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2009년 설립 이후 약 15년 만에 10만 번째 전기차 생산 이정표를 달성했다. 또 리비안은 최근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R1T 충돌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Top Safety Pick+)'를 획득했다. 현지시간으로 3일, 리비안 CEO 알제이 스카린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리노이주 노멀 공장에서 10만 번째 차량이 생산됐다고 밝혔다. 이는 2009년 리비안이 설립된지 15년, 첫 양산을 시작한 2021년 1월 이후 3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올해부터 전기차에 지급하는 국고 보조금 규모가 크게 줄었다. 가격과 함께 에너지 효율성도 세분화해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해야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보조금 전액이 지급됐던 일부 수입차와 국산 대형 모델, 중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는 특히 충격이 컸다.전기차 가운데 국고 보조금이 가장 많은 모델은 현대차 아이오닉 5(롱레인지/2WD/18인치) 706만 원이다. 국고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수입차는 492만 원의 폭스바겐 ID.4(프로)다. 폴스타 2(싱글모터/439만 원) 같은 수입차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폴스타가 오는 30일 폴스타 ‘스페이스 서울’에서 ‘퍼포먼스 토크(Performance Talk)’를 진행한다. ‘퍼포먼스 토크’는 폴스타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퍼포먼스에 대한 인사이트와 지식을 고객 및 잠재 고객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전문가와의 패널 토크부터 최대 22단계 조절을 통해 다양한 도로 환경에 맞춰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올린즈 댐퍼에 대한 전문가의 기술 설명 및 시연, 그리고 퍼포먼스 팩이 적용된 폴스타 2 롱레인지 듀얼모터를 시승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참가자 모집은 1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수입 관세를 피하기 위해 꼼수를 부린 포드가 미 법무부와 거액의 과징금 부과에 합의했다. 미국 법무부는 현지 시간으로 11일 관세를 낮추기 위해 차종을 허위로 표시하고 수입 판매한 포드와 3억 6500만 달러(약 34800억 원)를 부과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포드는 튀르키예에서 생산한 수 십만 대의 트랜짓 커넥트(Transit Connect) 밴을 수입하면서 상용차에 부과하는 고율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시트를 추가해 승용차로 둔갑시킨 혐의로 지난 2020년부터 조사를 받아왔다.미 법무부에 따르면 포드는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미국 지엠(GM)이 1934년 정면의 고정 벽을 들이받는 단순한 방식으로 진행했던 최초의 자동차 충돌 테스트는 이후 실제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제와 같은 유형에 맞춰 진화해 왔다. 지금은 오프셋, 측면, 후면, 전복, 차량 대 차량, 전신주와 같은 기둥, 도로 장벽과 같이 일상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사고의 유형을 분석하고 대입해 차량의 안전성과 내구성을 평가한다. 더미(Dummy)가 사용되면서 실내 탑승자, 보행자가 어떤 충격에 어떤 상해를 입는지도 분석하고 대응할 수 있었다. 자동차 충돌 안전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캐딜락 XT6가 최악의 충돌 테스트 성적표를 받았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14일 발표한 정면충돌테스트 결과에서 캐딜락 XT6는 총 8개 럭셔리 SUV 가운데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아 유일하게 최하위 'P' 등급을 받았다.IIHS 안전 등급은 변경된 기준에 따라 G(Good), A(Acceptable), M(Marginal), P(Poor) 순으로 부여하며 이 중 P는 가장 낮은 등급이다. 캐딜락 XT6는 이번 테스트에서 운전자 부상 대책은 양호했으나 후석 승객의 전반적 부상 대책이 미흡한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세단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으로 옮겨간 전세계 자동차 소비 트렌드는 과거 '아반떼' 영광을 이어받아 지난해 기준 연간 57만 대, 올해도 10월까지 58만 대가 팔리며 국산차 중 유일하게 글로벌 시장 판매 순위 10위에 오른 현대차 '투싼'을 통해서도 증명된다. 