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아우디, 호르히 853A 영감 얻은 자율주행 콘셉트카 내달 10일 공개 

  • 입력 2021.07.29 10:0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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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신차를 모두 순수전기차로 전환하고 2033년 내연기관차 생산 중단,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계획을 밝힌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아우디가 자율주행 콘셉트카를 공개한다. 

현지시간으로 28일, 아우디는 자사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호르히 853A(Horch 853A)'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스카이 스피어' 콘셉트카를 내달 10일 캘리포니아 말리부에 위치한 디자인 센터에서 최초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아우디는 향후 3종의 신규 콘셉트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언급하며 스카이 스피어, 그랜드 스피어, 어반 스피어(Sky Sphere, Grand Sphere, Urban Sphere) 등으로 구성된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유튜브 콘텐츠에 등장한 아우디 수석 디자이너 마크 리히트와 아우디 부사장 헨릭 벤더스는 호르히 853A와 스카이 스피어는 공통적으로 긴 후드와 낮은 벨트 라인을 특징으로 매끄러운 쿠페 실루엣을 공유한다고 언급했다. 또 이들은 콘셉트카는 자율주행과 순수전기로 구동되는 만큼 보다 여유로운 공간감과 편안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이들은 자사 링크드인 영상 클립을 통해 향후 아우디가 선보일 신규 콘셉트카 3종을 예고한 바 있다. 당시 벤더스 부사장은 "3종의 콘셉트카가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모빌리티 개념을 재창조 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리히트 디자이너 역시 "자동차가 스스로 운전자의 선호도를 인식할 것"이라며 향후 선보일 신기술에 대해 암시했다. 

한편 아우디 CEO 마커스 듀스만은 지난 6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기후 컨퍼런스에서 e-모빌리티 전환 가속화 전략을 발표하며 “아우디의 강점인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지속 가능하고 탄소중립적인 다양한 모빌리티 옵션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는 금지와 제한이 성공을 거두리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기술과 혁신을 통해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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