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인한 공급망 차질이 신차 재고 감소로 이어지고 이는 지난달 미국 신차 판매에서 고스란히 하락세로 반영됐다. 토요타, 혼다, 현대차와 기아는 4개월 연속 판매 감소를 기록했다. 현지시간으로 1일, 오토모티브뉴스 등 외신은 지난달 미국 신차 판매에서 토요타는 25%, 혼다는 17%,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20%, 5.4%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토요타의 경우 3개월 연속 20%대 하락세를 기록 중으로 11월 판매의 경우 토요타 24%, 렉서스는 32% 줄어든 실적을 나타냈다. 토요타는 지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로 현대차와 기아 미국 현지 재고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이는 출고적체로 이어져 11월 판매에도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상반기 급증한 판매량 덕분에 2021년 연간 실적은 증가세로 마감할 전망이다.현대차와 기아 11월 미국 시장 총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3.0% 감소한 8만9663대다. 두 회사를 합친 월간 판매량 기준으로는 올해 가장 저조한 수치다. 현대차는 19.6% 감소한 4만4345대, 기아는 5.4% 감소한 4만5318대를 각각 기록했다.2021년 누적 판매량은 현대차
2045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2035년 유럽을 시작으로 2040년 주요 시장에서 판매하는 차량을 전동화 모델로만 구성한다는 계획을 밝힌 기아가 현지시간으로 17일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두 번째 모델 'EV9'의 콘셉트카를 공개한다. 2023년 양산형 출시가 예정된 EV9은 브랜드 최초의 준대형 순수전기 SUV 모델로 기아의 중장기 사업 전략 '플랜 S'의 핵심 모델로 자리할 전망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2045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19년 수준 대비 97%까지 감축하고
양산 전기차 1호 기아 '레이 EV'가 올해로 출시 10주년이 됐다. 기아가 2011년 12월 출시한 레이 EV는 50kW 출력을 내는 모터와 16.4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 1회 충전으로 달릴 수 있는 주행 거리는 139km였다. 한국 전기차 역사는 그보다 앞서 시작했다. 국산 최초 전기차는 86 아시안 게임 마라톤 TV 생중계용으로 특별 제작한 당시 기아산업 베스타 EV다. 마라톤 구간(42.195km)과 주행 가능 거리가 크게 다르지 않았을 정도로 성능이 부족했지만 선수들이 매연을 뿜는 일반 자동차를 따라
코로나 19 여파에도 상대적으로 선전해 왔던 자동차 내수 판매량이 후반기 감소세로 전환했다. 9월 기준 올해 국내 자동차 누적 판매량은 총 107만465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1% 줄었다. 차량 반도체 칩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이 가장 큰 원인이다.이런 가운데 기아는 국내 완성차 가운데 감소 폭을 가장 낮게 유지하고 있다. 9월까지 기아 국내 누적 판매량은 40만3000여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 감소하는 데 그쳤다. 현대차가 7.3% 줄었고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차, 쌍용차가 22%에서 많게는 40% 이상
미국 최고 권위와 신뢰를 자랑하는 제이디파워(J.D.POWER) 2021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urvey)에서 현대차그룹 계열 브랜드가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네시스는 프리미엄 브랜드 평가에서 렉서스에 이어 2위, 현대차와 기아는 토요타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올해 35회째를 맞는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는 차량 구매 후 3개월 동안 경험한 품질 불만 사례를 집계해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로 나타낸다.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다는 의미다. 올해 조사는 프리미엄 브랜드 14개, 일반 브랜