어느 틈에 현대차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 자리한 투싼은 어쩌면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높은 인기를 발휘하는 모델로 자리하고 있다. 실제 투싼의 올해 글로벌 판매량을 살펴보면 유럽과 미국에서 각각 11만 대, 16만 대를 나타내며 절반 가까이 차지 중이다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서울시가 4일, 23시 30분부터 세계 최초로 부도심과 도심을 연결하는 간선기능의 심야 자율주행버스 정기 운행을 시작한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심야 A21번으로 운행되는 심야 자율주행버스는 대학가, 대형 쇼핑몰 등이 밀집해 심야 이동이 많은 합정역과 동대문역 중앙버스전용차로 구간 9.8km를 순환하고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한 규격의 현대차 일렉시티 개조차 2대로 운영될 예정이다. 운행 요일과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만 이용되고 밤 11시 30분 운행을 시작해 다음날 오전 5시 10분 종료된다. 2
[바르셀로나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볼보자동차 전기 SUV 'EX30'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볼보의 네 번째 순수 전기차 라인업에 합류하는 EX30은 브랜드 최초의 소형 SUV로 유럽은 물론 북미 및 아시아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국내 시장 반응도 폭발적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 따르면 "앞서 오픈한 웹사이트 방문객 그리고 영업 일선의 오프라인에서도 EX30에 대한 문의가 기대 이상 많다"라며 "볼보의 역대 전기차 라인업 가운데 가장 뜨거운 반응을 실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자동차는 외관과 실내의 생김새와 꾸밈 그리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BMW와 메르세데스-벤츠가 독일과 미국 등 주요국에서 레벨3 자율주행 시스템 운행 허가를 획득한 가운데 메르세데스가 누어 있는 운전자를 위한 에어백 개발에 착수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BMW는 독일연방자동차교통국(KBA)으로부터 레벨3 자율주행 시스템을 시판 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운행 허가를 받았다. 이에 앞서 2년 전 메르세데스는 KBA 레벨3 허가를 받은데 이어 올해 초 업계 최초로 미국자동차기술학회(SAE) 허가도 획득했다. 메르세데스는 올해 말 캘리포니아와 네바다에서 레벨3 자율주행
[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폭스바겐의 간판급 순수전기차 'ID.4'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또 한 번의 돌풍을 예고했다. 연식변경을 거쳐 상품성을 대폭 향상시킨 2023년형 ID.4는 지난달 고객 인도가 시작된 이후 단숨에 수입 전기차 베스트셀링 2위에 오르며 앞서 국내 첫 출시 2주 만에 초도 물량 완판이라는 놀라운 기록 달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폭스바겐의 2023년형 ID.4는 국내 시장에서 총 277대가 판매되며 단숨에 수입 전기차 베스트셀링 2위에 올랐다
[김아롱 칼럼니스트]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가 안전벨트 사용을 늘리기 위해 자동차 제조업체가 자동차에 앞좌석 승객과 뒷좌석 오른쪽에 안전벨트 사용 경고시스템을 장착하도록 요구하는 법안을 발표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시트벨트 리마인더(seat belt reminder) 시스템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운전자 계기판에 경고등과 함께 경고음을 울려 탑승자에게 주의를 요구하는 시스템입니다. 시트 아래에 탑승자의 착석여부를 확인하는 압력센서를 탑재해 시트에 탑승자가 앉아있지 여부를 확인하고 만약 착석한 채로 안전벨트를 체결
[오토헤럴드=김아롱 칼럼니스트] 일반적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자동차 앞좌석과 뒷좌석 탑승자 가운데 어떤 사람이 더 안전할까요? 주행속도나 사고 유형, 안전벨트 착용 여부 등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마 대부분은 앞좌석이 더 안전하다고 생각하실 텐데요.얼마 전까지만 해도 뒷좌석 탑승자가 더 안전하다는 것이 정설이었습니다. 주행 중 정면충돌 사고가 발생하면 앞좌석보다 뒷좌석 탑승자 충격량이 훨씬 크고 엔진룸이나 바닥패널이 실내로 밀려 들어오면서 부상 위험이 높다고 본 건데요.사고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하기 위해 프런트 범퍼의 충격완충재는
