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이 독일 등 유럽으로 향하는 천연가스관 노르트스트림 1을 통한 천연가스 공급의 전면 중단을 밝히며 올 겨울 유럽의 에너지 대란이 전망된다. 특히 독일의 경우 산업계가 소비하는 천연가스는 독일 전체 천연가스 소비의 약 37%를 차지하고 있어 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이 지속된다면 독일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아우디 CEO 마커스 듀스만은 다소 낙관적인 전망을 최근 내놨다. 그는 지역 언론과 인터뷰에서 "아우디는 사용 가능한 충분한 에너지를 보유하고 있다는
현대차가 13일부터 27일(화, 현지 시간)까지 뉴욕에서 진행되는 제 77차 유엔 총회를 맞아 UNDP와 함께 진행 중인 '포 투모로우'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for Tomorrow'를 최초로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포 투모로우'는 현대차와 UNDP(유엔개발계획)가 2020년 9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교통, 주거, 환경 등 오늘날 글로벌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전세계 각계 구성원들의 집단지성을 모아
서울 잠실 석촌 호수를 명소로 만들었던 러버덕(Rubber Duck)이 8년 만에 돌아온다.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 2022’에 맞춰 잠실 석촌 호수에 등장할 러버덕은 높이 18m, 가로 19m, 세로 23m로 세계에서 가장 큰 오리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그러나 세계에서 가장 큰 러버덕은 미국 디트로이트로 간다. 지프는 최근 3년 만에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 야외무대에 러버덕을 전시하고 관람객을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프 러버덕은 높이 18.5m, 가로와 세로 길이가 각각 21m, 24m
독일 자동차산업협회(VDA)가 인플레이션, 금리 상승, 지속적인 공급망 문제를 이유로 유럽과 미국에서 승용차 판매 예상치를 하향 조정했다. 6일, 외신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VDA는 올해 미국으로 수출되는 독일산 승용차 판매 전망치를 기존 전년 대비 1%에서 7% 감소로 하향 조정했다. 또 유럽 시장 승용차 판매의 경우 이전과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기존 예측에서 4% 감소로 암울한 전망치를 새롭게 내놨다. 반면 코로나19 팬데믹에서 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중국 시장의 경우 이전 예측치인 3%에서 9% 성장으로 낙관적으로
2020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좀처럼 완화되지 않는 가운데 유럽 자동차 업계가 새로운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국제 사회의 제재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러시아는 국영 가스 회사 가스프롬(Gazprom)을 통해 독일과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연합으로 향하는 천연 가스 공급을 줄이는 일명 '에너지 무기화' 정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올 겨울 유럽의 에너지 위기가 전망되는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에너지 위기가 글로벌 유리 공급망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난 5년간 국내 수입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해 연간 판매량 역시 전년 대비 26% 늘어날 만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수입 SUV 인기는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팬데믹 이후 이른바 '차박'을 비롯해 캠핑과 아웃도어 활동의 증가와 함께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SUV를 찾는 수요층이 늘어나고 이를 바탕으로 수입차 업체들이 앞다퉈 국산차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상품성의 신형 SUV 출시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 중 최근 국내 시장에 새롭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올해 상반기에 브랜드 역사상 최고의 판매량, 매출, 영업 실적 및 수익성을 달성하며 성공적인 상반기를 마감했다. 지정학적 관점에서 계속되는 불확실성, 역경,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공과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은 람보르기니의 견고함과 브랜드의 강렬한 매력을 증명한다.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최고재무책임자(CFO) 파올로 포마와의 인터뷰를 통해 살펴본 람보르기니의 지난 5년 간의 재정 전략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전략은 람보르기니의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한 사업의 성장이다. 람보르기니는 완전히 제품 중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지난 2년 간 다양한 국제 모터쇼가 연이어 전시회 취소 결정을 내리거나 온라인 행사로 전환한 가운데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인 '제네바 국제 모터쇼'가 4년 연속 취소 결정을 내렸다.현지시간으로 18일, 제네바 모터쇼 주최 측은 당초 2023년 2월 14일에서 19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예정했던 제네바 모터쇼 개최를 취소한다고 밝히고 2023년 11월 트윈 이벤트로 진행되는 카타르 도하 행사만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모터쇼 조직위 관계자는 "세계적 경제 위기와 지정학적 리스크, 팬데
차량 내부에서 순환하는 공기를 깨끗이 살균해 실내 공간으로 내보내는 기술이 나왔다. 지금까지는 실내 공기 정화를 위해 차량 에어컨 필터를 통해 오염물질을 걸러주거나 실내에 별도의 공기정화장치를 장착해 사용하는 수준이었지만, 내부공기를 내부에서 정화시키는 내장형 기술은 이번이 처음이다.코로나19 팬데믹과 차량 공유 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위생을 강조하는 최근 차량 이용 트렌드 변화를 겨냥해 개발된 기술로,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모빌리티 라이프를 즐기려는 차량 이용자들의 호응이 예상된다.현대모비스는 차량 실내 공기를 개선하기 위해 자외
순수 전기차 레이싱 포뮬러 E 챔피언십 시즌8 챔피언이 서울에서 탄생했다. 시즌 8 챔피언십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스토펠 반도른(메르세데스 벤츠 EQ), 팀 부문은 메르세데스 EQ-포뮬러 E 팀이 각각 차지했다. 서울에서 열린 16라운드에서는 에두아르도 모타라(Edoardo Mortara. VENTURI)가 차지했다.사우디아라비아 디리야에서 시즌 개막전을 치른 포뮬로 E 챔피언십은 이후 뉴욕, 런던 등을 거쳐 14일 서울에서 열린 15, 16라운드 ‘2022 하나은행 서울 E-프리(E-PRIX)’를 끝으로 시즌 8의 대단원의 막을 내
