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요 시장 경기 회복 그리고 이에 맞춰 생산 물량을 집중 공급한 수출이 살아나면서 5월 자동차 총 판매량은 증가세로 마감했다. 국내 5개 완성차가 지난 1일 발표한 5월 판매 현황에 따르면 국내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5.0% 감소한 12만4145대로 부진했지만 수출 및 해외 판매는 65.6% 급등한 48만504대를 기록했다. 국내 및 해외 판매 수출을 모두 합친 5월 총 실적은 지난해보다 38.6% 증가한 60만4649대다.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수급 불안정으로 일부 공장에서 생산 차질이 발생하고 인기 모델 쏠림 현상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5 공개 이후에도 북미 시장에서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코나와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신차와 중고차 거래 사이트 미 오토트레이더(Autotrader) 최고의 전기차 톱10에 선정됐다.오토트레이더 10대 전기차는 7만5000달러 미만, 15마일(24km) 이상을 순수 모터로 구동돼야 하며 6개월 이내 일반 판매가 가능한 모델만 대상으로 한 것이다. 오토트레이더는 "자동차 소비자 30%가 올해 전기차 구매를 생각하고 있다"라며 "따라서 전기차 구매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많아지고 있다"라고
BMW가 메르세데스 벤츠 독주에 확실한 제동을 걸고 있다. 1월 격차가 200여대로 좁혀지더니 2월 단 47대로 거리를 더 바싹 붙였다. 한국수입차협회가 4일 발표한 2월 수입차 판매 실적에 따르면 벤츠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8.5% 증가한 5707대를 팔았지만 BMW가 48.5%나 증가한 5660대를 기록해 1위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월간 판매량이 47대로 좁여지면서 1월과 2월 누적 판매량도 벤츠 1만1625대, BMW 1만1377대로 간격이 크게 줄었다. 작년 같은 기간 누적 판매량 격차는 4000대 가량이었다. 이에 따
영국 차량 전문 절도범들이 가장 선호(?)하는 차는 '랜드로버'인 것으로 나타났다. 돈이 될 수도 있지만 그만큼 훔치기 쉽다는 것을 의미한다. 도난 차량을 찾아주는 전문 업체 트랙커(Tracker)가 지난 2020년 영국에서 도난을 당한 차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상위 10개 모델 가운데 6개를 랜드로버가 차지했다. 해마다 나오는 트랙커 통계에서 랜드로버는 항상 상위권 비중이 가장 많았지만 6개는 처음이다. 도난당한 모델 순위 상위 3위는 레인지로버 스포츠(사진), 레인지로버 보그, 레인지로버 오토바이오그래피가 모두
신차 시장에서 존재감이 거의 사라진 쉐보레 트랙스가 중고차 시장에서는 훨훨 날았다. 엔카닷컴이 발표한 올해 1월 가장 빨리 팔린 국산차, 수입차 모델 톱10에서 트랙스는 1위를 차지했다. 매물 등록 후 판매되기까지 걸린 평균 기간을 기준으로 하는 이번 조사에서 수입차는 폭스바겐 골프 7세대가 가장 빨리 팔린 모델로 나타났다.쉐보레 소형 SUV 더 뉴 트랙스(2019년형) 평균 판매일은 9.61일로 가장 빠른 판매 기간을 기록했다. 이어 기아 카니발 4세대(14.08일), 르노삼성 QM5(18.31일), 현대 아반떼(18.61일),
미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멕시코는 자동차 대국이다. 2019년 기준 연간 자동차 생산량 397만대로 우리나라를 제치고 세계 6위권으로 상승했고 GM과 포드, 토요타, 혼다와 폭스바겐, 아우디, 닛산, 기아 등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 시설이 멕시코에 있다. GDP 3.8%를 담당할 정도로 자동차는 멕시코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산업이다.완성차뿐만이 아니다. 자동차 관련 부품 생산 규모도 세계 6위권이다. 북미와 남미 사이에 있는 지리적 이점과 값싼 노동력에서 나오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멕시
"이번 달 신차가 단 한대도 팔리지 않았다". 13억 인구, 연간 400만대 자동차가 팔리는 나라 인도에서 벌어진 일이다. 지난해 4월 세계 4위권 자동차 소비국 인도에서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대적인 봉쇄 정책이 시행되면서 전달 14만대 가량 됐던 내수가 '0'을 기록했다. 2020년 인도 연간 판매량은 예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우리나라를 빼고 선진국 대부분 내수가 줄었지만 인도와 같지는 않았다. 이전부터 인도 자동차 시장은 침체 전조가 있었고 코로나 19가 확산하면서 역대급 부진에 빠진 것이다.인도
