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35년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하고 모든 신차 이산화탄소(CO2) 무배출 규제를 선언한 EU(유럽연합) 'Fit-for-55'에 대한 반발이 유럽은 물론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4일, 내연기관차를 공해차로 보고 전기차만을 친환경차로 인식하게 하는 Fit-for-55 수정 요구 서한을 산업부, EU집행위, 주한EU 대표부, 유럽자동차산업연합회(ACEA)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KAMA에 앞서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정부도 급격한 CO2 기준 강화에 반대하고 나섰다. 특히 하이브
스텔란티스가 유럽 현지 시각으로 3일 라이브 웹캐스트를 통해 2021년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초 진행된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푸조시트로엥(PSA) 그룹의 합병으로 탄생한 세계 4위 자동차 제조사로 자리잡은 스텔란티스의 첫 실적 발표다.올 상반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프로포마(Pro Forma, 예상 재무재표) 기준 매출액 753억 유로를 기록, 세계적인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하며 11.4%의 마진율을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는 프로포마
상반기 자동차 신규 등록이 지난해 보다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등록은 감소한 반면, 대형차와 고급차 그리고 수입차 점유율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양극화 심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3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자동차 신규 등록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판매 대수는 92만6000여 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이런 가운데 대형 SUV와 하이브리드카, 수입차는 증가했다. 대형 SUV는 전년 동기대비 52.6% 증가한 20만대, 하이브리드카는 71.3
부분변경 출시 이후 월간 판매량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현대차 그랜저가 7월 6위로 밀려났다. 그랜저뿐만 아니라 7월 베스트셀링카 목록은 1위부터 4위까지 상위권을 모두 기아가 꿰차는 이변으로 채워졌다. 7월 베스트셀링카 1위는 6339대를 기록한 기아 쏘렌토가 차지했다.기아 K8(6008대)과 K5(5777대)가 뒤를 이었고 4위 자리도 카니발(5632대)이 차지하면서 현대차를 모두 4위권 밖으로 밀어냈다. 현대차 그랜저는 5247대로 아반떼(5386대)보다 낮은 6위로 밀려났다. 현대차는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으로 공급 물
기아 국내 및 해외 판매와 수출이 모두 호조를 보였다. 7월 판매 실적에 따르면 국내 4만8160대, 해외 19만3239대 등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24만1399대를 팔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2.4%. 해외는 10.4% 증가한 수치다.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사진)가 3만1695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2117대, K3(포르테)가 1만9720대로 뒤를 이었다. 7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6339대를 기록한 쏘렌토다. 승용 모델은 K8이 6008대로 가장 많았고
전 세계 주요 국가와 자동차 브랜드가 내연기관(ICE, Internal Combustion Engine) 퇴출을 선언하고 있지만 토요타는 포기할 의향이 전혀 없어 보인다. 일본 자동차 매체 베스트카웹(Best Car Web)에 따르면 토요타는 휘발유 중심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디젤차에 적용하는 기술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토요타 디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오는 2030년 발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랜드 크루저와 같은 SUV 차종은 물론 미니밴 하이에스밴과 같은 상용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토요타가 퇴물처럼 인식되고 있는 디젤차에
6월 전세계 시장에 판매된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전년 동월 대비 153% 증가한 58만3507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신차 판매량 가운데 8.7%를 점유율한 것으로 여기에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하이브리드 약 70만대를 추가하면 어떤 형태로든 전동화가 이뤄진 신차 판매 비중은 20% 가까이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2일 클린테크니카 등 외신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균형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으나 올 하반기 친환경차 판매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전기 픽업
아마존과 포드자동차의 지원을 받고 있는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미국 내 공장에 이어 영국에서도 신규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스카이 뉴스 등 외신은 리비안이 영국의 대규모 국가 지원 패키지를 포함하는 신규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 매체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아직 협상 단계에 있지만 투자 규모는 13억9000만 달러가 훨씬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런던 서쪽 브리스톨이 유력 후보지로 언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영국 정부와 논의에 앞서 리비안은 유럽 진출을 모색
기아가 첫 전용 순수전기차 'EV6'의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돌입한다. 지난 사전계약에서 첫날 기아 라인업 역대 최대 기록인 2만1016대를 시작으로 총 3만대가 넘는 예약대수를 기록한 EV6는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폭발적 주행성능으로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기아 EV6는 신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 United)'를 형상화한 내외장 디자인, 국내 최초 3.5초의 정지상태에서 100km/h도달까지 순간가속력으로 대표되는 역동적인 주행성능이 특징이다. 여기에 지속가능성 의지를 담은
기아 준대형 세단 K8 인기가 대단하다. 본격 판매를 시작한 지난 4월 이후 월간 판매량이 5000대를 유지하면서 K5와 함께 기아 브랜드 주력 세단으로 자리를 굳혔다. 여러 이유가 있다.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과 대형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한 실내 구성과 첨단 사양으로 차급을 초월하는 상품성을 갖춘 것이 가장 큰 비결이다.K8에 적용된 사양 가운데 만족도가 높은 것이 격이 다른 사운드 시스템이다. K8은 자동차 오디오 시스템 가운데 하이엔드군에 속하는 영국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메리디안'이 적용돼 있다. 메
