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 들어도 떨려' 리비안 라인업 확장, RS로 시작하는 신규 상표 출원

  • 입력 2021.07.29 10:44
  • 수정 2021.07.29 11:3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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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아마존과 포드자동차의 지원으로 한화 약 2조9000억원, 25억 달러의 추가 자금 유치에 성공한 가운데 최근 6종의 신규 상표권을 출원하며 향후 라인업 확장을 예고했다. 

29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리비안 CEO 알제이 스카린지는 2019년 4월 뉴욕 오토쇼 무대에서 2025년까지 6종의 라인업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6개 제품 중 하나는 아마존과 제휴를 통해 나온 결과물로 자동차 형태가 아닐 수 있지만 리비안은 향후 다양한 크기의 픽업과 SUV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고 최근 리비안은 미국 특허청에 6종의 신규 상표권을 출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내용은 픽업 트럭으로 예상되는 R3T, R4T, R5T 그리고 SUV 모델로 보이는 R3S, R4S, R5S 등이다. 

MIT 출신 엔지니어 알제이 스카린지가 2009년 설립한 리비안은 순수전기로 구동되는 픽업 트럭과 SUV를 선보이고 포드, 아마존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아 사업 초기부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아마존은 리비안에 배송용 전기승합차 10만대를 주문하고 해당 차량은 올 연말 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리바인은 최근 자금 조달까지 총 105억 달러 규모의 투자금을 모금하고 올해 말 공개 상장을 예정하고 있다. 시장은 약 50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받게될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당초 이달 말 픽업 트럭 'R1T'을 시작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 'R1S'의 고객 인도를 예정한 리비안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부품 공급망 차질로 인해 해당 일정을 9월로 연기했다. R1S는 가을경 출고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리비안은 현재 R1T 픽업 트럭과 R1S SUV 그리고 상업용 밴 등 3종의 신규 차량을 동일한 공장에서 생산해야 하는 과정에 직면해 있다. 일루노이 주에 위치한 공장에선 2개의 생산 라인을 가동해 이들 차량을 제작하고 있고 배송 일정을 맞추는 것보다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는 품질 유지를 위한 작업을 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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