유럽은 해치백 천국이다. 차종 특성상 B 세그먼트에 몰려 있는 해치백 전성기를 연 모델은 1974년 데뷔한 폭스바겐 골프다. 지금도 유럽 전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은 해치백이고 이 가운데 골프는 독보적인 존재다. 지난해 주춤했지만 한해 70만대 이상, 유럽에서만 40만대 이상 팔리고 2019년 기준 글로벌 누적 판매량 3500만대를 돌파했다.작은 차 그리고 해치백 사랑은 영국에서 더 도드라진다. 지난해 베스트셀링카 톱 10 전부를 소형 해치백 또는 SUV가 차지했다. 현대차 그랜저와 같은 준대형 세단이 압도적으로 시장을 지배하
중국 2020년 연간 신차 판매 대수는 2531만대로 잠정 집계됐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작년 신차 판매는 전년(2019년) 대비 1.9% 줄었고 이 가운데 승용차 판매는 6.0% 감소한 2017만대를 기록했다. 한국을 제외한 주요 국가 신차 판매가 대부분 크게 줄었지만 중국은 4월 이후 코로나 19 확산세가 멈추고 내수 소비가 살아나면서 감소율을 최소화했다.내수 소비가 살아나면서 중국 상용차 판매는 18.7% 증가한 513만대를 기록했다. 상용 버스는 2.0% 감소했지만, 경기 회복세로 화물차가 21.4% 증가한
우리나라 자동차 연간 판매 대수보다 큰 일본 경차 시장도 코로나 19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020년 경차를 제외한 일본 연간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2% 감소한 288만527대(상용차 포함)로 마감했다. 별개로 통계를 내는 경차는 같은 기간 10% 감소한 171만7999대를 기록했다. 일반 승용차 가운데 최다 판매 대수는 토요타 야리스(15만1766대)가 차지했고 2위와 3위도 토요타 라이즈(12만6038대)와 코롤라(11만8276대)가 이름을 올렸다. 경차를 포함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혼다 N Box(사진)는 19만5
기아차의 충전식 하이브리드 전기차인 씨드 왜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최근 유럽 유명 자동차 전문지 테크니켄스 바를츠(Teknikens Världs)의 ‘2021 최고의 차’(’21 Teknikens Världs Stora Bilpris)에 선정됐다. 기아차가 테크니켄스 바를츠의 최고의 차에 선정된 것은 2018년 옵티마 왜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이어 두 번째다.테크니켄스 바를츠는 스웨덴 대표 미디어 그룹사인 보니에르 그룹 소속으로 1948년 창간돼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스웨덴 유력 자동차 전문지이며, 독일 프리미엄
이 시대를 겪은 모두가 가장 힘든 해로 기억할 2020년 경자년(庚子年)이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상서롭고 우직함을 상징하는 '흰 소의 해 신축년(辛丑年)'에는 이 지긋지긋한 코로나 19가 흔적도 사라져서 민얼굴로 환하게 웃으며 함께 떠들 수 시간이 오기 바랍니다. 오토헤럴드는 한 해를 마감하는 뉴스로 2020년 가장 많이 본 뉴스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유명 포털 뉴스 제휴나 검색이 되지 않기 때문에 수백만 조회는 아니지만 고맙게도 직접 오토헤럴드를 찾아와 주신 독자 여러분은 의외로 많았습니다. 2020년 오토헤럴드는
한참, 수입차 시장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과시해 온 메르세데스 벤츠 독주가 올해는 멈칫했다. 지난해 7만8133대로 전년(2018년) 대비 10.4% 증가율을 기록한 벤츠는 올해 마이너스 성장이 현재로서는 유력하다.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3.4% 감소했고 2위 BMW와 격차도 크게 좁혀졌다.지난해 화재 사태로 부진에 빠졌던 BMW는 직전년도 대비 12.5% 감소한 4만4191대를 기록했고 벤츠와 연간 판매 대수 격차가 3만4000까지 벌어져 있었다. 올해는 달랐다. 앞서 벤츠 올해 누적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
내수 시장은 견고했다. 코로나 19로 전 세계 자동차 수요가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2020년 대한민국 사정은 달랐다. 11월 현재 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총 147만7971대로 지난해보다 6.1% 늘었다. 완성차를 수입 판매한 국내 업체 OEM을 합친 수치다. 수출이 줄면서 국내 총생산량은 11.2% 감소했지만 주요 자동차 생산국, 큰 시장들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국내 시장은 견고했다.미국은 올해 27%, 일본과 유럽은 15%, 세계 최대 시장 중국도 내수 판매량이 전년 대비 3%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독 우리나
