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과 독일 완성차 업체 메르세데스가 유럽 시장을 위한 상업용 전기밴 생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가운데 이들의 결합이 석 달 만에 중단됐다. 현지시간으로 12일, 리비안은 보도자료를 통해 유럽에서 상업용 전기밴의 생산 계획을 일시 중지하고 앞선 메르세데스와 양해각서 역시 파기됐다고 밝히고 소비자 중심 제품 개발 로드맵과 제조 능력 확장을 우선순위에 둘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리비안 CEO 알제이 스캐린지는 성명을 통해 "현시점에서 우리는 기존 상업용 모델뿐 아니라 소비자 중
현대차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이스라엘 진출을 시작으로 중동 수소전기트럭 시장 확대에 나선다. 현대차는 이스라엘 판매 대리점인 ‘콜모빌’, 수소 생산업체 ‘바잔’, 수소충전소 운영업체 ‘소놀’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각 1대씩 총 3대 공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이들 기업에 전달될 차량은 4x2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으로, 180kW급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장착됐으며 한 번 충전으로 4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이 중 ‘콜모빌’에 공급되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내년 1분기부터 자동차 부품 운송업무에 본격적으로 투입돼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가 '918 스파이더' 수준의 고성능 전기 하이퍼카를 선보인다. 2025년 이전까지 전동화 라인업 구축에 집중하는 포르쉐는 이후 신형 하이퍼카를 통해 브랜드 기술력을 과시할 전망이다. 현지시간으로 12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포르쉐 CEO 올리버 블루메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하이퍼카는 항상 우리 전략의 일부였다. 미래 기술이 결합된 첨단 하이퍼카를 선보이는 것을 우리는 주저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신규 하이퍼카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블루메 CEO는 "포르쉐는 향후 몇
현대차그룹이 유럽 친환경 트럭 제조사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12일 현대차그룹 연료전지 시스템 기반 수소 사업 브랜드 HTWO(에이치투)는 최근 독일 파운그룹의 자회사 엔지니어스(Enginius)와 상용차 양산을 위한 수소연료전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타사의 대규모 양산 프로젝트에 연료전지시스템을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현대차그룹은 엔지니어스에 3년간 약 1100기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연료전지 시스템은 글로벌 누적 3만대를 넘어선 판매량으로
현대차 투싼과 기아 스포티지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이 독일 유력지 비교 평가에섶 '하이브리드카'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일본의 풀 하이브리드 경쟁차를 제압했다.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은 최근호에 콤팩트 하이브리드 SUV 5개 차종 비교평가에서 기아 스포티지와 현대차 투싼을 각각 1위와 2위로 선정했다.아우토 자이퉁은 아우토 빌트(Auto Bild, 이하 AB),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 이하 AMS)와 함께 자동차의 본고장 독일의 3대 자동차
현대차는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로 이어지는 라인업으로 우리나라 세단 시장을 지배해왔다. 지금은 아니다. 어느 때부터 힘이 빠지기 시작해 기아 K 시리즈에 역공당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기 시작했다. 대중차인 아반떼와 쏘나타의 생김새가 지나치게 어려워지기 시작한 때부터라고 본다.그랜저는 달랐다. 여전히 잘 팔렸다. 아반떼, 쏘나타와 다르게 비교적 편하고 차분한 생김새를 유지한 덕분이라고 본다. 그런데 신형 그랜저는 그것들보다 더 난해한 생김새를 갖고 있다. 철갑을 두른 듯, 각진 직선으로 이뤄진 선들, 이전 세대의 것들도 버무려져 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상하이 기가팩토리 건설을 담당한 바 있는 테슬라 아시아태평양 CEO 톰 주(Tom Zhu)를 텍사스 기가팩토리 현장으로 초청했다. 테슬라는 텍사스 기가팩토리 생산량 증대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지시간으로 8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톰 주 CEO가 현재 테슬라 오스틴 공장을 방문하고 있으며 공장 생산량 증대를 감독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중국에 있는 그의 팀 엔지니어 그룹까지 동반했다고 전했다. 톰 주 CEO는 2014년 테슬라에 합류해 슈퍼차저 네트워크 구축을
폭스바겐이 4억 6000만 유로, 한화 약 6400억 원 투자를 통해 독일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첫 순수전기차 생산 계획을 밝힌 가운데 내년 해당 공장에서 MEB 플랫폼 기반 순수전기차 생산이 시작된다. 현지시간으로 8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 글로벌 회장 토마스 셰퍼는 이번주 초 볼프스부르크 직원들에게 전기차 제조 공장을 확장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하고 'ID.3' 해치백 생산은 내년 시작되고 2024년 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폭스바겐은 모두를 위한 전기 이동성을 의미한다. 그리고 볼프
현대차 아이오닉 5가 2022~2023 일본 올해의 수입차로 선정됐다. 국산차가 일본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올해의 차(JCOTY, Car of the year Japan)는 현지 시각으로 8일, 각 부문별 올해의 차 10대를 선정 발표했다. 아이오닉 5는 수입차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올해의 수입차'로 선정됐다.JCOTY 올해의 차에는 닛산과 미쓰비시가 공동 개발한 경차 사쿠라가 총점 399점으로 선정됐다. 현대차 아이오닉 5는 75점을 받아 르노 아르카나(70점), BMW iX
BMW코리아가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 7세대 완전변경모델의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돌입한다. 2015년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차는 세련되고 대담한 디자인과 드라이빙의 즐거움, 최고의 디지털 경험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이동경험을 제공하는 부분이 주요 특징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오는 19일 인천 영종도 일대에서 신형 7시리즈 신차 출시 및 미디어 시승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돌입한다. 당초 11월 국내 출시가 예정되던 신형 7시리즈는 740i sDrive와 i7 xDrive60 등