기아가 현대차를 제친 건 2016년에도 있었다. 기아는 2016년 4월 이후 월간 판매량에서 현대차를 앞섰다. 조건이 붙기는 했다. 2015년부터 브랜드를 따로 보기 시작한 제네시스를 제외하고서다. 2000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기아가 현대차를 앞선 건 그때가 처음이다. 올해 상반기 기아 신차 판매량이 다시 현대차를 앞서면서 주목을 끌었다. 기아는 24만6341대, 현대차는 23만378대를 팔았다. 2000여대 아래였던 2016년보다 편차가 컸다. 지난 7월에도 기아가 1만대가량 더 팔았다. 물론 이것도 제네시스와 상용차를 뺀 계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최근 미국 자동차 전문 정보사이트 에드먼즈(Edmunds) 선정 ‘올해 최우수 자동차’에서 소형 SUV 부문 1위에 오르며 글로벌 시장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에드먼즈는 이번 평가에서 약 200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성능, 안전, 디자인, 기술, 연비, 가치 등 세분화된 기준으로 제품을 분석 및 평가했으며, 이를 토대로 세그먼트별 최우수 차량을 선정해 발표했다.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10점 만점에 8.0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 압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트레일블레이저와 동일한 플랫폼
북미 시장에 판매된 현대차와 기아의 2016~2020년형 모델 약 60만대에서 트렁크 비상 해제 장치 결함이 발견되어 리콜이 실시된다. 현지시간으로 13일, 폭스뉴스 등 외신은 현대차와 기아의 2016~2020년형 약 60만대의 경우 고온에 장기간 노출되면 트렁크 내부 비상 해제 장치가 작동되지 않을 수 있는 결험이 발견되어 리콜이 실시된다고 보도했다. 기아의 리콜 보고서에는 고온 조건에서 트렁크 래치에 균열이 발생해 간헐적으로 비상 해제 장치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됐으며 결과적으로 이는 연방 자동차 안전 기준에 어긋나는
기아가 파도를 가르는 서퍼를 위한 맞춤형 기능과 디자인으로 새롭게 무장한 콘셉트카 '쏘울 EV 보드마스터'를 공개했다. 기아 영국 법인이 선보인 쏘울 EV 보드마스터는 오는 11월부터 15일까지 영국 콘월 해안에서 열리는 대표적 서핑 축제에서 차명을 따왔다. 일반 모델과 가장 큰 차이는 해안의 모래사장을 달리기 위해 직경 30인치 265/75R16 Maxxis 빅혼 타이어를 장착하고 서스펜션 튜닝을 통해 전후면 지상고를 각각 310mm, 320mm 높였다. 쏘울 EV를 기반으로 제작한 콘셉트카는 최고 출력 201마력에
기아가 유럽 핵심 거점인 영국 진출 30주년을 맞이했다. 1991년 프라이드 단일 모델로 영국 시장에 진출한 기아는 이제 시장 점유율 5%, 누적 판매량 120만대를 기록했을 정도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기아는 영국 진출 30주년을 기념해 세계 최초 서킷인 브룩랜즈에서 그 동안 판매했거나 판매중인 모델을 대상으로 기념 촬영을 했다.(사진)기아는 영국 MCL 모터가 수입한 프라이드 단일 모델로 1991년 사업 첫 해 1786대를 기록했으며 2002년 현지 법인 출범 이후 급성장했다. 기아 누적 판매량 가운데 3분의 2가 지난
코로나 19 위기에도 잘 버티던 자동차 내수 시장이 불안해 지고 있다. 국내 완성차 상반기 판매량을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4.1% 줄었고 해외 판매와 수출은 31.3% 늘었다. 코로나 19 확산세가 절정에 달했던 지난해 같은 시기, 해외 판매와 수출이 급감하는 중에서 국내 판매가 꾸준하게 증가세를 유지했던 때와 역전된 셈이다.상반기 국내 판매가 감소한 이유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 차질이 발생하자 수요가 살아난 해외로 공급 물량을 집중시킨 탓이다. 이 때문에 국내 완성차는 인기 모델 출고
지난 3월 브랜드 최초의 전용 순수전기차 'EV6'를 공개한 이후 국내외 사전계약에서 선풍적 인기와 함께 신차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기아는 오는 2026년까지 전용 전기차 6종을 추가할 계획이다. 기아가 EV6에 이어 선보일 순수전기차는 니로와 쏘울 크기의 소형 크로스오버 또는 쏘렌토 정도의 중형 SUV가 될 전망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앞서 기아는 지난 2월 열린 '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전기차 시장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2030년 연간 160만대의 친환경차를
현대차와 기아가 유럽에서 전기차 누적 판매량 20만 대를 돌파했다. 27일, 현대차 그룹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유럽 지역 전기차 판매량이 2014년 쏘울 EV 진출 이후 7년만에 총 22만7919대(현대차 13만1719대·기아 9만6200대)를 기록했다.현대차와 기아는 쏘울EV가 처음 진출한 2014년 연간 판매 대수가 662대에 불과했지만 2017년 1만대를 돌파했다. 2018년 코나 일렉트릭과 니로 EV가 투입되면서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본격 경쟁을 펼쳐 매년 2배씩 판매가 급증한 현대차와 기아 전기차는 지난 2020년 연간
