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차져 장착, 렉서스 최종병기 'NX'

  • 입력 2014.07.08 09:28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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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X200t

렉서스의 소형 SUV 'NX'가 자신의 모든 것을 공개했다. 렉서스 최초의 컴팩트 SUV로 개발된 NX는 기존 RX의 아래 세그먼트에 포지셔닝 되는 새로운 라인업으로 그 동안 여러 모터쇼를 통해 콘셉트카로 공개가 돼 왔다.

NX는 렉서스 최초의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NX 200t, 그리고 렉서스의 6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이 될 NX300h 2개 모델로 출시된다.

 

극적이며 대담한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아 온 NX의 외관은 최근 부산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디자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

렉서스 라인업 가운데 가장 동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는 GS의 타이어 트랙을 그대로 이어 받았고 스핀들 그릴과 L-피네스 디자인 등 파격적인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NX의 차체 길이는 4630mm, 전폭은 1845mm, 휠 베이스는 2660mm로 경쟁모델이 된 BMW X3, 아우디 Q5와 비슷한 제원을 갖고 있다. 헤드라이트와 리어라이트는 풀 LCD로 개발됐고 터치식 룸 램프는 헤드 라이너에 자리를 잡았다.

 

실내에는 7인치 멀티미디어 디스플레이, 햅틱 리모트 컨트롤, 센터콘솔의 터치 패드 등이 자리를 잡았다. 콘솔 박스 내부에 무선 충전 시스템도 설치됐다.

렉서스 최초로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는 NX200t는 사륜구동(AWD) 방식에 F스포츠 패키지가 추가된다.

2.0리터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은 235마력(5600rpm)의 출력과 최대 34.8kg.m의 토크 성능을 발휘하고 신형 6단 자동변속기와 어울려 강력한 성능과 운동 능력이 기대된다.

 

AWD는 전기식 파트타임 4WD로 디퍼렌설((Differential)을 통해 평상시에는 전륜 100%, 디퍼렌셜 록을 작동하면 전륜과 후륜에 50대 50의 토크를 배분으로 전환된다.

렉서스는 터보엔진의 내구성과 성능 테스트를 위해 100만km에 가까운 주행 테스트를 실시했다. 0→100km/h 도달시간은 7초로 표시됐다.

 NX300h

NX300h는 2.5리터 앳킨슨 사이클 가솔린 엔진과 각각 20kg의 무게를 가진 2개의 모듈로 구성된 배터리 팩과 전기식 무단 변속기를 통해 최대 194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도심에서는 35mpg(14.88km/l), 고속도로에서는 31mpg(13.18km/l)의 연비 효율성을 갖췄다.

제동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재생하기 위해 렉서스의 전자제어브레이크 시스템인 ECB-R이 적용됐다. 에코 또는 기본, 스포츠 등 취향에 맞는 드라이브 모드를 선택할 수도 있다. 두 모델은 전륜에 맥퍼슨 스트럿, 후륜에는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을 적용하고 있다.

 

NX의 판매 시점은 국내 시장에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10월보다 늦은 11월로 알려졌다. 연간 판매목표는 3만 6000대, 가격은 미국을 기준으로 NX 200t 3만 7000(3741만원)달러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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