현대차그룹이 18일 현대차그룹의 미국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독립 법인인 슈퍼널(Supernal)이 영국에서 열리는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 참가해 기술력과 비전을 공개했다고 밝혔다.판버러 에어쇼는 파리 에어쇼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 규모를 자랑하며, 전통적인 항공 업계의 신제품은 물론 미래 항공 산업의 첨단 기술과 사업 비전 등이 총 망라되어 전세계 항공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최고 권위의 에어쇼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0년 판버러 에어쇼에 참가하려고 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에어쇼 개최가 취소되며 무산된 바 있다
글로벌 완성차의 한 구매 담당자는 필요한 제품의 상세한 정보는 물론 구매 상담까지 가상 메타버스 공간에서 얻을 수 있게 되면서 최근 해외 출장이 크게 줄었다. 웹 디자인과 그래픽 기술 등의 발전으로 직접 현장에서 상담을 하고 생생한 느낌으로 제품을 살펴보는 일이 디지털 공간에서도 가능해진 덕분이다. 시간과 경비의 절약은 물론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도 많아졌다. 비즈니스 뿐만이 아니다. 랜선 여행, 온라인 상에서 유명 미술 전시회를 경험하는 것도 이제 낯선 풍경이 아니다. 사람들은 시간과 공간이라는 물리적 제약에서 벗어나 업무
지난 5월 중순, 미국 시장에 판매된 포드 익스페디션, 링컨 내비게이터 2021년형 모델 약 3만9000대에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되어 리콜이 실시된 가운데 최근 해당 리콜 범위가 더욱 확대됐다.현지시간으로 9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은 포드의 지난 리콜 계획에 대해 보도하고 당시 16건의 사고 보고서가 접수됐으며 포드 측은 화재 원인에 대한 보다 면밀한 조사가 펼쳐지는 동안 자동차 소유주에게 외부 주차를 권고했다고 전했다. 이어 5월 중순의 리콜 발표 이후에도 추가적인 5건의 화재 신고가 접수되고 이들 중 4건은 렌더카에서 발생
도로교통공단이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의 교통사고 변화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교통사고 증가가 예상돼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2020년 3월부터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은 우리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 교통 분야에서도 교통량 증감 및 대중·공유교통 이용률, 배달문화의 활성화 등의 변화가 있었으며 교통사고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통계를 보면 2020년 교통사고 건수는 전년(2019년) 대비 8.7%, 사상자 수는 10.4
쌍용차가 3년 만에 오프라인 신차 발표회를 갖는다. 발표회 진행은 자동차 마케터로 변신한 버추얼 휴먼 루시가 맡는다. 쌍용차는 오는 5일 '토레스’의 모든 것을 공개하며 출시를 알리는 ‘토레스 쇼케이스'를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갖는다. 이 행사는 미디어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한다.쌍용차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그 동안 온라인으로만 쇼케이스를 진행해 신차를 알리는데 많은 아쉬움이 있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3년 만에 오프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토레스의 다양한 특장점을 생생하게 보여 드릴
기아가 ‘봉고 III EV 냉동탑차’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봉고 III EV 냉동탑차는 지난 2020년 1월 출시한 봉고 III EV 초장축 킹캡 기반의 특장 모델로,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급증한 시장 수요와 고객의 목소리 및 친환경 정부 정책을 반영하면서 기아의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의 방향성을 담아 개발된 차량이다.국내 온라인 식품 시장규모는 2019년 약 26조9000억원에서 2021년 58조5000억원으로 2배 넘게 성장했으며, 이로 인해 냉장∙냉동탑차 시장도 같은 기간 1만7300대에서 2만1200대로 22% 증
현대모비스가 창립 45주년을 맞아 오는 7월 한 달을 '글로벌 사회공헌 Week'로 정하고 전 세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글로벌 사회공헌 Week'는 한국을 비롯한 미주와 유럽, 아시아 등 현대모비스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모비스는 전 세계 21개국에서 67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그동안 사회공헌 활동이 기부금 전달이나 물품 기증 중심으로 이뤄졌으나, 현대모비스 이현복 ESG추진사무국장은 “이
람보르기니가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 반도체 부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예외적인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2021년 브랜드 역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2021년 전 세계 8405대를 고객에게 인도하며 전년 대비 13% 판매 증가율(2020년 7430대)을 달성했고, 전년 대비 19%가량의 매출 증가율을 달성했다.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구매부 총괄 실바노 미치엘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확인된 람보르기니가 공급망 혼란 속에서도 중단 없이 계속 생산을 이어갈 수 있었던 비결 및 전략은 다음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리스크에서 비롯된 소비 심리 위축과 주요 원자재 수급 불균형, 역대급 인플레이션 공포 등으로 유럽 자동차 시장이 예년 수준의 판매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유럽을 대표하는 해치백 2종의 맞대결이 한국 시장에서도 펼쳐질 전망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코리아는 다음 달 푸조의 간판급 해치백 '308' 3세대 완전변경모델의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돌입한다. 해당 모델은 푸조 신규 엠블럼을 첫 장착하고 새로운 브랜드 전략과 디자인 정체성을 포함하고 있어 대내외적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현대차가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 2022’ 최종 수상자로 박지민 씨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은 현대차가 디자인 큐레이팅 전시를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고 차세대 디자인 큐레이터를 양성하기 위한 어워드 프로그램이다. 현대차는 매년 시대상을 반영한 주제를 마련해 참가자들이 통찰력 있는 전시를 기획하도록 지원하고 있다.올해 주제는 ‘Shelter Next(쉘터 넥스트)’로, 환경오염과 팬데믹의 시대에 정신적 피로와 소통의 부재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휴식의 의미를 재해석해 새로운