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신차 그리고 대폭 변경이 예상되는 부분변경 모델은 15종이 넘을 전망이다. 현대차 아반떼와 i30, 제네시스 GV80과 G80, 기아차 쏘렌토와 카니발 그리고 르노삼성차 XM3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코란도를 기반으로 한 쌍용차의 첫 전기차가 그중 주목되는 신차다. 완성차가 수년, 수천억원을 들여 개발하는 만큼 신차는 모두 특별한 의미가 있고 남다른 역할을 갖는다. 그중에는 회사의 명운이 걸린 것도 있다. 르노삼성차 XM3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다. 2019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르노삼성차 쿠페형 SUV XM3는
"부산공장 공시가가 1조1641억원이다. 소를 키우든 농사를 짓든 경영진이 고민하라" 믿기 힘들겠지만 르노삼성차 노조가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발표한 성명서의 내용이다. 참여율이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지만 하나밖에 없는 공장 땅값까지 들먹이면서 노조는 파업을 시작했다. 회사가 어찌 됐든 공장을 팔아서라도 임금을 올려 달라는 얘기로 들린다.한국지엠도 어수선하다. 창원공장이 1교대 전환에 인력 감축을 하면서 비정규직 대량 해고가 우려되는 가운데 노조가 파업으로 대응하겠다는 얘기가 나오고 회사는 임시 휴업으로 맞서고 있다. 기아차도 임금협
기아차 노사가 2019년 임금 협상에 잠정합의했다. 노사는 10일 최준영 대표이사(부사장)와 최종태 신임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16차 본교섭에서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기아차 노사는 6개월 여에 걸친 올해 노사협상에서 무파업으로 잠정합의안를 이끌어냈다.노사는 지난 6월 13일 상견례 이후 매주 2~3회 교섭을 실시했으나, 노조 집행부 임기 만료에 따라 새 노조 집행부 선출 과정이 진행되며 지난 11월 26일 교섭을 재개했다. 노사가 교섭 재개 2주일 만에 합의점을 도출한 것은 안
쌍용차 노사가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품질 경쟁력 제고를 위한 ‘품질 혁신 노사 공동 TFT’를 발족하고 킥오프 미팅을 갖는 등 본격적인 품질 혁신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지난 28일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열린 킥오프 미팅에는 생산본부장 송승기 상무와 노동조합 강성원 수석 부위원장을 비롯해 노동조합과 생산 및 품질, 연구소 등 TFT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TFT는 지난 9월 노사가 합의한 회사 경영정상화를 위한 선제적 자구노력의 후속 조치 일환으로 시장과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무엇보다 품질 등 제품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한국지엠 노조가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전면파업은 지난 2002년 제네럴모터스(GM)가 회사를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 대우자동차 시절인 1997년 이후로는 22년 만이다.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 지부는 오는 11일까지 전면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국지엠 노조 상무집행위원과 대의원은 이날 오전 6시부터 한국지엠 인천 부평공장의 서문을 제외한 출입구를 폐쇄하고 조합원들의 출입을 전면금지했다. 특히 이번 파업에는 한국지엠 소속 조합원 약 8000명을 비롯해 연구개발(R&D) 신설법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소속
닛산 로그 위탁생산이 급격하게 줄어든 데다 최근 국내 판매량까지 감소한 르노삼성차가 부산공장 인력 감축에 나섰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21일, 노조 간부 대상 설명회에서 "생산량 감소로 오는 10월부터 부산공장의 UPH(시간당 생산량)를 현재 60대에서 45대로 낮추겠다"는 방침을 전달했다.UPH 변경으로 현재 1800명이 근무하고 있는 부산공장의 생산 라인 인력 가운데 20% 이상인 400여 명이 남아돌게 되면서 구조 조정이 필요해졌다. 르노삼성차는 노조에 희망퇴직과 순환휴직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올해 9월 시작되는
쌍용차는 16일 오전 평택 본사에서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가졌다. 쌍용차는 지난 1~2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74.6%의 찬성률로 합의안을 가결,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2019년 임금 협상을 최종 마무리 지은 바 있다. 이로써 쌍용차 노사는 지난 2010년 이후 10년 연속 무분규로 교섭을 마무리 짓게 되었으며, 회사의 생존과 고용안정을 위해 생존 경영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대승적인 차원에서 신속하게 최종 합의를 이룬 만큼 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쌍용차가 지난 8월 1일 임금협상 잠정합의 후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합의안이 74.6%의 찬성률로 가결됨에 따라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2019년 임금 협상을 최종 마무리 지었다고 2일 밝혔다.쌍용차 노사는 회사가 현재 처한 위기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회사의 생존과 고용안정을 위해 생존 경영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대승적인 차원에서 신속하게 최종 합의를 이뤘다고 강조했다.이로써 쌍용차 노사는 지난 2010년 이후 10년 연속 무분규로 교섭을 마무리 짓게 되었으며, 내부적인 자구노력을 토대로 위기극
단언하기 이르지만, 대한민국 강성 노조를 대표하는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에 변화의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 13일 현대차 노조는 ‘자동차 산업 미래 전망과 고용 변화’를 주제로 토론회를 갖고 내연기관차의 생산량 감소에 따른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2025년 내연기관차 생산량 57% 감소, 이로 인해 2700여명의 인력 감축이 불가피해질 수 있는 상황을 우려하는 자리였지만 현대차 노사가 4차 산업혁명으로 자동차 산업이 맞게 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어 보였다.노조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공유경제
2000년 출범한 르노삼성차 최대 위기는 2011년 찾아왔다. 2150억원의 적자를 내면서 매각설, 철수설이 나도는 등 심각한 경영위기에 봉착한다. 이듬해인 2012년에도 1720억원의 적자가 발생하면서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는 얘기들이 나왔다. 그러나 르노삼성차의 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2013년 444억원, 2014년 1475억원으로 2년 연속 흑자를 내는 대 반전이 일어난다. 르노삼성이 매각설까지 나도는 심각한 경영위기에서 벗어나고 단기간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노조가 있다. 당시 르노삼성은 경영위기에서
카를로스 곤(Carlos Ghosn) 전임 회장의 구속과 해임으로 어수선했던 르노 닛산 얼라이언스가 재정비될 전망이다. 일본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장 도미니크 세나르(Jean-Dominique Senard) 르노 CEO가 금주 중 일본을 방문, 요코하마에 있는 닛산 본사에서 임원들을 만난다.르노와 닛산 두 CEO는 만나기에 앞서 "신뢰 회복을 통해 두 회사의 관계를 안정시켜야 한다"는 견해를 여러차례 밝혀 왔지만 "동맹보다 파트너" 표현을 자주 쓰고 있다. 이는 향후 논의에 따라 연구 개발, 생산, 판매 등 거의 모든 사업 분
쉐보레의 최신형 SUV 블레이저가 미국서 판매위기를 맞이했다. 최근 미국 자동차 산업노조(UAW)가 최근 블레이저의 생산 및 판매 그리고 구매를 모두 거부하겠다는 이른바 ‘블레이저 보이콧’ 선언을 했다. 이는 GM이 최근 생산비 절감의 이유를 들어 블레이저의 생산기지를 멕시코로 이전하겠다는 결정에 따른 것이다.여기에는 캐나다 자동차 자동차산업 노조 유니포(Unifor)의 참여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GM의 가장 큰 내수시장인 북미시장이 흔들릴 위기에 처한 것이다. UAW와 유니포는 지난 주 GM 생산기지의 본거지인 오하이오주 온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