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는 안전하고 편리한 운전을 돕는 수많은 장치가 있다.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초기 자동차에는 전조등, 실내 거울, 방향 지시등, 와이퍼처럼 지금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편의 장치를 볼 수 없었다. 그리고 한 세기를 거치면서 구동계 못지않게 안전과 편의를 위한 진화가 이어져 왔다. 자동차를 이롭게 하는 수많은 장치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알아본다. [편집자 주][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자동차가 자율주행 시대로 변해도 끈질기게 살아남을 것을 꼽는다면 '컵 홀더(Cup Holder)' 일 것이다. 인간의 통제나 간섭이 필요 없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4'는 자동차가 디지털 기반 첨단 기술로 얼마나 진화할 수 있는지 그리고 영역을 얼마나 확장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CES에서 선보인 기술을 종합하면 차 안에서 고화질 영상의 게임을 투명 디스플레이로 즐기고 챗 GPT를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 비서가 업무를 돕는 자동차가 곧 등장할 듯하다. 자동차에 스마트폰과 다르지 않게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세상이 온 것이다. 하나의 플랫폼으로 사용 목적에 따라 각각 다르게 제작하는 PBV(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현대자동차가 현지시간으로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CES 2024'를 통해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 : Ease every way'을 주제로 미래 비전을 밝혔다. 이번 CES에서 현대차는 모빌리티 측면의 ‘이동’을 넘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혁신으로 일상 전반에 편안함을 더하기 위해 현대차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했다. 현대차 브랜드 비전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 아래, 기술의 물리적 효용가치를 넘어 ‘자유, 평등, 안전’의
[오토헤럴드=정호인 기자] 현대차가 최근 주춤하고 있는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의 확산을 위한 다자간 MOU를 체결했다. 현대차는 지난 8일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이하 COP28)’가 개최 중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엑스포시티에서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SK E&S와 ‘글로벌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COP(Conference Of the Parties) 는1992년 유엔 환경개발회의에서 체결한 기후변화협약의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논
[오토헤럴드=정호인 기자] 현대차그룹이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H2 MEET 2023’에 참가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청소차, 폐자원 수소생산 패키지, 이동형 수소 충전소 등을 전시하며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쳐 적용되는 현대차그룹의 다양한 수소 사업 기술을 선보인다.‘H2 MEET(H2 Mobility Energy Environment Technology)’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산업 전문 전시회다. ‘H2 MEET 2023’에는 전 세계 18개국,
[오토헤럴드=정호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수소 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해 음식물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29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현대건설 사옥에서 현대차·기아, 현대건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친환경 수소생산 공동 기술 개발 및 사업추진을 위한 MOU’ 체결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향후 2년간 매립지공사에서 생산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매일 216kg 규모의 친환경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타타대우상용차가 지난 22일, 수도권 지역 환경업체 대표들과 함께 ‘2023 수도권 생활폐기물업체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약 50명의 수도권 지역 환경업체 대표 및 임직원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타타대우상용차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환경업체들과 함께 환경개선이 필요한 수도권 지역의 청소차 비중현황을 공유하고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환경개선을 지원하고자 이번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에서 타타대우상용차는 대표 중형트럭인 ‘구쎈’을 바탕으로 한 압착진개차
최근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세계 각 국이 2050년을 전후해 탄소중립을 선언하면서 전기차를 비롯한 자동차의 전동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지난해 2035년부터 내연기관을 탑재한 승용차와 소형 상용차의 판매를 사실상 금지하는 합의안을 마련했습니다. 자동차 제조사도 앞다퉈 내연기관차를 더 이상 판매하지 않고 순수전기차와 함께 전동화 모델을 대폭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런데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내연기관차의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친환경 대체연료에 대한 연구개발이
최근 2~3년간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특히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택배와 음식배달 등 배달업이 급성장함은 물론 다양한 구독경제(Subscription Economy)가 일상생활 깊숙이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일정기간 비용을 지불하고 서비스를 제공받는 구독서비스는 불과 5~6년 전만해도 신문이나 잡지, 학습지, 우유배달 등 서비스가 국한되어 왔지만 최근에는 커피나 음료, 이유식 등 음식물 외에도 각종 컴퓨터 프로그램이나 라이브 스트리밍 음원은 물론 영화나 방송프로그램 등 미디어