폭염이 잦아지면서 어린이 및 노약자가 차량 안 갇힘 사고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차량 갇힘 사고는 주차된 차량에 어린이를 방치하거나 아무도 없는 차량에 어린이가 탑승했을 때 종종 발생합니다.어린이 체온은 성인보다 3~5배 이상 더 빨리 상승하기 때문에 목숨을 잃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외부온도가 21℃일 때 창문이 열려있어도 실내 온도가 급상승해 어린이를 위험에 빠지는 일이 많습니다. 밀폐된 차량에 갇히면 심부 체온이 약 40℃에 도달하면서부터 시작되는데 41.5℃에 이르면 어린이나 노약자들이 사망
소셜미디어를 통해 테슬라 '모델 3' 가속 페달이 두 동강 난 사진이 업로드되며 사용자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가속 페달의 경우 자동차에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부품 중 하나이지만 테슬라는 이를 속이 빈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했다. 현지시간으로 20일,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2021년형 모델 3 롱레인지 소유주가 가속 페달이 반쯤 부러져 금방이라도 두 동강 날 듯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게시물 제목에는 "그렇게 세게 누르지 않은 것 같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문제는 해당 게시물이 빠르게 공유되며
캐스퍼 이상의 크기와 싼타페를 닮은 외관으로 국내 관심이 높았던 현대차 '엑스터(Exter)'가 인도 시장에 공식 출시됐다. 현지 시각으로 10일 등장한 엑스터는 현대차 인도 법인 SUV 라인업 가운데 가장 작은 SUV다.엑스터는 비슷한 크기의 타타 펀치(Punch), 마루티 스즈키 프롱스(Fronx) 등과 경쟁하게 된다. 인도의 소형 SUV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엑스터는 전장과 전폭이 각각 3815mm, 1710mm로 베뉴(4040mm/1770mm)보다 작고 캐스퍼(3595mm/1595mm)보다 큰 제원을 갖고 있다. 엑스터의
메르세데스-벤츠가 'CLE 쿠페'를 현지시간으로 5일,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C 클래스와 E 클래스 기술이 융합된 신차는 벤츠 드림카의 전통을 잇는 우아한 디자인,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갖춘 2도어 모델로 오는 11월 유럽에서 우선 출시될 예정이다. CLE 쿠페는 긴 휠베이스, 날렵하게 이어진 A필러, 짧은 프론트 오버행, 큰 휠 등이 특징으로 벤츠의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 순수미(Sensual Purity)’를 구현했다. 지면에 가깝도록 낮게 설계된 전면부는 ‘샤크 노즈(shark nose)’ 형상을
미국을 비롯한 북미권에서 매년 베스트셀링카 목록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모델 중 하나가 바로 픽업트럭이다. 포드 F-시리즈를 비롯해 쉐보레 실버라도, 램 픽업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꾸준히 신모델을 선보이고 그만큼 치열한 경쟁 또한 펼쳐진다. 지난해 기준 미국 픽업트럭 판매 규모는 상상을 초월한다. 코로나19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도 판매 상위 3개 모델 합산 규모는 165만 대 수준으로 전체 신차 판매량의 12% 점유율을 차지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베스트셀링카 10개 모델 중 9개는 픽업트럭일 만큼 픽업의 인기는
캠핑, 차박과 같은 아웃도어 활동 증가로 국내 픽업트럭 시장이 꾸준한 증가 추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픽업트럭 뒷좌석 안전성이 예상보다 훨씬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는 뒷좌석 안전성과 관련해 소형 픽업은 매우 낮은 수준을 기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히고, 현지에서 판매되는 5종의 크루캡 픽업트럭을 대상으로 한 최신 충돌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테스트에는 미국 내에서 판매되는 2022~2023년형 닛산 프론티어, 포드 레인저, 쉐보레 콜로라도, 지프 글레디에이터, 토요타 타코마
미국 제너럴 모터스가 겨울철 차량 내 추위를 막을 방법으로 신선한 아이디어의 안전벨트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22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GM이 최근 특허 출원한 안전벨트는 다양한 방식으로 운전자와 동승자 안전벨트를 가열해 겨울철 차량 내 추위를 막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당 특허에는 차량 환기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따뜻한 공기를 이용하는 소재를 사용하거나 열선 시트, 전기 담요와 유사한 방식으로 작동해 열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GM과 같은 독특한 아이디어의 안전벨트 특허 출원은 사실 이번이 처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