자동차 내수 증가, 수출 감소 추이가 11월에도 이어졌다. 11월 한달 국내 완성차 업체 판매 실적에 따르면 총 67만4040대로 지난해 같은 달 기록한 71만0466대보다 5.1%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5.3% 증가한 14만3591대를 기록한 반면, 해외 판매 및 수출은 7.6% 감소한 53만449대에 그쳤다.현대차 총 판매량은 4.3% 감소한 37만704대, 기아차는 2.0% 증가한 25만6019대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45.6% 감소한 2만1384대, 르노삼성차는 48.7% 줄어든 8074대에 그쳤다. 반면, 쌍용차는 수출
일본 마쓰다가 공신력을 자랑하는 미국 컨슈머리포트 2020년 자동차 브랜드 신뢰도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2위와 3위에 토요타가 렉서스가 이름을 올려 일본 브랜드가 상위권을 독식했다. 컨슈머리포트가 현지 시각으로 19일 발표한 2020 자동차 브랜드 신뢰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마쓰다는 83점을 받아 토요타(74점)를 여유 있게 제치고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한 1위에 올랐다.지난해보다 순위가 가장 높게 상승한 브랜드는 뷰익(70점)이다. 뷰익은 무려 14계단을 뛰어오르며 렉서스에 이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컨슈머 리포트는 뷰익이
노르웨이 전동화 모델 비중이 80%에 육박했다. 10월에 판매된 신차 분석 결과, 순수 전기차는 7873대로 노르웨이 전체 월간 판매량 가운데 60.8%를 차지했다. 2372대를 기록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하면 79.1%에 달하는 수치다로 노르웨이 신차 10대 중 8대가 전동화 모델로 채워졌다.노르웨이 전동화 모델 비중은 2019년 56%였고 올해 월 평균 70% 초반을 유지해 왔다. 전세계에서 전동화 모델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가 된 노르웨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순수 전기차인 폭스바겐 ID.3다. ID.3는 10월 한
기아자동차가 호주에서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9월 판매 집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총 5092대를 팔아 토요타, 마즈다, 현대차에 이어 4위에 올랐다. 같은 달 토요타는 1만2936대, 마즈다는 7000대, 현대차는 5273대를 팔았다.현지에서는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판매 순위에서 토요타(13만8622대), 마즈다(6만574대), 현대차(4만5219대), 미쓰비시(4만1957대), 포드(4만938대)에 이어 6위를 달리고 있는 기아차가 지금 같은 추세대로 간다면 연간 판매량 순위 4위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9월까지 기
현대차와 같이 특정 지역명을 차명으로 정한 기아차 플래그십 SUV 보레고(국내명 모하비, Borrego)가 미국 시장에 투입된 것은 지난 2008년이다. 기아차는 그 때 현지 딜러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모하비를 직접 살펴보도록 하는 등 공을 들였다. 당시만 해도 왕성하게 활동했던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이 직접 나서 "모하비 투입으로 기아차 미국 판매가 힘을 받을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던 것도 기억이 난다.기대와 다르게 결과는 참담했다. 기아차는 모하비 연간 판매량 목표를 1만대 이상으로 잡았지만 이듬해 5000대를 넘지 못하고 부
기아차 친환경 전용 모델 니로(Niro)가 영국 월간 판매량 톱10에 진입했다. 전동화 모델이 영국 자동차 시장 월간 판매량에서 탑10에 진입한 것은 토요타 야리스(하이브리드)에 이어 기아차 니로가 두번째다. 영국 자동차 판매는 7월 반짝 회복세를 기록했지만 8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5.8% 감소한 8만7226대를 기록했다.8월까지 기록한 올해 판매 누적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0%가량 감소하면서 부진을 이어갔지만 전동화 모델 판매는 급증하고 있다. 같은 기간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마일드 하이브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