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SUV는 뭐든지 빠르다' 우루스 3년만에 1만5000대 이정표 달성

  • 입력 2021.07.21 10:10
  • 수정 2021.07.21 10:1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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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가 브랜드 최초의 SUV '우루스(Urus)'를 3년 만에 1만5000대 생산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달성했다. 명실상부 우루스는 람보르기니 주력 판매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6월까지 산타가타 볼로냐 공장에서 생산된 우루스는 총 2796대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35% 증가를 보였다. 또한 우라칸(1532대)과 아벤타도르(524대)를 합친 것 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결과 팬데믹 여파와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어려운 시기를 겪은 가운데 람보르기니는 올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에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람보르기니는 지난 6개월간 총 4852대의 차량을 인도하고 2020년 동기 대비 37%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 2022년 4월까지 10개월치 주문량을 넘어서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6000rpm에서 650마력을 발휘하고 2250rpm에서부터 86.7kg.m의 최대 토크를 내는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6초, 200km/h까지 12.8초만에 주파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305km에 이른다.  

우루스는 액티브 토크 벡터링과 사륜 스티어링을 탑재해 강력한 접지력과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탄소 세라믹 브레이크를 적용해 강력한 성능에 걸맞은 제동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액티브 롤 스테빌리제이션 등이 더해져 다이내믹한 주행감각과 안락함, 그리고 안정성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더욱 엄격해지는 배출가스 규제로 인해 향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라인업 내 우라칸과 아벤타도르 역시 하이브리드 제품군을 선보이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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