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국 자동차 생산량이 전년보다 6.7% 감소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전 수준보다 3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27일, 오토익스프레스 등 영국 주요 매체는 지난해 영국 자동차 생산량이 1956년 이후 최악의 해를 기록했다고 전하며 2021년 85만9575대가 생산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하고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 비해 34% 줄어든 것이다. 영국 자동차 생산량 급감에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균형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됐다. 영국 자동차산업협회(SMMT) CEO
2020년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글로벌 확산 이후 미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의 무제한 양적완화를 시작으로 막대한 유동성이 공급되며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 시장이 락다운과 백신 접종을 거듭하는 현실과 달리 역대급 호황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자산 시장의 상승은 코로나로 인한 실물경제 회복이 더뎌지며 어느 때 보다 심각한 양극화와 버블경제에 대한 우려 또한 낳고 있다.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경기 부양을 위해 공급된 유동성이 실물경제로 이어지지 못하고 대부분 자산시장으로 유입되어 버블을 키우고 있는 부분을 경고한다. 실물
지난달 유럽 신차 판매가 차량용 반도체 부족 심화로 전년 동월 대비 18%, 2019년 11월 대비 29% 감소한 85만5281대를 기록했다. 11월 유럽 25개 국가 신차 판매는 지난 30년 동안 집계된 11월 판매 중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21일 자동차 분석 업체 자토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 신차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8%,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 2019년 11월에 비해 29% 감소했다. 자토 다이내믹스 글로벌 분석가 펠리페 무뇨스는 "시장이 팬데믹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현재 문제는 수요 부족
BMW가 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5'를 내년 중국 현지에서 생산한다. BMW 측은 중국 수요가 매우 강해 현지 생산을 확충한다는 설명이다. 현지시간으로 15일, 로이터 등 외신은 BMW 대변인을 인용해 X5는 현재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스파르탄버그 공장에서 생산되지만 중국 시장에서 수요가 매우 강해 BMW 중국 합작사 화천그룹(Brilliance China Automotive)을 통해 현지에서 생산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또 매체는 X5 중국 생산이 내년 2분기 시작될 예정이고 중국에서 생산된 X5는 현지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며 백신 보급을 둘러싼 각국 정부의 자국 우선주의를 시작으로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백신 외교까지 만연한 가운데 그동안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던 글로벌 공급망까지 흔들리며 세계 경제를 둘러싼 위기감이 고조된다. 특히 원자재를 비롯해 중간재와 핵심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급망 위기는 각국 정부의 락다운 해제 후 병목현상으로 인한 원인뿐 아니라 일부 국가를 중심으로 이를 무기화하려는 상황까지 펼쳐지며 제조업 비중이 높은 국내 산업구조의 취약성이 다시 한번 제기된다. 평균 대당 2~3만개 부품으로 구성된
기아가 올해 3분기 국내 12만 4964대, 해외 55만 9449대 등 총 68만 4413대를 팔았다. 기아는 27일 발표한 2021 3분기 경영 실적에서 매출액 17조 752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영실적은 매출액 17조 7528억원, 영업이익 1조 3270억원, 경상이익 1조 6062억원, 당기순이익 1조 134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기아 관계자는 올해 3분기 실적과 관련해 “반도체 이슈 지속에 따른 일부 생산차질로 글로벌 도매 판매가 감소했고 원화 강세 등 경영환경이 비우호적이었지만, RV 등
지난달 유럽 26개 국가 신차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61% 증가한 102만9008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신차 판매가 거의 중단되고 이후 큰 폭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이전 2019년 4월보다 23% 줄어든 수치다. 유럽 26개 국가의 과거 데이터를 살펴보면 지난달 유럽 신차 판매량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최고조에 달했던 2020년 4월을 제외하고 20년 만에 가장 낮은 판매량을 보였다.28일 자동차 분석 업체 자토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 신차 등록은 2020
