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콘셉트카로 공개된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당초 예상보다 늦은 2022년 출시가 사실상 공식화된 가운데 픽업 순수전기차를 생산하는 경쟁업체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11일 카버즈 등 외신은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2021년 하반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였지만 코로나 팬데믹,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균형 등의 이유로 목표 달성이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지난달 테슬라 차량 엔지니어링 부사장 라스 모라비는 "사이버트럭은 아키텍처의 기본 구성이 완료됐지만 현재 테스트 단계에 있으며 베를린과 오스틴에서 모델 Y의 대부분 작업이 진행되고
코로나 19 팬데믹이 절정을 이뤘던 지난해 우리나라 자동차 부품업계는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11일 발표한 '글로벌 100대 자동차 부품업체 현황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부품사 매출은 직전 연도 대비 3% 감소한 반면 일본과 독일은 각각 8%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020년 기준 국가별 100대 부품업체수 순위는 일본이 23개로 가장 많았고 미국(22개), 독일(18개), 한국은 2019년 보다 1개가 늘어난 9개로 세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1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교통량은 줄었지만 과속과 난폭 운전이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미국에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년 대비 7.2% 증가하며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10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 등에 따르면 지난해 팬데믹 기간 동안 교통량은 예년에 비해 크게 줄었지만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0년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 노동절에는 백신 접종 확대와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로 방역에 대한 인
지난달 중국 시장 신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14% 감소한 182만대로 추정됐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됐다. 6일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7월 신차 판매가 전년 대비 14% 감소한 182만대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7월 한 달간 세단, 크로스오버, SUV, 다목적 차량, 미니밴 등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1% 감소하고 경상용차 판매 또한 27%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협회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직접적 타격을 받은 2020년 1분
제네럴 모터스(GM)가 '쉐보레 볼트 EV' 배터리 화재 리콜로 약 8억 달러, 한화 9100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보고됐다. 6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GM은 지난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쉐보레 볼트 EV의 지속적 리콜로 인해 약 8억 달러를 지출했다고 밝혔다. GM은 2분기 총 341억6700만 달러 매출과 28억36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차량용 반도체 부족,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신차 판매가 감소해 7억58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여기에 회사 전체에서 리
6월 전세계 시장에 판매된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전년 동월 대비 153% 증가한 58만3507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신차 판매량 가운데 8.7%를 점유율한 것으로 여기에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하이브리드 약 70만대를 추가하면 어떤 형태로든 전동화가 이뤄진 신차 판매 비중은 20% 가까이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2일 클린테크니카 등 외신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균형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으나 올 하반기 친환경차 판매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전기 픽업
아마존과 포드자동차의 지원을 받고 있는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미국 내 공장에 이어 영국에서도 신규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스카이 뉴스 등 외신은 리비안이 영국의 대규모 국가 지원 패키지를 포함하는 신규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 매체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아직 협상 단계에 있지만 투자 규모는 13억9000만 달러가 훨씬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런던 서쪽 브리스톨이 유력 후보지로 언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영국 정부와 논의에 앞서 리비안은 유럽 진출을 모색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 올리버 블루메는 포르쉐 AG가 2021년 상반기 동안 165억 3천만 유로의 매출과 27억 9천만 유로의 영업이익, 16.9%의 이익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0년 상반기 대비 매출은 33% (2020: 124.2억 유로), 영업이익은 127%(2020: 12.3억 유로)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해 2분기 성장세가 약했던 원인도 있지만,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해도 강력한 성장을 기록했다. 매출은 2019년도 상반기 대비 23%(2019: 134.1억 유로), 영
지난달 유럽 26개 국가의 신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13% 늘어나며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여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유럽 자동차 분석 업체 자토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 신차 판매는 총 126만8683대로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했다. 하지만 팬데믹 이전 2019년 147만대, 2018년 160만대에 비해 크게 못 미치며 여전히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토 다이내믹스 글로벌 분석가 펠리페 무뇨스는 "아직 여건이 좋지 못하고 완전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아마존과 포드자동차의 지원으로 한화 약 2조9000억원, 25억 달러의 추가 자금 유치에 성공한 가운데 최근 6종의 신규 상표권을 출원하며 향후 라인업 확장을 예고했다. 29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리비안 CEO 알제이 스카린지는 2019년 4월 뉴욕 오토쇼 무대에서 2025년까지 6종의 라인업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6개 제품 중 하나는 아마존과 제휴를 통해 나온 결과물로 자동차 형태가 아닐 수 있지만 리비안은 향후 다양한 크기의 픽업과 SUV