현대차 그룹 전기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첫 차 ‘아이오닉 5’는 50대와 남성 구매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출고된 아이오닉 5 5700대를 대상으로 구매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0대가 31.1%로 가장 많았다.40대(27.6%), 60대 이상(20.6%) 순이어서 중장년층 비중이 70% 이상이나 됐고 이어 30대(16.8%), 20대(3.8%) 순으로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이 75%로 나타났다. 기존 자동차 주요 소비층 비율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이는
쌍용차가 회생계획 인가 전 추진하고 있는 M&A에 국내외 총 9개 투자자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쌍용차는 M&A 마감 결과 투자 의향을 보인 곳이 예상치를 뛰어넘자 그 간 제기된 시장 우려 불식과 함께 장기적 생존 토대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는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EY한영회계법인)는 지난달 28일 기업 M&A 공고 후 7월 30일까지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이미 언론을 통해 인수의향을 밝힌 잠재적 투자자를 포함해 국내외 총 9개의 투자자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또
메르세데스 벤츠가 올해 유럽에서 열리는 첫번째 대규모 모터쇼에 전동화 신차 6종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벤츠는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뮌헨으로 장소를 옮겨 열리는 2021 IAA 모빌리티에 순수 전기차 5종과 고성능 하이브리드 모델 1종 등 총 8개 신차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전동화를 선도하다(Lead in Electric)’를 주제로 참가하는 벤츠는 메르세데스-EQ, 메르세데스-AMG,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등 다양한 서브 브랜드를 통해 전동화 모델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전기 비즈니스 세단 ‘EQE(사진
자동차 산업이 전환점을 받아들일 때가 됐나 보다. 특정 지역 얘기지만 전기차가 내연기관을 밀어내고 전체 모델별 판매 순위 1위를 목전에 두고 있다. 자동차 통계 전문 사이트 자토 다이내믹스(JATO Dynamics)가 29일(현지 시각)발표한 유럽 6월 판매 자료에 따르면 총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3% 증가한 126만8886대를 기록했다.늘었다고는 해도 팬더믹 이전 수준은 아니다. 2019년 6월 유럽 자동차 월간 판매 대수는 약 140만대였다. 현지에서는 코로나 19 재확산 우려로 팬더믹 이전 수준 회복에는 오랜 시간이
지난달 유럽 26개 국가의 신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13% 늘어나며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여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유럽 자동차 분석 업체 자토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 신차 판매는 총 126만8683대로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했다. 하지만 팬데믹 이전 2019년 147만대, 2018년 160만대에 비해 크게 못 미치며 여전히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토 다이내믹스 글로벌 분석가 펠리페 무뇨스는 "아직 여건이 좋지 못하고 완전
한국 시장에 출시된 국산 및 수입 신차를 대상으로 다양한 충돌 테스트를 거쳐 소비자가 신차 구매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평가 결과를 즉시 공개 한다던 '신차안전도평가 프로그램(KNCAP)'이 올 상반기에도 단 1대의 결괏값도 내놓지 않으며 여전히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하는 KNCAP은 2017년 6월 '자동차 안전도 평가 결과 즉시 공개 및 확인 가능해진다'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를 통해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 첨단 안전장치 장착 확대와 여성 운전자 증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아마존과 포드자동차의 지원으로 한화 약 2조9000억원, 25억 달러의 추가 자금 유치에 성공한 가운데 최근 6종의 신규 상표권을 출원하며 향후 라인업 확장을 예고했다. 29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리비안 CEO 알제이 스카린지는 2019년 4월 뉴욕 오토쇼 무대에서 2025년까지 6종의 라인업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6개 제품 중 하나는 아마존과 제휴를 통해 나온 결과물로 자동차 형태가 아닐 수 있지만 리비안은 향후 다양한 크기의 픽업과 SUV
내연기관으로 바퀴가 구르는 힘, 그리고 얼마나 빠른지로 자동차를 평가하는 시대가 가고 있다. 엄청난 배기량과 밸브 개수로 경쟁을 벌여야 했던 내연기관 슈퍼카와 다르게 일반적인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소위 '대중 전기차'도 순간 가속력(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출력과 토크 등 모든 성능 제원이 슈퍼카로 불리는 고성능 스포츠카를 무색하게 만든다.기아 EV6, 테슬라 모델 3(퍼포먼스) 가속력은 3.5초, 웬만한 슈퍼카 수준이다. 이런 전기차가 특별한 것도 아니다. 요즘에는 2초대 가속력, 최고출력 1000마
2026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신차를 모두 순수전기차로 전환하고 2033년 내연기관차 생산 중단,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계획을 밝힌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아우디가 자율주행 콘셉트카를 공개한다. 현지시간으로 28일, 아우디는 자사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호르히 853A(Horch 853A)'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스카이 스피어' 콘셉트카를 내달 10일 캘리포니아 말리부에 위치한 디자인 센터에서 최초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아우디는 향후 3종의 신규 콘셉트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에 연산 10GWh 규모 배터리셀 합작공장 설립을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전날 오후에 진행된 3자간 투자협약은 현대자동차그룹측 현대모비스 조성환 사장과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사장이 여의도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 본사에서 만난 후 인도네시아 투자부 바흐릴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a) 장관이 온라인 화상으로 참석해 진행됐다.이번 투자협약 체결에 앞서 최근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셀 합작공장 설립 계약을 체결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