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테슬라가 판매 부진에 따른 대대적인 인력 구조 조정에 나선다.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은 16일(현지 시간) 테슬라가 1분기 실적 부진을 이유로 경영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인력을 해고할 것이라고 전했다.일렉트렉에 따르면 해고 대상이 전체 인력의 10분의 1에 달하며 일론 머스크 CEO가 월요일(15일) 해당 직원에 직접 해고 사실을 통보를 했다. 머스크는 소셜 미디어 X에서 "회사는 5년마다 다음 단계의 성장을 위해 구조를 재편하고 합리화해야 한다"라며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또 직원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오토에버가 24기 주총을 개최하고 대표이사에 김윤구 전 현대차 그룹 인사 및 감사 실장(사진)이 선임됐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불미스러운 일로 서정식 전 대표이사가 사임한 이후 직무 대행 체제를 유지해왔다. 김윤구 신임 대표는 그룹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또 사업구조 및 조직 체질 개선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오토에버를 세계 톱티어(Top Tier) 수준의 ICT·SW 전문사로 성장시킬 적임자로 이날 선정됐다. 이날 주총에서 현대오토에버는 "최고의 기술을 기반으로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일본자동차공업협회(JAMA)를 이끌어 왔던 도요타 아키오 회장이 올해 임기를 마치고 자리에서 물러난다. 아키오 회장은 2012년 JAMA 회장으로 취임해 2년 임기를 마치고 2018년 다시 복귀해 지금까지 자리를 지켜왔다.1967년 설립한 JAMA 역사상 연임과 최장 기간 회장 재임 기록을 갖고 있는 아키오 사장은 일본의 14개 제조사와 여기에 근무하는 550만 명의 이익을 대변해 왔다.아키오 회장은 그러나 일본 자동차의 전동화 전환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면서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최우선 임무는
쌍용자동차가 토레스 전동화 모델인 'U100'의 차명을 확정하고 실차 이미지와 영상을 16일 최초 공개했다. 쌍용차는 프로젝트명 U100으로 개발해 온 차명을 '토레스(TORRES) EVX'로 확정하고 신차 출시에 앞서 내외관 이미지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신차 알리기에 나섰다. 쌍용차는 오는 3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실차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토레스 EVX의 차명은 정통 SUV를 추구하는 토레스의 강인하
2020년 9월 재규어랜드로버 CEO 자리에 오른 '티에리 볼로레'가 불가 2년 만에 사임 소식을 전했다. 현지시간으로 16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전 르노그룹 CEO를 비롯해 글로벌 자동차 공급업체 포레시아에서 고위직을 역임한 바 있는 티에리 볼로레는 2020년 9월 재규어랜드로버 CEO 자리에 오른 후 약 2년 만에 사임한다. 티에리 볼로레의 사임은 공식적으로 '개인적 사유'로 알려졌으며 오는 12월 31일을 끝으로 CEO 자리에서 내려올 것으로 알려졌다. 재규어랜드로버는 티에리 볼로레를 대신해 지난
정만기 전 회장 사임으로 공석이던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회장에 강남훈(사진) 전 민간LNG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이 선임됐다. 18일 제18대 신임 회장에 취임한 강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변화와 도전의 시기에 회원사 당면 애로 해소와 업계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대변할 수 있는 조력자의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강 회장은 행정고시 26회로 공직을 출발,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미시간대학교 대학원(경제학 박사)을 졸업하였다.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과장, 지식경제부 에너지정책관, 대통령 지식경제
H2 MEET 조직위원회가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된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H2 MEET 2022’에서 실시한 ‘베스트 프로덕츠 미디어 어워드(Best Products Media Award)’수상기업을 발표했다. 본 어워드는 전시 참가기업을 취재한 언론인들이 관객호응도와 시장잠재력, 기술혁신성을 고려해 우수 출품작을 선정해 수여되는 상이다.미디어 어워드의 대상은 참여 언론인 50명 중 18표를 획득한 현대모비스의 ‘엠비전 터그’, 최우수상은 14표를 얻은 SK E&S의 ‘수소지게차’, 우수상은