람보르기니가 오는 2023년부터 산타가타 볼로냐 공장의 전력을 바이오메탄으로 공급하기 위해 새로운 전력 시스템을 설치한다. 바이오메탄이란 음식물쓰레기나 가축분뇨 등을 분해할 때 생산되는 친환경 메탄가스다. 바이오메탄을 활용한 이 전력 시스템은 약 400만㎥에 해당하는 부지에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며, 이는 현재 회사의 연간 가스 요구량의 65%를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또한 전체80%에 해당하는 1만1000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감소될 전망이다.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는 “람보르기니는 자동차 산업에서 지속
자동차는 흉기로도 불린다. 가벼운 접촉 사고만으로도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사람이 다치는 일도 있다. 정해진 약속(법규)을 지키지 않고 운전을 했을 때, 또 그런 상황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더 무겁게 처벌한다. 음주운전, 횡단보도나 보행로, 과속,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무면허 등 사고는 10대 중과실로 구분해 더 엄하게 처벌한다.그러나 세상에는 우리가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관대한 법규와 가혹한 법규가 공존한다. 대표적인 것이 음주운전 관련 법규다. 우리나라는 단순 음주로도 5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 벌금, 사람이 다치
지난해 8월, 미국서 판매된 현대차 팰리세이드 실내에서 '구린내'가 발생한다는 일부 소비자 불만과 함께 현대차 북미법인의 자체 조사 결과 헤드레스트에 사용된 인조가죽이 원인으로 밝혀진 가운데 최근 이를 이유로 레몬법을 통해 차량 교환이 이뤄진 사례가 처음으로 등장했다.17일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더드라이브는 만하임 자동차 경매에 등장한 중고 팰리세이드 세부 정부를 바탕으로 악취를 원인으로 레몬법이 적용되어 차량 교환이 이뤄진 사례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앞서 팰리세이드 일부 차주를 중심으로 차량 실내에서 역겨
느지막하게 단풍놀이를 즐기려는 차들로 주말 도로는 가득 찼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10월과 11월은 연중 교통사고가 가장 많을 때다. 이 시기 교통사고가 연간 전체 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8%나 됐다. 그래서 요즘 교통사고 얘기가 자주 들렸나 보다.지난 주말 신문과 방송에도 교통사고 얘기가 자주 있었다. 그중 토요일(7일) 유력지 지면에 이런 제목을 단 기사가 있었다. "이번엔 '음주 여성 BMW'...50대 미화원 숨져". 대구에서 한 여성이 음주운전을 하다 음식물 쓰레기 수거차를 들이받아 환경미화원 1명이 숨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외관 디자인을 바탕으로 공간 활용성을 높인 실내에 다양한 캠핑 최적화 사양을 신규 적용한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를 선보여 수많은 '캠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16일 현대차는 디자인을 변경하고 오토캠핑에 필요한 사용들을 다양하게 적용한 신형 스타렉스 캠핑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차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의 외관에 실내 공간 활용성과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현대차는 신차에 베이지 컬러 고급 가죽 시트와 브라운 컬러 주름식 커튼, 주황색 계열
운전 중 가장 많이 접촉하는 자동차 운전대의 세균 오염 정도가 화장실 변기 커버보다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토헤럴드와 불스원이 자동차 실내 각 부위의 세균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화장실 변기는 17RUL, 운전대는 65RLU로 3배 이상 차이가 났다. RUL은 유기화합물의 농도를 측정해 오염도를 나타내는 단위로 수치가 높을수록 세균 오염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트의 세균오염은 더 심각했다. 운전석 시트의 경우 171RUL로 오염도가 가장 심했다.기어 레버는 21RUL, 공조장치 송풍구의 오염도는 42RUL로 측정됐다. 운전 중
음식물과 함께 입을 통해 들어간 공기가 장내용물의 발효에 의해 생겨난 가스와 혼합된 방귀에는 질소·이산화탄소 ·수소 등 이외에도 암모니아 ·황화수소 ·스카톨 ·인돌 등이 있다. 불이 붙을 수 있다는 얘기다. 아이는 지독한 소 방귀를 모아 자동차 연료로 사용하면 공기도 깨끗이 하고 우리가 편하게 숨 쉬게 해줄 것이라고 상상했다.
화석 연료 이외의 에너지 사용 자동차를 개발하는 것은 인류의 오랜 도전이다. 이런 도전으로 전기차는 일반화됐고 인간의 배설물, 알코올, 음식물 쓰레기와 폐기물 등 바이오매스를 태워 얻어지는 에너지로 운행되는 자동차도 등장했다.2010년 영국에서는 커피를 원료로 달리는 자동차가 등장했다. BBC1 과학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전격 개발된 일명 ‘카-푸치노(c
봄나들이를 떠난 운전자들이 평소와 다른 자동차 냄새에 당황할 때가 있다. 겨울을 지낸 자동차를 제대로 점검하지 않고 운행하면, 문제가 발생해 냄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자동차에 이상이 발생하기 전 나타나는 여러 형태의 전조 증상 가운데 소홀하기 쉬운 냄새의 구별법과 해결 방법을 알아 본다.에어컨에서 나는 찌든 냄새=오랜만에 에어컨을 사용하게 되면, 찌든
최근 메르스 감염을 우려하는 분위기 속에 대중교통 수단 대신 자가용 이용을 검토하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지난 4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인천, 성남, 서울 등 수도권 13개 주요 영업소별 출·퇴근 시간대 평균 교통량을 살핀 결과 70%에 해당하는 9곳에서 메르스 관련 보도 이후 영업소를 거쳐 출발하는 교통량이 증가했다고 한다.그렇다면 차 안에서 많
연이은 태풍과 무더위로 유난스러웠던 여름이 끝자락을 향해가고 있다. 유난스러운 날씨에도 전국은 휴가 차량으로 붐볐다. 휴가일수가 늘어나고 복잡한 장소와 시기를 피해 장거리를 선호하는 여행객들이 늘어 나면서 혹사를 당하는 자동차도 늘었다.그만큼 여름 내내 고생을 마다하지 않은 자동차에게는 특별한 애정이 필요하다. 힘을 내서 달릴 수 있도록 자동차의 ‘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