새 로고로 분위기를 바꾼 2022년형 기아 쏘울이 미국 시장에 출시됐다. 변경 내용이 많지는 않지만 2022 쏘울은 외관에서 후드와 리프트 게이트, 휠 캡을 다듬어 이전보다 담백한 외관에 새로운 기아 로고가 반영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총 6개 트림 가운데 주력인 S, X-Line, GT-Line에는 10.2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적용되고 버튼 시동키,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등 편의 사양을 추가했으다. 트림별 첨단 운전 보조사양도 강화됐으며 수동변속기 모델은 단종됐다. 한편 쏘울은 판매 부진을 이유로 지난 1월부터 내수용 생산
영국이 코로나 19 빗장을 푼 첫 달, 기아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하며 시장 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렸다. SMMT(Society of Motor Manufacturers and Traders)가 현지 시각으로 6일 발표한 5월 영국 자동차 판매현황에 따르면 기아는 총 8207대로 월간 판매량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이전까지 기아가 갖고 있던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은 7279대다. 월간 판매량 급증으로 기아 영국 시장 점유율은 5.2%로 상승했다. 특히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9.7%를 기록하며 10% 고지에 바싹 접근했다.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시장에 판매된 현대차 일부 차량에서 엔진 화재 가능성이 발견되어 39만대에 대한 리콜이 실시된다. 6일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2013년~2015년형 싼타페 20만3000대를 포함해 2019년~2020년형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코나, 벨로스터 등 18만7000대가 포함됐다.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싼타페의 경우 브레이크액 누출로 잠김방지 브레이크 시스템 전기회로가 단락될 수 있고 아반떼, 코나, 벨로스터는 피스톤링 열처리 미비 등을 이유로 엔진 화재 가능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
'스포티지'에 이어 기아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에 이름을 올린 '셀토스'가 미국 시장에서 긴급 리콜이 실시된다. 21일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기아 셀토스, 쏘울 등 2종 차량에 탑재된 2.0리터 4기통 누우 MPI 엔진의 경우 피스톤 오일 링의 부적절한 열처리 과정으로 인해 엔진 파손 가능성이 확인됐다.이번 리콜 대상은 2018년 11월 24일~2020년 10월 24일 생산된 쏘울과 2019년 11월 20일~2020년 10월 15일 생산된 셀토스 등 총 14만7249대가 포함된다.
현대차·기아와 SK이노베이션이 공동으로 하이브리드카(HEV) 배터리를 개발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차·기아와 SK이노베이션은 전동화 차량에 최적화한 파우치형 배터리를 개발해 실제 차량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협력에 나선다.현대차·기아와 SK이노베이션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배터리는 현대차가 2024년 선보일 하이브리드카부터 탑재된다. 이번 협력은 글로벌 자동차업체인 현대차·기아와 배터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이 협력해 대한민국 배터리 기술력과 경쟁력을 한층 제고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양측은 현대차·기아가 향후
그럴듯한 거짓말을 유쾌하게 받아들이는 날 '만우절'이다. 만우절 기원은 여러 가지 '썰'이 있지만 프랑스에서 시작해 500년 넘게 이어져 왔다는 것이 정설이다. 가까운 사람들이 가벼운 농에 그치는 일이 많지만 요즘 만우절에는 기업들이 귀를 의심하게 만들면서도 솔깃한 거짓말로 관심을 끌기도 한다. 간혹 만우절에 툭 던진 가벼운 거짓말이 실현되는 일도 있고 폭스바겐이 볼츠바겐으로 사명을 바꾼다고 했다가 주가 조작설에 휘말리는 일도 있다.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시선을 끌었던 만우절 거짓말은 2018년 일론 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