폭스바겐그룹 감독이사회가 현지시간으로 22일,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열린 회의에서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를 그룹 경영이사회의 신임 회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올리버 블루메는 9월 1일부로 신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되며, 이와 함께 포르쉐그룹 경영이사회 회장으로서의 역할을 겸임하게 된다. 헤르베르트 디스(Herbert Diess)는 상호 합의 하에 회장직을 사임할 예정이다.감독이사회 의장인 한스 디터 푀치(Hans Dieter Pötsch)는 “헤르베르트 디스는 폭스바겐 승용차 브랜드의 경영이사회 회장 겸 그룹 회장으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가 유럽 외 지역에서 처음으로 자동차 조립 라인 가동을 시작했다. 포르쉐는 말레이시아 케다에 위치한 소규모 조립 라인이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히고 이 곳에서 '카이엔'이 생산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포르쉐는 지난해 8월, 동남아시아 시장의 성장 및 잠재력을 전망하고 현지 파트너사 사임 다비(Sime Darby Berhad)와 현지 조립 라인 구축을 통해 아세안 지역 10개국에서의 입지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시 포르쉐 AG 생산 및 물류 담당 이사회 멤버 알브레히트 라이몰드는 "
현대차 그룹 디자인을 총괄한 루크 동커볼케(Luc Donckerwolke) 부사장이 '2022 세계 올해의 자동차 인물'로 선정됐다. ‘월드 카 어워즈(World Car Awards, WCA)’는 캐나다 현지 시각으로 22일, 동커볼케 전 부사장이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WCA 올해의 인물은 한 해 동안 안전과 엔지니어링, 디자인, 기술 등 자동차 산업에 공헌한 인물을 대상으로 33개국 자동차 저널리스트 102명이 투표로 뽑는다. WAC는 "동커볼케 부사장이 지난해 출시한 현대차 아이오닉4, 제네시스 GV60
제2의 테슬라로 언급되며 미국 현지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받은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지난해 예상을 밑도는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리비안은 2021년 한 해 동안 총 1015대 차량을 생산하고 이들 중 920대의 고객 인도를 완료했다. 이는 목표치인 1200대를 크게 밑도는 실적으로 리비안은 공급망 이슈를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여기에 더해 리비안은 최근 로드 코프스 COO의 사임 소식까지 전해지며 악재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 10일, 리비안은 성명을
지난달 사상 최대 규모의 신규 임원 인사를 시행하며 세대교체에 나선 현대차그룹이 정의선, 장재훈 2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화된다. 3일 현대차그룹은 기존 정의선, 하언태, 장재훈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하언태 이사가 사임하며 정의선, 장재훈 2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고 공시했다. 앞서 지난달 현대차그룹은 하반기 임원 인사를 통해 현대차 윤여철 부회장, 이원희 사장, 이광국 사장, 하언태 사장을 각각 고문으로 선임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0년간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과 정의선 회장이 동시에 대표를 맡았던 20
지난 3월 일신상의 이유로 현대차그룹을 떠난 루크 동커볼케 전 현대차그룹 디자인 담당 부사장이 그룹 내 신설 부서의 부상장으로 새롭게 임명된다. 2일 현대차그룹은 디자인 기반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할 CCO(Chief Creative Officer)를 신설하고, 담당 임원에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신설된 CCO는 현대차그룹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 제반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유럽 등지로 시장 확대를 앞둔 제네시스 브랜드와 현대차의 첫 전기차 전용 아이오닉 브랜드, 수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으로 선임됐다. 정 신임 회장은 고객을 필두로 인류, 미래, 나눔 등을 그룹 혁신의 지향점으로 제시하고 수소연료전지의 다양한 분야 활용, 로보틱스, UAM(도심항공모빌리티)을 빠르게 현실화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1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는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정 수석부회장의 회장 선임 안건을 보고했다. 각 사 이사회는 전적으로 동의하고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현대자동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을 중심으로 미래의 새로운 장을 열어 나가겠다는