지난 3월 유럽 26개국 신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했다. 다만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의 회복은 더디기만 하다. 눈여겨 볼 특징은 디젤차 점유율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테슬라 모델 3 판매가 베스트셀링 4위에 링크된 부분이다.30일 유럽 자동차 분석 업체 자토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 26개 국가 신차 판매는 전년 동월 84만2094대에서 137만4313대로 63% 증가했다. 또 1분기 총 판매량은 304만5703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를 나타냈다. 다만 지난 분
2020년 유럽 신차 판매가 1993년 이후 처음으로 1200만대 선이 붕괴된 가운데 전동화 모델 판매 비중은 눈에 띄는 증가세를 나타냈다.28일 자동차 분석 업체 자토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27개 국가의 신차 판매는 전년 대비 24% 감소한 1194만1633대를 기록하고 2020년 12월 한 달간 121만2858대를 팔아 전년 대비 3.8% 하락했다. 유럽 신차 판매가 1200만대 미만을 기록한 건 1993년 1182만대 이후 처음이다.자토 다이내믹스 글로벌 분석가 펠레페 무뇨스는 "자동차 업계는 이미 2019년 판매
지난해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첫 발생한 이후 중국을 비롯해 유럽 및 미국 전역에 걸쳐 순차적 락다운(봉쇄, lock down) 조치가 실시됐다. 그리고 최근 점진적인 완화가 이뤄지는 가운데 여전히 글로벌 자동차 판매는 눈에 띄는 감소세를 기록 중이다. 다만 이 같은 상황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전년 대비 늘려가며 판매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차종이 있으니 바로 친환경차 그 중에서도 순수전기차다.이달 초 유럽 자동차 분석 업체 자토 다이내믹스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유럽 신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유럽 대륙의 강력한 봉쇄 조치(락다운, lockdown)가 지난달에도 이어진 가운데 최근 일부 국가에서 봉쇄를 완화하며 경기 회복과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가 함께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영국의 한 조사기관에서 상당수 운전자가 봉쇄 해제 후 다시 자동차를 운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12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영국 자동차 운전자 1/5은 봉쇄 조치 이후 다시 운전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 조사 기관 자료를 살펴보면 영국 운전자들은 연평균 700
4월 유럽 시장의 신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78% 감소하며 3월에 이어 꾸준한 감소세를 기록했다. 다만 신차 등록의 17% 점유율을 전동화 모델이 차지하며 빠르게 친환경차로 전환되는 분위기가 감지됐다.3일 유럽 자동차 분석 업체 자토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4월 유럽 신차 판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년 동월 대비 78% 감소한 29만2600대를 기록했다. 이는 1970년대 이후 월간 기준으로 최악의 성적표로 중국, 북미, 유럽 등 주요 자동차 소비국 중 최악의 신차 판매 성적을 기록했다.자토 다이내믹스
쌍용자동차가 5월 한 달간 내수와 수출을 포함 총 8286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32.8%의 하락세를 기록했다.1일 쌍용차는 지난 5월 내수 7575대, 수출 711대를 포함 총 8286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달 실적은 판매 프로모션 강화로 계약은 전월 대비 50% 이상 증가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생산 차질 영향으로 판매는 전월 대비 21.6% 증가에 그쳤다고 강조했다.내수 판매는 티볼리와 코란도가 전월 대비 각각 27.1%, 27.6% 증가하는 등 전 모델이 고른 판매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4월 자동차 판매가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해외 판매는 급감했다. 경쟁력을 갖춘 신차가 국내 판매를 견인했지만, 해외 판매는 주요 시장의 락다운(Lock down)으로 당분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다.4월 자동차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8.4% 감소한 총 34만1944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국내 판매는 6.5% 증가한 14만5141대, 해외 판매는 62.6% 감소한 19만6803대에 그쳤다. 자동차 해외 판매가 20만대 아래로 추락한 것은 세계 금융위기가 닥친 2009년 6월 이후
쌍용자동차가 지난 4월 내수 6017대, 수출 796대를 포함 총 6813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46.4%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6일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달 실적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공급과 수요 충격으로 인해 생산 차질이 발생하며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쌍용차의 지난달 내수 판매는 이러한 생산 차질과 함께 시장 수요 위축 상황이 가중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41.4% 감소했다. 수출은 코로나19가 유럽 전역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주요 해외시장의 락다운 상황으로 인한 판매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