현대자동차가 이르면 올 3분기 라인업에 신규 추가되는 엔트리급 경형 SUV 'AX1(프로젝트명)'을 국내 시장에 출시할 전망이다. 2002년 '아토스' 이후 약 20년 만에 선보이는 경차이자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경형 SUV 모델인 AX1은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생산을 담당하고 신차 개발과 판매를 현대차가 맡는 특별한 구조에서 탄생한다. 이런 이유로 그 성공 여부에 업계의 특별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최초 지자체 주도 '노사 상생형 일자리' 모델이자 '광주형 일자리 1호&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아마존과 포드자동차, 티. 로우 프라이스의 지원으로 25억 달러(한화 2조8700억원) 추가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로이터 등 외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해당 자금이 '프로젝트 테라(Project Tera)'로 명명된 신규 배터리셀 생산 시설에 투입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MIT 출신 엔지니어 알제이 스카린지가 2009년 설립한 리비안은 순수전기로 구동되는 픽업 트럭과 SUV를 선보이고 포드, 아마존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아 사업 초기부터 업계의 이목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지난 2분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기록적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상반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공통된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균형보다 생산량을 따라잡지 못하는 배터리 공급을 우려했다. 다만 내년에는 배터리 수급이 현재의 2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현지 시간으로 26일, 테슬라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 2분기 매출액 119억6000만 달러로 주당 순이익 1.45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분기 순이익 역시 11억4000만 달러로 사상 첫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
픽업트럭 천국 북미 시장에서 소형 픽업 트럭이 격돌한다. 현대차 싼타크루즈가 포문을 열었고 시카고오토쇼에서 데뷔한 포드 매버릭(Maverick)이 맞불을 놨다. 미국은 풀사이즈급 픽업트럭이 주류다. 연간 픽업트럭 수요가 300만대를 상회한다. 대부분은 포드 F 시리즈, 쉐보레 실버라도와 같은 대형이다.두 모델은 팬데믹으로 수요가 급감한 지난해에도 140만대 정도 팔렸다. 미국 전체 베스트셀링카는 이들과 함께 램 픽업 트럭이 톱3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소형 픽업 트럭이 이 틈새를 공략할 수 있을지 아직은 미지수다. 그러나
LG에너지솔루션이 5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에서 중국 CATL을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삼성 SDI와 SK이노베이션은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하며 이른바 'K 배터리' 3사가 모두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21일 SNE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글로벌 전기 승용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CATL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삼성 SDI와 SK이노베이션은 5~6위권을 기록하면서 한국계 3사 모두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 나갔다. 전반적으로 중국계 업체들의 공세가 지속된 가운데, 국
람보르기니가 브랜드 최초의 SUV '우루스(Urus)'를 3년 만에 1만5000대 생산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달성했다. 명실상부 우루스는 람보르기니 주력 판매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6월까지 산타가타 볼로냐 공장에서 생산된 우루스는 총 2796대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35% 증가를 보였다. 또한 우라칸(1532대)과 아벤타도르(524대)를 합친 것 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결과 팬데믹 여파와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어려운 시기를 겪은 가운데 람보르기니는 올 상반기 글
쌍용자동차의 유력 우선협상대상자로 거론되던 미국 'HAAH 오토모티브(HAAH Automotive)'가 돌연 파산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지며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 중이던 쌍용차 계획에 악재가 펼쳐졌다. 20일 오토모티브뉴스 등 외신은 그동안 중국에서 미국으로 차량을 수입해 판매하던 HAAH 오토모티브는 미·중 관계 악화와 미국 내 소비자들의 중국 제품에 대한 부정적 감정으로 인해 수익이 악화되며 자금 조달 등을 이유로 파산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듀크 헤일 HAAH 오토모티브 CEO는 "
코로나와 공존을 선언한 영국에서 대형 모터쇼가 열린다. 그것도 지난 2008년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았던 브리티시 모터쇼(British Motor Show. 영국모터쇼)다. 영국은 알만한 자국 브랜드를 다 팔아버렸지만 미니(MINI), 재규어 랜드로버, 맥라렌 또 BMW, 토요타, 포드, 복스홀 등 글로벌 브랜드 현지 공장에서 연간 160만대 가량을 생산, 100만대 정도를 수출하고 있다.연간 내수 규모도 300만대 이상인 세계 6위권 자동차 소비국이지만 지난 2008년 이후 영국에서 변변한 모터쇼는 열리지 않았다. 1903년 시작한
팬데믹 여파와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어려운 시기를 겪은 가운데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올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산타가타 볼로냐에 위치한 람보르기니 본사는 지난 6개월간 4852대의 차량을 인도하고 2020년 동기 대비 37%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 2022년 4월까지 10개월치 주문량을 넘어서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는 “이 놀라운 성과는 우리에게 두가지를 증명한다. 팬데믹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인기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당초 이달 말 순수전기 픽업 트럭 'R1T'을 시작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 'R1S'의 고객 인도를 예정했으나 부품 공급망 차질 여파로 해당 일정을 9월로 연기했다. 19일 블룸버그 등 외신은 지난주 금요일 알제이 스카린지 리비안 CEO가 고객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팬데믹의 연쇄적 영향은 예상보다 더 큰 복합적 영향을 미쳤다. 생산 시설과 장비 설치 및 차량 부품 조달 등 모든 면에서 팬데믹 영향을 받았다"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