미국 FCA 본사와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가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 직무를 정지시켰다. 파블로 로쏘 사장은 직원에게 폭행과 폭언 그리고 성희롱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나오자 본사가 관련 의혹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고 투명하게 진행하기 위해 직무 정지 처분을 내렸다.갑작스러운 한국 법인 대표 직무 정지에도 FCA 코리아는 내달로 예정된 픽업트럭 지프 글래디에이터 출시를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업계는 대표 이사 추문과 직무 정지가 주력인 지프 브랜드 판매나 신차 출시 일정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제네시스 브랜드의 시그니처 '쿼드 램프', 쏘나타로 시작해 그랜저와 아반떼 그리고 K5와 텔루라이드 등으로 이어진 현대차와 기아차의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 그룹 디자인 담당 부사장(55. 사진)이 자리에서 물러난다. 현대차 그룹은 “현대차 그룹의 디자인 경쟁력을 세계적인 반열에 올려놓은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이 회사를 떠났다"라고 말했다. 사임 의사를 밝힌 동커볼케 부사장은 “현대차 그룹과 디자인의 미래를 설계하는 여정을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고 행운이었다”며 “이상적인 디자인
세계 최대 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 '우버(Uber)'의 공동 창업자 이자 전 CEO 트래버스 캘러닉이 창업 10년 만에 우버에서 완전히 떠난다.26일 오토모티브 뉴스는 우버의 성명서를 인용해 트래버스 캘러닉이 오는 31일 이사직을 사임하고 새로운 사업과 자선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2009년 우버를 공동 설립한 캘러닉은 2010년 이후 CEO를 지내다 사내 성희롱 논란 등을 이유로 2017년 CEO에서 물러났다.캘러닉은 지난 5월, 우버의 증시 상장 이후 180일간의 의무보호예수 기간이 끝난 지난달 초 2
완성차와 손해보험사 그리고 통신사가 뭉쳐 빅데이터와 ICT 기술을 활용하는 국내 최초의 인슈어테크가 등장한다. 현대차는 30일, 한화손해보험과 SK텔레콤 공동으로 '디지털 혁신 보험사'를 설립하고 기존 보험시장의 변혁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3사는 이날 금융위원회 예비인허가를 획득하고 본격적인 신설 보험사 설립 작업에 착수했다. '디지털 혁신 보험사'는 보험 데이터와 ICT를 결합해 고객에게 합리적이고 다양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신개념 손해보험사다.예비인허가 획득으로, 보험과 ICT부문간 융합을
르노 닛산 미쓰비시 얼라이언스를 총괄해 온 카를로스 곤(사진 위) 회장이 일본 검찰에 체포되면서 전 세계 자동차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곤 회장의 체포를 두고 프랑스와 일본을 대표하는 두 기업과 정부까지 나서 주도권 다툼을 벌인 결과라는 분석까지 나온다.자동차 업계는 거미줄과 같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르노 닛산 미쓰비시의 동맹과 협력 관계가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 그리고 만약 파기된다면 산업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두고 있다. 곤 회장뿐만 아니라 최근 몇 년간 그와 비슷한 처지에 빠진 자동차 CEO
중국 시장에서 25년 이상 자동차를 팔아왔던 일본 브랜드 스즈키가 철수를 결정했다. 스즈키가 보유하고 있는 합작법인의 지분 50%는 파트너인 장안자동차가 인수할 예정이다.철수 결정의 배경은 소형차 위주로 구성된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스즈키가 최근 중대형 SUV로 트랜드가 바뀐 중국 시장의 변화에 제 때 대응을 하지 못하면서 판매 부진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스즈키의 중국 판매는 한 때 연간 26만대(2014년)에 도달하기도 했지만 지난해에는 12만대 수준으로 급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즈키는 새로운 모델을 전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