠카, 그리고 럭셔리카 부문에서 S클래스가 각각 수상하며 트리폴 폴리오를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WCOTY에는 지난 3월 열린 제네바모터쇼에서 포드 머스탱과 폭스바겐 파사트, 그리고 벤츠 C클래스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이 때문에 세계 자동차 업계는 그 동안 최다 수상 모델을 배출한 폭스바겐 파사트의 수상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했다.

최종 수상 모델은 전 세계 22개국 75명의 자동차 전문기자들로 구성된 심사단들의 투표로 결정됐다. 대상 모델은 2014년 1월부터 2015년 5월말까지 2개국 이상에서 판매가 되고 있거나 출시가 이뤄져야 한다.

 

선정단은 C클래스가 세련된 디자인과 알루미늄과 스틸을 혼용한 하이브리드 플랫폼, 업데이트된 후륜 방식 등을 갖춘 최고 수준의 세단이라고 평가했다.

디터 체체 다임러 회장은 C클래스 수상과 관련 “C클래스는 중형 세그먼트를 리드하는 베스트셀러”라며 “편안하고 즐거운 운전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반겼다.

한편 WCOTY에는 A3(2014년), 폭스바겐 골프(2013년), 폭스바겐 업을(2012년), 닛산 리프(2011년), 폭스바겐 폴로(2010년), 폭스 바겐 골프(2009년), 마쓰다2/마쓰다 데미오(2008년), 렉서스 LS460(2007년), BMW 3시리즈(2006년), 아우디 A6(2005년) 등이 수상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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