BMW 코리아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한국 시장개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BMW 코리아 테크오피스 APAC-코리아 총괄 줄리안 클라우스가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무역의 날 기념식은 매해 국내 무역의 확대를 위해 노력한 수출기업과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다. 올해에는 공급망 교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교역 여건 속에서도 높은 수출실적 달성에 기여한 단체 및 무역인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한국 기업의 테크놀로지 발굴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BMW
현대자동차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대형 수소전기트럭으로 스위스, 독일 등 세계 주요 시장에 잇따라 공급하며 친환경성과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올해 10월, 2020년 10월부터 스위스에서 운행을 시작한 지 2년 만에 누적 주행거리 500만 km를 넘은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양산형 대형 수소전기트럭이라는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국내에서는 지난 2020년 5월 국토부
지난해 여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지프 '랭글러 4xe' 출시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전동화 전략의 시작을 알린 스텔란티스코리아가 '그랜드 체로키 4xe'를 라인업에 추가한데 이어 빠른 시일 내 순수전기차 또한 도입한다.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광진구 소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올 뉴 그랜드 체로키' 출시 행사에 참석해 향후 지프의 순수전기차 도입 의지를 밝혔다.그는 지프 '어벤저(Avenger)'의 한국 시
독일 대표 패밀리 SUV 폭스바겐 티구안이 2022년 11월 기준 국내 누적 판매 6만대를 돌파했다. 폭스바겐 티구안은 올해 11월까지 총 3230대가 판매되면서 2008년 7월 국내 첫 출시 이후 누적 판매 6만71대를 달성했다(KAIDA 기준, 올스페이스 제외 단일모델). 수입 SUV 중 누적 판매 대수가 6만대를 돌파한 모델은 티구안이 유일하다.티구안은 출시 이후 KAIDA 월간 베스트셀링 모델 1위를 22차례 등극한 바 있으며, 특히 2020년에는 수입 SUV 중 유일하게 연간 판매량 1만대를 돌파하는 압도적인 기록으로 수입
폭스바겐그룹의 신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아우디 플래그십 모델과 벤틀리의 첫 순수전기차가 공동 개발되는 '프로젝트 아르테미스(Project Artemis)'가 이달 내 폐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폭스바겐그룹의 자율주행 계획이 포함되어 있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6일,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은 폭스바겐그룹이 여느 소프트웨어 개발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폐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매체는 보다 구체적으로 폭스바겐그룹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 회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고물가와 고금리 시대에 접어들며 글로벌 경기 침체가 전망되는 가운데 소비 시장에서 더 싼 가격에 우수한 품질을 찾는 이른바 '가성비'를 넘는 '갓성비(God+가성비)' 제품에 수요가 쏠리고 있다.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실속형 소비를 추구하는 이런 알뜰 소비족의 증가 추세에 따라 갓성비를 강조한 제품이 시장 곳곳에서 잇따라 출시되며 이는 자동차 업계에서도 통용되고 있다. 최근 국내 시장에 출시된 폭스바겐 신형 '제타'의 경우 국산차와 비교해도 경쟁력을 갖춘 32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액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530억불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6일, 올해 우리 자동차산업을 평가하고 내년도 산업여건을 전망한 ‘2022년 자동차산업 평가 및 2023년 전망’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반도체 수급난 및 각종 공급망 차질로 전년대비 0.7% 감소한 8432만 대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국가 및 지역별로는 미국 10.8%, 서유럽 9.8%, 일본 7.2% 감소하고 러시아를 포함한 동유럽은 29.1%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 11월, 국내 누적 판매 10만 대 판매를 달성했다. 이로써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독일 차 강세의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스웨디시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로서 차별화된 입지를 굳혔다는 평을 받고 있다.KAIDA(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볼보자동차코리아의 누적 판매량은 총 10만1079대다. 1987년 700시리즈를 시작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한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12년부터 10년 연속 연간 판매량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했다. 이는 국내 수입차 시장 역사상 첫 기록이자 볼보자동차 그룹 내에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2023년 ‘튠 잇! 세이프! (TUNE IT! SAFE!)’ 캠페인 차량인 BMW의 최초 순수전기 그란쿠페 ‘BMW i4’에 타이어를 장착하고 글로벌 자동차 튜닝 문화 구축에 앞장선다. ‘튠 잇! 세이프!’는 합법적이고 안전한 자동차 튜닝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독일 연방 교통·디지털인프라부와 독일자동차튜너협회(VDAT)가 주도하는 운전자 캠페인이다.한국타이어는 캠페인이 처음 시작된 2005년부터 18년 연속 공식 후원 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캠페인은 매년 한 대의 차량을 선정해 경찰차 콘셉트카로 튜닝 후,
지난달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순수전기차 라인업 ID 시리즈 누적판매 50만 대를 달성한 폭스바겐이 2026년까지 10종의 신형 전기차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내년 MEB 플랫폼 기반 첫 부분변경 'ID.3'를 선보인다. 현지시간으로 4일, 폭스바겐은 2019년 글로벌 최초 공개된 ID.3 첫 부분변경모델의 2023년 출시를 예고하고 신차의 티저 이미지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신형 ID.3는 내외관 디자인 변경을 포함해 최신 소프트웨어 탑재가 주요 특징이다. 먼저 외관은 보다 공격적인 측면 에어 인테이크와 수정된 헤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