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 생산량 증대 총력 '中, 톰 주 CEO 비밀 방문'

  • 입력 2022.12.09 09:31
  • 수정 2022.12.09 09:3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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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상하이 기가팩토리 건설을 담당한 바 있는 테슬라 아시아태평양 CEO 톰 주(Tom Zhu)를 텍사스 기가팩토리 현장으로 초청했다. 테슬라는 텍사스 기가팩토리 생산량 증대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지시간으로 8일,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톰 주 CEO가 현재 테슬라 오스틴 공장을 방문하고 있으며 공장 생산량 증대를 감독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중국에 있는 그의 팀 엔지니어 그룹까지 동반했다고 전했다. 

톰 주 CEO는 2014년 테슬라에 합류해 슈퍼차저 네트워크 구축을 포함해 상하이 기가팩토리 건설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 외신은 톰 주 CEO가 미국에 얼마나 오랜 시간 머무를 지, 중국에서의 임무를 계속 수행할 지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모델 Y를 비롯해 곧 출시를 아둔 사이버트럭의 생산 본거지인 텍사스 기가팩토리의 생산력 증대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톰 주 CEO의 방문에는 나름의 의미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지난 9월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선 모델 Y 누적생산이 1만 대를 돌파했다.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중국 상하이, 독일 베를린에 이어 준공된 텍사스 오스틴의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선 4680 배터리 기반 모델 Y를 비롯해 세미 트럭, 사이버트럭의 본격 양산이 전망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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